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모 중소기업을 다니는 직장인 3년차 여자사람입니다.
전 추천제를 통해서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낙하산이지요..
(저희 회사 특성상 내부 채용이 빈번해 저만 그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상사께 부서 이동 제안을 받았습니다.
타 부서에서 저희 팀에서 한 사람을 원하는데.. 부서 이동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연차도 적당하고 어려서 교육 시키기에 좋을듯 보이니 절 선택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한을 오래 줄 수는 없다. 결정되면 빠르게 말해달라"하셔서
알겠다고 면담을 마쳤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제 입사 과정에 대해 아는 사람은 베프 한명(아직 직장이 없는 터라 자세히는 말 못했어요..)이랑
부모님 밖에 없고.. 또 부모님께서는 저보다 훨씬 직장 선배이니 조언을 구했습니다.
현 부서와 요청이 온 부서의 장단점을요.
부모님께 이동하고 싶다 뜻을 밝히고 노력은 해보겠지만 근무 시작 시간때문에
교통 사정상 안될 시 자취를 하게 될 수도 있다. 비용은 부탁안드릴테니 일단 도전해보겠다.
했더니...
"평생 일용직으로 살래? 하루벌어 하루살래?
현실을 직시해라.
벌써 자취 이야기가 나오네. 마음가짐이 글러먹었다.
처음에 이야기가 나왔을때 근무 협의에 대해 조금이라도 말하지 왜 말안했느냐."
휴.. 틀린 말은 아닌데.. 기회라 생각해 말씀드린건대도 그리 말씀하시니 속 많이 상하더라고요.
그리고 2차로..
"부탁했던 그분한테 다시 한번 말하겠다. 기다려라."
필사적으로 뜯어말렸으나 물리적 거리의 한계로.. 카톡에
"너의 의사는 전달해놨다. 너가 잘 몰라서 그런데 의사, 변호사, 회사 세상 돌아가는게 다 그렇다. 너가 너무 유난이구나. 지내다보면 너가 말하는 그 낙하산. 일 잘하고 어울릴 줄 알면 다 문제 없다. 그러길래 공부 좀 하지 않했으니 이러는거지. 너 지금도 작심삼일이지 않니"
저도 3년동안 회사에서 그냥 일만 했겠어요..? 다른 추천제 입사자 분들도 마찰 없이 잘 어울리는거 보는대요머..
그걸 모르는건 아닌데.. 휴
비록 처음엔 그랬지만, 이제부터는 내 능력으로 내가 하고 싶지.
더 이상은 기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기대고 싶지 않은데...
또 부모님 세대야 그렇지 요새는 아닌걸로 알고 있고..
제가 어떻게 말씀드리면 부모님께서 제 뜻을 알아주실까요?..
아니면 정말 제가 바보같은 고집을 부리고 있는걸까요?..
사회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