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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결전을 앞두고있어요

힘드네여 |2017.05.11 17:27
조회 40,881 |추천 56
안녕하세요

일단 이번주 주말에 남편과 시어머니 저

이렇게 셋이 진지한 대화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가 예민하고 이상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여러분의 판단을 들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시어머니의 막말 즉 생각없이 말씀하시는거에

상처를 많이받아왔고 남편과도 그걸로 인해 많이싸우게

되었습니다.


1. 사정상 결혼도장을 먼저 찍고 결혼식을 6월에합니다.
(혼전임신은 아닙니다 말하자면 길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저와 둘이있을때 저에게

너도 그렇겠지만 나도 내아들이 더좋은 환경 가진여자 만나길 바랬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송하다고했더니

뭐 어쩔수없지않겠냐고 하시더군요.

어쩔수없다라...솔직히 남편환경 안좋습니다.

홀시어머니에 장애가진 여동생있습니다.


2.자꾸 먹기 싫고 듣기싫은말을 계속하십니다.

니나이에 얼른 애를낳아라

(남편과저는 이미 딩크족으로 약속하고 결혼한겁니다)

넌이걸 왜안먹냐 너참 특이하다. 너참 이상하다.

그러면서 먹으라고 강요하십니다.

3.늘 저를 예민한 사람취급합니다.

저는 강아지가 한마리가있는데 그아이보고

쟤는 너 닮아서 고집이세다

너 닮아서 애가 성격이 더럽다.

또한번은

남편이 차를 산다고 했다 라고 어머니에게 말씀드렸더니

차안산다고하면 니가뭐라고 하닌까 그렇지

라고하셨습니다.

전 차를사라고 안사면 죽는다고 어떠한 말도 신랑에게 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신랑에게


차 있으면 당연히 좋지 하지안 우리가 차를 살 수 있는 능력이 안되지 않냐고 했습니다.

저를 왜 아들 잡아먹는 나쁜년취급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예 저는 성격이 온화한사람은아닙니다.

하지만 그건 다른누군가가 저를 화나게할 일이 생겨야만 화를 냅니다. 비합리적으로 화내진않습니다.
특히나 시어머니에게 예의를 차리면 차렸지 못한게 없다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본인아들은 어른들한테 이쁨도 잘받고 말도잘듣고 착하다면서 저는 못되고 예민한 이상한 아이로 생각하십니다.

3.싸가지없는애취급하십니다.

남편과 셋이서 밥먹는데 제가 남편칭찬하려고


'ㅇㅇ이(신랑)는 어른들이참 좋아하고 착하고 성실해요

저는 근데 바른말 잘하고 해서 이쁨받는 스타일아니라서

저런 성격이 부러워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너같이하면 싸가지없다는말 하지ㅋㅋㅋ'

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빵을 싫어한다. 저는 이걸좋아한다.
뭐 이런 제 입장을 말하는게 바른말 하는거라 싸가지 없는건가요?

제가 어머니한테 대든적도없고 제 견해를 말하는게 잘못된건지 의문입니다.




이밖에도 남편이 더워해서 이불을차내서 제가 덮고잤다고했더니

시어머니:그럼 ㅇㅇ이는 뭐덮고자라고?

저:아 땀흘리면서 더워해서 이불 차냇길래 제가덮은거에요

시어머니:아니 그닌까 얘는 뭐덮고자라고?




....벙쩠었습니다.

어머니가 솔직히 객관적으로도 말씀을 생각없이 잘하시고 말이 많습니다.
저희 친정어머니도혀를 내두르실 정도입니다.
한번 얘기시작하면 3시간기본입니다.

저는그래도 장애가진딸이 말을안하니 내가같이사는동안 조잘조잘 말동무해드려야겠다 해서

허리가끊어지게아파도 참고 듣고 살고있습니다.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자존감낮아지는말들 들으면
화나고속상합니다.

그래서 나가살겠다하니

니들이 당장어딜가냐. 돈더모으고가라.

