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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함) 남친이 만남어플로 모르는 여자와 잤어요

환장 |2017.05.16 21:26
조회 2,771 |추천 2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마음이 급하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반말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대학교에서 만나 2년간 연애중인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나보다 3살 연상이 같은 과 오빠였음.

 

처음 여자문제로 갈등을 겪은건 사귄지 100일 안됐을 때였음.

 

 

동아리방에서 둘이 밤샘을 하다 피곤해서 잠이 들었음. 새벽 6시쯤 남친한테 카톡이 와서 보게 되었는데 처음 보는 여자에게 톡이 와있었음..

"오빠 아직도 자요? " 라고

 

 

남친에게 누구냐고 물어보니 아는동생이라고 함.ㅎㅎ

아는 동생이라는데 번호도 없냐고 물어보니 개.당황을 하심..

남친이 딱 거짓말할 때 눈이 떨리는데 그 때도 눈이 떨리길래 아 구라구나 싶었지만..

호기심에 연락했다고.. 초반이고하니 나도 그냥 넘어갔음..

 

 

그후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느 날 남친 배경화면에 채팅어플(ㅅ톡)이 깔려있는걸 봄.

자기 친형이 했다면서 나한테 오히려 겁나게 적반하장을 했음..

"나 못믿어? 내가 뭐가 잘났다고 다른 사람을 만나겠어." 등등..

 

 

하지만 이미 전적이 한번 있던 사람이었지만 그때 너무 진정성 있게 얘기하길래

병신인걸 알지만 나도 참 좋아했었고 그래서 눈 감자고 마음 먹었음..

 

 

또 이 전에 만난 남자들이 정말정말정말x1000000 비교도 안될 쓰레기들이라서

더 쓰레기 같은 남자들 세상에 많다는 생각에 내가 마음이 많이 유해졌었음..

 

 

후에 졸업학년이 되고, (연애기간이 1년이 지남) 

 

남자친구와 내가 교양 과제로  영화분석을 해야해서 dvd방에 가서 영화를 보기로 했음.

가서 남자친구는 영화를 보다 잠들고 나는 계속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몇시인지 확인하려고 폰을 찾았음.

내 폰이 멀리있어서 귀찮아서 가까이에 있는 남친 폰으로 시계를 보려고 함.

 

근데 안드로이드 폰 보면 왼쪽 버튼 누르면 폰으로 했던 사용목록들 뜨는거 앎?

목록이 주르륵 뜨는데 거기에 네이버 라인어플이 있었음.

 

내 눈에 딱 띄는게 웬 하트 이모티콘이 있었음....

 

그런데 정말 촉이 무서운게 갑자기 예전에 있었던 일들이 정말 주마등처럼 스치길래..

운명인듯 라인을 누르게 됨..

하트가 있어서 들어가보니 내용을 대충보니

자기 성기사진도 열심히 보내고 여자는 자기야 라고 그러고 서로 사랑한다는 말이 오고가고

별 지랄대잔치를 하고 있었음.

 

이렇게까지 데이고 나니 나도 이젠 뒤도 안보고 그 새끼를 버리구 집으로 감

그런데..그날 정말 비도 오고 바람 거세게 부는 날이었는데

우리 집 앞에서 6시간동안 서있었음..난 온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집 앞에 편의점 맥주를

사러다가 보게 되었음..

 

그래서 내가 다시 집으로 올라가서 남친이 그 동안 줬었던 모든 선물들을 다 가지고 다시 내려와

돌려주고 집으로 갔는데.. 포기 않고 계속 연락하고 나와달라고 해서

 

정말 병신 같지만 남자의 눈물에 넘어감..나도 정말 이렇게 써보니 내가 병신같지만......

그 때도 너무 쓰레기 같던 전 남친들을 생각하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의 위안을 했었던 것 같음..

정말 안그러겠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싶었음.

 

그리고 졸업작품을 같이 할 때 같은 조를 하게 되면서 이 자식의 개.무능력함과 무 책임감에 정이 떨어짐.. 수도 없이 헤어지자고 얘기를 했지만 계속 붙잡았고 그래서 질질 끄는 연애를 지금 까지 이어오게 되었음.

 

대망의....네이트 판에 회원가입까지 하면서 글을 쓰게 된 본론..

 

그런데 오늘. 2주만에 보게되어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려고 했음.

밥을 같이 먹고 나왔는데 어떤 모르는 여자에게 인스타로 메세지가옴.

 

"ㅇㅇㅇ알아요?"

 

여기서부터 난 걍 촉이 옴. 그래서 안다고 함. 그러니 여자가

 

"혹시 남자친구세요?"

 

"왜요?"라고 하니..

 

"아...남자친구는 아니시죠"라고 해서 맞다고 함.

 

"제가 친구랑 ㅈ톡이라는 랜덤채팅어플을 심심해서 같이 했는데 그쪽 남자친구분이

여자친구가 있으시더라고요. 근데 제 친구는 그것도 모르고 그 남자분이 만나자고 해서 만나가지고...음..."

 

라고함 ㅎㅎ

그래서 내가

 

"네. 했어요?"

 

라고하니

 

"네...그 이후로도 계속 만나서 ..."

 

이런 식의 대화를 했다고 하고, 이후에 여자친구가 있는걸 알고는 차단을 박고 연락을 안했고.

어찌 알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날 찾아서 나에게 연락이 온거였음.

예전 같았다면 정말 화도 나고 그럴텐데 이젠 진짜 웃음이 먼저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일 여자가 남자친구 만나자고 해서 기 상황을 적발하고 엿먹이는 시나리오까지 다 생각해 두었는데 지금 여자가 왠지 일이 커질 것 같으니 발을 빼려고 하고 있음..

 

이 얘기를 쓴 이유는 진짜 사이다 같은 복수를 하고 싶어서인데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어떻게 하면 이 병신한테 빅엿을 먹일 수 있을까요? 아주 얼굴 못들게 하고 다니고 싶습니다.

 

저도 제가 바보 같은 거 알고 미련한 거 알고 있고요..주변에서도 많이 뭐라하고

이 글을 쓰면 저도 욕먹을 걸 각오하고 씁니다..너무 복수하고 싶어서요.

 

 

 

 

 

글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랜덤채팅/여자연락 겁나 많이 하던 cc남친

랜덤채팅여자한테 또 다시 연락이 와서 복수생각중

사이다 같은 복수 아이디어 구하는중.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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