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저를 먼저 산후조리해주셨고 지금은 딸 산후조리를 해주시고요
3년전 애기낳고
시어머니가 병원에 일주일 내내 오셔서 밥먹을때마다
국좀먹어라 국을먹어야하는데
국을 먹어야 젖이 나오지
(친정부모님은 멀리 살아서 첫날 오셨다가시고
시댁은 근처라 제왕절개였고 일주일 내내 아침점심저녁까지 먹는거 보고가셨음)
진절머리가 날정도였음
오지말라말도 못하겠고
퇴원하고 집으로 가는데도 아주 우리집으로 짐싸서 오셔서 한달이상을 산후조리해주셨어요
도우미아줌마3주계셨는데
간략히 정리하면
1 아주 더운 여름에 태어난 애기를 속싸개를 두개나 싸놓아서 내가 하지말라고 도우미아줌마도 나서서 애기너무덥다했는데도 고집부리고 결국 애기 태열이 심해져 그때부터 속싸개 1개만 하심
2. 애기봐주신다고 분유먹일때 티비에 빠져서 눈은 티비로 가있고 신생아가 어떻게 먹는지 안보고 애기는 계속 사래들리고 반복이었음 그래서 내가 옆에서 계속 지켜봄
내가 먹인다해도 애기뺏어서 본인이 먹인다하고 눈은 티비로가있어서 걱정된 나는 계속 옆에서 애기 잘 먹이나 사래안걸리나 걱정되서 붙어있었음
3 한달 내내 미역국을 먹었는데 먹는걸 감시하고
국물잘안먹는다고 잔소리가심했음 그러니 젖이 안나오지 국물먹어라먹어라 말투도 훈계하는 말투라 기분나빴음 사육당하는 기분이었음 억지로 먹음
4개월째 모유떼고 분유먹이니 모유먹여야 머리좋은애가 된다고 열번이상 말하심
근데 최근에 시누이가 애기를 낳았는데
지금이 한달째되어가요
시누도 근처살아서 시어머니가 조리해주시는데
속싸개도 한개만 하고 (조카는 4월에 태어난 아기임 울애기는 7월초였음)
시누가 퇴원후 미역국 이틀먹고말았대요 먹기싫어서
시어머니가 강요도 안하더라고요 먹기싫음억지로 먹지말라했다네요 .
제가 "그럼 국물 잘안먹음 젖양 없지 않아요?"
이랬더니 시어머니는 그래서 분유랑 반반먹인다고
얼버무리더라고요
나한테 했던 행동들을 알고 계신듯 미안했나봐요
(얼마전 시댁갈일있었는데 시어머니랑 대화하다 안 사실임)
울애기 여름생이라
그 당시 여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올때
내가 혼수로 해온 이불이 굉장히 좋은 이불이라
엄청 따뜻해서 같이 덮고잤는데
시어머니가 이불 따로 덮으라고 그렇게 잔소리하더니
시누이한테는 겨울에 애기랑 같이 덮으라고 이불을 하나 사주심
조리할때 우리집은 비번막누르고 오시더니
딸집갈땐 비번 모른다며 시누가 열어준다고 하심
제일큰사건은 퇴원후 집에온 그날 나한테 물가득한 세숫대야를 베란다 끝에서 끝으로 옮기라하셨음
본인은 애기 안고 계셨고
그때 나는 출산 후 무거운거 들으면 안된다는걸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나니 진짜 화가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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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길지만 대략만 쓴거고요
산후조리때문에 홧병이 조금 있었는데
더 홧병생기는거같아요
얼마전 애기본다고 영상통화많이 하시는데
대부분 시누집에 계시더라고요
조카 안고 계시길래
"지금도 티비 보면서 먹이시는거에요?그렇게 하지 마세요 어머니 그때울애기도 사래걸려서 엄청 켁켁 거렸잖아요"
이 말하니 속이 좀 시원하더라고요
내가 못된 며느리 되고싶어요
아니 시어머니께 복수하고싶어요
말로 복수하는거죠
그땐왜그러셨나
진짜 복수라도 안하면 정신과 가야할거같아서요
말이라도 복수해야
제 홧병이 풀어질거 같아요
추가인데요
예전에 제가 결혼하기전에 시어머니께서는 산후조리도우미셨어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어떻게 요리조리 말로 복수를 해봐야 할까요
조언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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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이라고 하시는분 계셔서
이 글 쓰게 된게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 나고
조언받고 싶어서 모바일로 급하게 쓰느라
이 글에 있는 건 세발의 피만큼 이라 해야하나요
처음댓글 3번째 달아주신분이 이런걸로 차별운운하냐 그래서 대댓글로 산후조리도우미셨다고 제가 남기면서
글에다가도 다시 쓰게 된 부분이었어요
그냥 제가 이해안되게 당한게 너무너무 많으니까
뒤죽박죽으로 쓰여졌나봐요.
여러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 마음 읽어주신게 굉장히 힘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