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남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일단 여자친구랑 새벽에 싸운상황입니다.
여자친구와는 1000일넘게 만났으며 싸우기를 밥먹듯이 하는 커플입니다. 싸울때는 불같이싸우고 그새또 화해하고를 반복하는 커플입니다.
근데 도저히 오늘일은 누구한테 넋두리하듯이 풀고싶어서 써봅니다...
상황은 오늘 아침부터 시작입니다. 둘이 주말알바를 하고 여자친구가 학교근처에서 자취하다보니 오늘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여잔구가 어제부터 자기 과제가 있으니 도와달라고 얘기했었죠 어려운일도 아니고 충분히 제가 도와줄수있는 선에서 다도와주죠 ...
그래서 오늘 여자친구 검진이 있어서 병원같이가고 두시간반가량 기다렸다가 피시방에 가서 과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여자친구가 "너는 게임하고있어~" 얘기를하고 저는 과제를 일단 혼자한다는걸 알고 롤을 혼자하고있었죠..
그런데 게임도중에 자기가 과제를 하는게 느리니 저보고 게임을끄고 해결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게임 마저끝내고 해도될까? 라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그말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정색을하고 됫다고 내가 다 혼자할게 건들이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화났다는거 직감하고 얼른 게임끄고 과제 그대로 메일받아서 다해결해주고 일은 일단락 됬습니다.
그리고 방금 카톡중에 얘기가 다시나왔습니다.
여 : "너 아까 피시방에서 왜그랬어? 게임 나중에 해도되잖아"
저 : "왜 정색은 자기가 해놓고 나보구 그래?.. 게임 끝나고 해결할수도 있는거였잖아.. 나 알바 바빠ㅜㅜ (야간편의점 알바)"
여 : "아니 게임이 먼저냐 내 과제하러왔으면 과제얼른 끝내고 밥먹으러 가는게 우선아니냐 말 되게 서운하다."
저 : "미안해 나 일 너무 바빠서 추궁하지말아줘"
여 : "아니 내가 먼저 정색한거라매 내가 나쁘다매 너 그거 미안한태도아니야"
저 : "ㅇㅇ아 내가 게임하느라 제대로 상대안해준건 미안해 근데 애초에 내가 과제 도와준다 한것도아니고 내 과제도 아니잖아.. 내가 도와주는처지에서 내가 나쁘다는것처럼 얘기먼저했잖아..."
여 : "게임이 그렇게 중요하냐? 과제 도우러 왔으면 과제만 하면되지 게임이 우선인것같다?"
저 : " ㅇㅇ아 내가 먼저 뭐하고있었는데 대뜸 나한테 다하라고하면 당황스럽지.. 내가 안한다한것두아니거 이거만 마무리한다하고 한건데"
여 : 됫다 말을말자 신발
뒤에도 얘기 참길지만 저는 "알바바쁘다" "나중에다시얘기하자" 둘러대고 나중에 만나서 얘기하자했고
여자친구는 그렇게 좋은얘기하지는 않았네요..
전 정말 여자친구와 남자문제여자문제 서로 못믿어서 생기는 문제로 싸우기보다는 정말 사소한 말실수하나때문에 이렇게 욕먹으면서 싸운게 손발가락 다써도 모자라네요..
물론 제입장에서만 쓴거니 편향적일수 밖에없겠죠...
전근데 이런 사소한 일 때문에 이렇게 욕먹고 눈치보고 이런게 상처인데 여자친구는 그냥 저렇게 대하는 태도때문이라네요..
일도바쁘고 카톡은 차단당했고 하소연할때도없고 여기다 적어봅니다.. 그냥 적어봤습니다 저를 욕해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