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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마마보이입니다

|2017.05.17 22:23
조회 1,362 |추천 2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남편이 마마보이 , 그것도 지독한 마마보이에요

저는 30살 남편은 33살 입니다
연애 3년에 결혼 2년차 부부입니다

아기가 일찍 생겨 벌써 두돌된 딸이 있습니다
연애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같이 살고
매일을 보니까 전혀 이 사람이 달라보입니다

그래도 아기 태어나고 100일까진 괜찮았어요
그래도 지 새끼라고 귀여웠나보죠

저는 직장을 쉬고있습니다
남편 월급은 제가 관리하고 용돈을 줍니다
그냥 적당한 월급 작지도 많지도 않아요
한날은 월급날이 지나도 주지않길래 물어보니
본인 어머니(시어머니) 집에 냉장고와 침대를
새로 해야해서 드렸답니다

당연히 싸웠죠
생활비도 남기지않고 본인이 쓸 용돈만 홀랑빼고
다 드렸답니다
나가야 할 돈이 얼마나 많은데
상의도 없이 드렸냐고 했더니 일년에 딱 한번이라고
소리치더군요

또 한날은 제가 멀리사는 친구가 안좋은 일을 당해서
하루동안 나가있었습니다
애기는 남편이 보고요
사실 오전엔 어린이집가고 하니까
하원시간에 맞춰서 애 받고 제가 해 논 반찬으로
애 밥 맥이고 씻기고 그것 뿐이었습니다
저희딸은 혼자서도 잘 자니깐 그건 걱정이 덜 됫구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애기가 좀 열이나서 병원이라고
저보고 와달라기에 사정 설명하고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자기 일하고 있어서 못 가니까 시어머니께 부탁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두세시간 지낫을까요?
선생님이 전화와서는 아직 안오셨다고..
안그래도 엄마인 제 입장에선 미안하고 애가타는데..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시어머니 경로당에서
친구분들이랑 게임? 하신다고 못가셨데요
어이가없어서 그럼 말씀은 드렸냐 하니까
말하면 걱정하는데 왜 그런걸 말하냐 불효다
이렇게 말하더군요..그럼 본인이라도 가던가요
결국제가 일정뒤로 하고 갔습니다

제 생일날과 시어머님 생일이 이틀 차이가 납니다
제 생일은 언제든 챙길수있다며
어머니랑 단둘이 제주도로 2박3일 놀러갔구요

애기 두돌때는
케이크 사온다고 해 놓고
급하게 회식이 잡혀서 술한잔했는데
어머니가 보고파서 시어머니 댁 가서 잤답니다

어린이날에는 지 새끼랑 근처 공원에도 한번 안가는 놈이
어버이날에는 꽃 바구니에 홍삼에 목걸이에 상품권에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옵니다
본인 생일때도 아침에 미역국 끓여줘도
본인 엄마가 해준게 맛있다며 투덜거리더니
저녁은 엄마집에서 먹고 온다며 들어오지도 않아요

집에 가구 하나 사려고하면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게 어디가 좋은지
엄마가 색깔이나 디자인은 저게 더 좋다하셨어
엄마가 같이 봐주신다고 담에 사러갈게





이혼 하려고요
이혼하자는 순간에도
엄마랑 얘기좀해볼게..

엄마엄마 니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엄마엄마거리고
이 상황에서도 그러냐 했더니
내 엄마니까 난 자식이니까 보고해야지 이럽니다

제가 오버하는건가요 ?
뭐든지 기승전엄마
외식을해도 늘 같이 가고
여행도 늘 같이 모시고가고

이혼 사유 충분하지 않나요 ?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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