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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로봇아내가 아닙니다

전원주택 |2017.05.11 11:19
조회 68,533 |추천 199
결혼 12년차 42세 전업아줌마입니다.

답답한 맘에 글오려요.

저는 애셋에 평범한 아내로 12년을 살았어요.

제가 갑상선 결석과 저하증 그리고 호르몬 불균형으로

1년반사이 20키로가 쩠답니다. 원래는 163-55키로 였어요.

제 이런 변화후 남편이 절 한심하다는 듯이 벌레보듯하네요.

남들한테는 너그럽고 한없이 좋은 사람인데 나한테는 안그래요.

이제 외출도 혼자만하고 내 작을실수도 용납을 안해요.

제가 전업이지만 영어 과외도 하고 컴퓨터 작업도해 용돈 벌이는 한답니다.

하지만 우리 애들 아빠는 내가 싫은가보더라구요.

답답해 저녁에 애들 재우고 술한잔하면 그것도 싫어해요.

어제는 술마시고 너무 피곤해 깨끗이 못치우고 잤더니

아침부터 사람 벌레보듯 하네요.

본인은 술먹고 뭔짓을 해도 다 괜찮은데

제가 하는건 싫다네요. 보기싫은가봐요.

완벽하기만 원해요. 남들보기도 이뻐야하고.

남편은 옛날어도 제 옷사주고 악세사리 사주면서 남들 보이기 위해 그런거 같아 참 싫었거든요.

요새 살찌고 옷사주지도 않지만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며 한숨 고개 저으며 한숨쉴때 너무 답답해요.

저도 운동하고 많이 움직이려하는데 갑상선저하증이 심하니 너무 힘드네요.

완벽한 로봇아내를 원하는거 같은데 나는 사람이라 이런게 쉽지 않아요.

편하게 속얘기하며 지내던 1년전이 그립네요. 내 변화가 남편도 싫겠죠.

하지만 12년 산 세월만큼 서로를 생각해주면 좋은데. 우리 남편은 점점 절 싫어하네요.

애가 셋. 나 또한 아빠 일찍 돌아가셔서 편모가정에 살아

애들은 화목한 가정에 키우고 싶은데 요새 점점 힘들어져요.

남편이 여자생기고 이혼하자면 해야한다는 생각항상하는데

애들보면 안쓰러워요.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해 글 썼네요. 읽어줘서 고마워요. 님들~
추천수199
반대수10
베플ㅅㅂ|2017.05.14 15:28
그 어떤놈이라도 당신을 그런 취급받게해선 안돼요
베플커피믹스|2017.05.14 14:30
영어과외에 컴퓨터과외까지 할정도면 글쓴이능력도 충분해보이는데 왜그런취급 받으며 사시는지 남편분 여자생긴건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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