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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ㄷㅂㄷ주의 친한오빠의 여자친구

ㅁㄴ |2017.05.14 16:01
조회 192 |추천 0


21살 여자 입니다. 대학생이구요.
좀 황당한 일을 겪어서... 글 써봐요.

제가 2~3개월동안 같이 알바하면서 친해진 오빠가 있어요. 막 다른 남자알바들은 치근덕 대고 대놓고 작업걸고 이러는게 진짜 싫었는데 좀 순수하게? 착하게? 대해주는 오빠가 한명 있었어요. 여자친구도 있고 맨날 여자친구 얘기하고 틈만나면 여자친구랑 전화하구요. 좀 그런거 있잖아요 여자친구 있는 남자는 뭔가 경계심 없이 그냥마냥 친해질수 있을것같은! 남자로서 좋아하는건 아닌데 알바들중 제일 괜찮고 키도 크고 해서 호감형? 이라 더 친해진것도 있구요. 

알바 관두고 나서도 여럿이서 한번 만나고, 최근에는 카톡도 좀 자주 하고요. 근데 어제 그 오빠한테 전화가 온거에요 한번도 전화온적이 없었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받았더니 여자친구....!!
(대화체로 쓸게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저 ㅇㅇ 여자친구인데요. 그때 한번 봤었죠?"(일 하던데에 오빠가 데리고 다니면서 한번 인사 시킨적이 있음)
"아..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부탁좀 하려구요."
"무슨 부탁이요??"
"ㅇㅇ이랑 연락좀 자제해 주시면 안될까요?? 요즘 계속 그쪽 때문에 다툼이 잦아진것 같아서요."
(여기까진 받아들일수 있고 기분도 괜찮았음)

"아... 연락 그렇게 자주 안하는데...죄송합니다."
"연락 매일 하시던데.. 셀카도 보내시고... 새벽에도 카톡하고, 제가 ㅇㅇ이한테도 얘기 했어요 하고 지금 쓰니님한테 연락하는거에요. 나이가 어려서 그런건지 남자친구가 없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여자친구있는 남자한테 그렇게 연락하는거 되게 예의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기서 어버버버 했음. 좀 무섭기도 했고)
"죄송합니다... 언니 기분까지 생각 못했어요.."
"이렇게 연락까진 안드릴려고 했는데 저도 참다참다가 한거에요 저도 미안해요. ㅇㅇ이가 아무리 쓴이님을 남자같은 애다, 마음 1도 없다, 
여자로 느껴진적 단 1초도 없다, 이렇게 말해도 제 눈에는 쓰니님 활발하고 밝고 예쁜 어린여자로 보여요. 신경쓰일수밖에 없어요 저는"
"진짜 조심하겠습니다....!"

이러고 뭐 그냥 끊었는데 막 나쁜짓 하다 들킨 애처럼 심장 벌렁벌렁 거리고 그래서 친구들한테 막 말하고 그랬는데 말하다 보니까 좀 웃긴게 아니 그럼 내가 보낸 카톡을 다 읽어봤다는거 자나요 이거 개인프라이버시 침해 아닌가요??
내 사진도 있고 그런데??

그리고 마지막에 저거 나도 여자지만 여자들 특유의 돌려까기ㅋㅋ 여자로 안느껴진다, 
남자애 같다, 이런거ㅋㅋㅋㅋㅋ되게 유치하지 않아요?? 나이 어리고 남자친구 없는건 무슨상관?? 그래놓고 마지막엔 자기눈엔 이뻐 보인다. 이건 마지막에 착해보이고 마무리하는거??? 

생각해보니까 진짜 어의없더라구요. 오빠랑 계속 카톡 하긴 하는데 말 하는거 보면 그 여자친구가 저한테 전화한것도 모르는것 같은데. 확 다 말해버릴까 이런생각도 들고요.

지금 굉장히 ㅂㄷㅂㄷ 상태인데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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