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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이 바라보는 최저시급

체인지 |2017.05.15 16:38
조회 142 |추천 4

최저시급 만원으로 인상하자. 근로시간 줄이자.

.. 좋다. 뭐 나도 근로자 입장이니, 정말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나는 어려운말 유식한말 따위는 모르는 그냥 평범한 시민이며 직장인 남자사람이다.
그냥 내가 느끼는 삶의수준에 맞춰서 생각해본다.

과연 그것으로 그 사람들이 외치는 문제들이 얼마나 해결될까..?
그 제도의개편으로 인해 또다른 불만사항을 초래한다는걸 간과하는것은 아닐까?

 

아마도 급여공급처가 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대기업 제조는 현재 인건비절약이랍시고 잔,특근을 조절하고 있다.
그냥 보여주기식 조절이 아니라 사내 내규로 지정하여 몇시간 이상 근무를 할 수 없도록 한사람 한사람 체크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결국 인력운용이 불만족스럽게 돌아갈수밖에없다.

고객사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만연하게 된다.
그리고 이 피해는 고스란히 중견,중소협력업체에 돌아간다.


인력운용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는 대기업 고객사의 일정을 맞추기 위하여 협력업체들은 휴무도 없이 인력을 운용한다. 결국 협력업체들은 많은 인건비손실을 감수하게 되며, 심한 곳은 문을 닫게 된다. 현재 최저시급관련한 수많은 인터넷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최저시급도 못주는 회사같으면 그냥 문을 닫는게 낫다고들한다.


그래.. 그래서 시급이 올라간 후 많은 회사가 문을 닫는다.

한 가정의 가장에 딸린 식구들은 힘들어진다. 단순계산해도 숫자는 어마어마 할 것이다.

 

피시방과 편의점, 서빙 등등..아르바이트 시급이 제조업 시급과 같고 노동일용직시급과 같아진다. 그나마 기술직은 조금 더 플러스가 되겠지만 이 또한 많이 오르지는 못할것이다.

결국 상대적으로 편한 일자리로 몰리게 될 것이고 알바만 해도 주차,연차, 각종 수당이 나올테니
지금보다는 훨씬 윤택해질것이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사람을 뽑지않는다. 피씨방에서 사람을 뽑지않는다. 자영업자들은 거진 가족사업체로 이끌어 나가게 되고 최저시급도 못맞추는 회사는 그들의 말대로 모두 문을 닫는다.

 

일자리는 더욱 부족해지고 최저시급 만원을 외치던 청년들은 소규모 창업을 하게 되며, 그들도 카운터만 보고있는 친구에게 시급을 만원씩줘야하는 입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사업체는 대부분 본인이 외치던대로 문을 닫는다.

 

인건비가 오르면 모든 물가도 오르게 된다.

각종 마진과 이윤이 프로테이지로 겹겹이 발생하여 각 제품의 가격이 상승한다.
물가가 오르면 또 이렇게는 못살겠다는 국민들의 외침이 있을것이고 이건 뭐 악순환의 반복...


노동자의 가계는 분명히 더 좋아질것이다. 단, 일을 하고 있는 사람에 한해서 말이다.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리다고 할 수 없는 가정을 꾸린 30대 중반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최저시급 상승 물론 좋다. 나도 근로자니까.
물론 그 후 닥쳐올 상황에 대비책이 있다면 말이다.

 

나의 시선에서는 그렇다. 지금 이 이야기에는 여기에 관한 어떠한 통계도 필요치 않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대부분 최저시급을 최저시급이라고 생각치않고 법정시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지않나? 그럼 당장 이 인식부터 바꾸자고? 그러기에는 앞서말한 문제부터 논의하는게 좋을것 같다.

 

나는 물가를 낮추는것이 기업체도 살고 자영업자도 살고 노동자도 살길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에서 최저시급을 올리는것만이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는거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아니다라고 말하고싶다.
물가를 강제적으로 낮추는것도 분명히 쉬운일이 아닐것이며 많은 벽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step by step..

 

지금 시대상에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닌가싶다.

 

- 이상 30중반 직장인의 결과없고 부정적인 생각 -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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