서로노력하자 하시더니


제가보기엔 그냥다시 쉽게 아무말을 내뱉습니다.




그렇게 시어머니는 원래저러시는성격이닌까 라고

참고지내는데 어제 사건이 터졌습니다.


프로포즈받은걸 아시고는 (자랑한것도아니고 남은 케익을 발견하셔서 이거뭐냐고 계속물으셔서 성격상 거짓말을못해서 자세히는 말안하고 딱 그냥 프로포즈받은거라고만했습니다. 제가멍청햇죠.)

하이고 티비가 요즘애들 다망치네~~

라고하셨습니다.


순간






내가 프로포즈 받은게 남편을 망친건가?
내가 시켜서 해줫다고 생각하시나?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이랑도 시어머니 언행때문에 싸우기도지쳤고

아까 어머니께 큰용기내서

어제말씀하신게 무슨 의도셨냐고 물었더니 했더니



'나는 아무생각없이 말한건데 니가너무 예민하다.

나는앞으로 너한테 말한마디안하고사는게답이다'


라고하셨습니다.








저렇게 말씀하실줄 예상했었습니다.


항상 저보고 본인 성격 이해하라면서


어머니는 제가 상처받고 산 세월은 이해해주시지 않네요..



전그래도 관계회복을 해야될거 같아서 남편(제3자)의 중재 앞에서 셋이 카페같은곳에서 얘기해보려합니다.

어머니는 얼굴보고 얘기하자고 하셨지만

분명 제 발언권은 없이 어머니 주장만 몇시간이고 들어할게 뻔해서 남편에게는 미안하지만 가운데서 판단과 중

재를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말을 꺼낸순간 여지껏 손과발이 떨리고 심장이 계속뛰어서 청심환2개먹엇는데도 효과가없네요.

좋은쪽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게아니라면 이혼을하거나 그냥 남편만 가끔 어머니 찾아 가라고 해야될거같아요.

연애때는 느끼지못한 감정과 일들을 겪게되닌까

너무스트레스받고 결혼이 후회되요.



이번주 어머니랑 대화할거 앞두고서 잠이안올거같아요

제가 그렇게 이해심이없고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 들어보고싶어요.


그냥참고 감정을 평생드러내지않고 사는게 평온했을텐데 ..

그러기엔 저도 사람인지라 더이상 참기가 힘드네요...










추천수56
반대수5
베플남자ㅋㅋ|2017.05.11 17:32
결전을 하려면 이혼을 고려 후 하셔야하는데..
베플글쓴이님|2017.05.11 20:27
일단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할 거에요. 우리엄마가 딱 저런데 답이 없어요. 친딸인 나랑말해도 그런데 며느리에게 오죽할까요. 자신의 일방적인 기준을 다른사람에게 강요하고 본인 말만 옳고 상대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글쓴이가 시모가 맞다고 사과하면 더욱 기고만장해서 역시 본인이 옳다고 할 것이고 시모가 틀렸다고 의견을 내면 싸가지없고 대든다고 그리고 잘못을 저질렀으니 어른인 내가 널 고쳐야지 라고 할 것입니다. 상대가 자신의 의견도 양보할 줄 알고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대화가 가능합니다. 시모는 그게 전혀 안되는 사람입니다. 저런 경우에는 친자식인 남편이 나서서 난리치고 엄청 화내고 막아주고 방패가 되어주어야만 해결될 수 있어요. 남편이 못 막아주면 대화자체가 무의미해요. 시모는 계급적으로 본인이 글쓴이의 위에 있으며 군대처럼 틀린 명령과 심한 모욕 및 후려치기를 해도 글쓴이가 무조건 본인을 받들어모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시모와 대화를 시도하기보다 남편과 담판을 지어야합니다. 시모와 나와 안보게 해달라고 연끊고 살거나 남편이 그걸 못하면 애기 생기기 전에 이혼하겠다고 하는게 낫습니다. 저런 사람은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대화와 설득이 안되니 그 부분은 포기하는게 나을거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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