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은 거의 처음이네요.
저는 남친이랑 사귄지 300일 가까이되가요. 남친은 한 살 오빠고 지금 재수중이고, 저는 지금 고3 상고를 다니고 있습니다. 상고다 보니까 제가 시간적으로 오빠를 많이 기다렸어요. 연락하는 것도 오빠가 학원 끝나고 밤에 집가는 길 20분동안 잠깐동안 했고, 만나는것도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데이트하거나 잠깐 밥만먹고 헤어지기도했어요. 처음에 재수할때는 버틸 수 있을까 불안했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괜찮더라구요.ㅋㅋ 싸워도 금방 풀고 그랬죠. 오빠가 많이 예민하기는 했어요.
그리고 몇일 전에 제가 알바 끝나고 집가는 길에 을 했어요. 주말에 알바가 잡혀서 미리 말해줬더니 왜 주말에 잡냐고 니마음대로하냐고 화를내더라고요. 알바를 뺄수도
있고 오전에 만나도 되는데 왜화를 내냐고 하니까 오빠가 모의고사가 얼마 안남아서 많이 예민했고, 삼수하기는 정말 싫다고 하더라고요. 미안하단말은 없었어요. 그리고 이제 저를 신경을 못쓰겠고 삼수하기 싫으니까 폰 없앨거라고. 기다려 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때 저도 오빠가 삼수하는건 싫어서 알았다고하고 끊었어요. 일방적인 통보여서 어이는 없었죠. 하지만 저도 삼수하는건 더 싫고 예민해서 자주 싸울바에는 이게 낫다고 생각은 했어요. 처음엔 우리가 헤어지는것처럼 느껴지기는 했지만 오빠도 나한테 미안해할거고 열심히공부할테니까 나도 버티자. 이런생각으로 몇일 보냈네요.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말을 했는데 친구들 말이 둘이헤어지는거냐고 그건 좀 아니라고 그래요..
친구들 말처럼 그냥 제가 미련한건가요? 아니면 제가 제대로된 연애를 하고있는걸까요.. 사귈때는 정말 서로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잘지냈는데 옆에 없으니 정말 허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