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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여자 꿈꾸는 남편...

우울증걸린... |2017.05.11 16:57
조회 2,910 |추천 2
저는 3년차 주부입니다.
한때는 대학교직원도 하고 잘나가는 영어선생이었죠..지금은 그냥 19개월 아기를 둔 전업주부이구요.

너무도 속이 답답하고 우울한데 어디 말할데도 없고해서 조언도 구할겸 답답함도 풀겸 몇자적어봅니다...

저랑 신랑은 동창이고 1년반 연애끝에 혼전임신으로 결혼 준비중에 임신초기였던 상견례날 제가너무 긴장했는지 다음날바로 유산후 어쩔수없이 준비를 미루지못하고 결혼을 서둘러했어요. 그후 딸을 낳아 지금 키우고있구요.

위에쓴거처럼 전 대학교직원일도 하고 그래도 제 직업분야쪽에서는 잘나가는쪽에 속하는 여자였지만 이래저래 문제도있고 입덧이 너무 심해 물도못마시고 출퇴근하는동안 지하철 내렸다타길 반복할 정도라 일을 그만두고 쭉 쉬게되었지요.

첨엔 그냥 애낳구 다시 복직해야지 이런 뭣도 모르는생각을 했고요, 저는 참고로 시댁친정 다일하셔서 도움못받고 신랑도 혼자 일도 바쁘고 또 일중독자 비슷한 사람이라 독박육아중이에요.

다 건너뛰고 신랑이 일반사원에서 진급하고 또 진급해 현재 조금높은 자리에있어요. 그런데 작년 첫 진급이후부터 신랑이 자면서 같은 팀에 4년넘게 같이일한 여직원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드문드문 부르던 그이름이 주기도 점점 잦아지고 특히 저랑 부부관계하고 나서 절 안고 잠드는 날들 중엔 유독 저대신 그여자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도 하고 미안하다고 하며 자는 날이 많아졌고요......
좀 뜸해지긴 했지만 1년 넘게 아직도 회사에서 스트레스받는 날에는 그여자를 찾으며 자요...


연애때에도 그여자랑 별 사이아니라는데 계속 같이있을때마다 연락오고 그여자가 좋아하는사이는 절대아니라면서도 술마시고 새벽에 남자친구시절에도 전화오고해서 저랑 엄청 싸우고 심지어 제가 그여자랑 싸우기까지 했었던 터여서... 하필 그여자만 찾으며 자는 신랑이 더 꼴도 보기싫어요...

첨엔 마니피곤하냐 했다가 점점 저도 스트레스받고 안그래도 애기가 어려서 한동안 저는 침대에서 신랑은 바닥에서 이렇게 따로자면서도 그러니까 별생각이 다들어서 제가엄청 뭐라하는데 저보다 더 오랜시간 봐왔고 오랜시간 지금도 붙어지내니 전 더우울하고 비참하고 짜증만내게되고 우울증까지 걸려버렸어요...

저희신랑...애한테도 잘하고 바빠도 집에와서 자기전 애기 목욕시키는것도 잘도와줍니다... 여자를 안만나봐서 눈치가 더럽게없구 꿈도 다른때에는 전혀 안꾸고 자거든요.
제꿈도 한번도 꾼적없는사람인데...
자기도 미치겟다며 자기가왜그런지모르겠다해서 상담받아보라해도 자기자존심 상하는일이라며 알겠다고만 하고 1년넘게 안가고 그대로입니다...

그여잔 동갑이고 신랑이 마니 의지하고 일하는모양이더라고요..

이런일이 계속반복되니 신랑카톡도 보게되고 그여자 이름만들어도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되고 화냅니다...
제가 일을 안하고 애만봐서 자신감도 없어져서 더그런것도 같고...뭐라고하면 신랑은 니가 잔소리만 하니까 자기가 나한테는 더주눅들어서 그런거아니냐고 하더군요......

이대로살기엔 너무 우울하고 답답하고 이틀이멀다하고 눈물이 괜히나고 우울증이심해져서 맥주한캔이라도 안먹으면 잠이안오는 불면증까지생겼어요. 안자고 신랑신경쓰게되요 혹시또부를까봐...

전도대체 어떻게해야할까요? 장난말고 조언좀 꼭 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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