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7년간의 사랑의 결말이 고작 이런건가요?

부들부들 |2017.05.24 21:37
조회 40,065 |추천 86

안녕하세요. 창원에 사는 26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고3때부터 사귄 남자친구한테 제대로 뒤통수 맞았어요.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사귀는 동안 많이 싸웠지만 좋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냈습니다.7년 사귀는 동안 정말 의심 한 번 안했고,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어요.그런데, 7년이라는 긴 시간의 끝이 이렇게 더럽고 배신감이 들지는 몰랐어요.

 

 이새끼가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같이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하고 올해부터 마산에서 편집샵 사업을 시작했어요.얼마 전 친구들과 여행을 갔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근데 모르는 번호로 여자가 다짜고짜 내가 XX여자친군데 누군데 계속 연락을 하냐고 따지더군요.처음엔 그냥 이새끼가 장난을 치나보다 하고 웃으며 넘어갔는데 몇 분 뒤에 이새끼가 오해라고 해명의 전화가 오더라구요.그래서 설마 설마하고 아까 전화 온 여자번호를 저장해서 카톡프사를 확인해보니 둘이 찍은 사진이 프사로 되있더군요 ㅅㅂ..(물론 배경도 구남친 뒷모습)그때 마침 이 강아지가 전화가 와서 다 정리를 했다고 하면서 횡설수설하길래 “나는 할 말이 없다. 끊자”라고 말을 하고 끊으니 진짜 그 뒤로 저녁9시까지 카톡 한 통도 없는 거 있죠? 

 

너무 배신감이 커서 끝내겠다고 마음을 먹고 이새끼가 마칠 때쯤 가게로 찾아갔죠.상황을 설명 해보라고 하니 본인은 아무감정도 없고 그 여자한테서 계속 연락이 오고, 혼자 사귀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면서 산다고 하더군요.

 

더 가관인 것은 그 여자는 이 새끼 옆가게 알바생이더군요. 등잔밑이 어둡다고ㅡㅡ!!!

 

무튼 어찌해서 삼자대면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그 여자보고 집에 가있어라고 아무 일 아니라고 보호하는 인성지리고요 쩔고요^^!삼자대면을 해서 알게 된 것은 걔넨 만난 지 이미 3개월이 되었고 그 여자는 제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하네요. 그 여자한테 저는 그새끼한테 계속 연락하는 찌질한 구여친이였고, 제 번호는 “어머니”라고 저장되있어 진짜 어머닌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또 커플링을 엄마가 주신 반지라고 말을 하며 커플링을 당당히 끼고 바람을 피고 있더군요. 나원참 어이가 없어서..무튼 이야기 도중 갑자기 반지를 빼더니 “ 둘다 그만하자!" 라고 말을 하며 자리를 뜨더군요.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무슨 상황인가 싶고..너무 뻔뻔해서 잘못 들었나 싶기도 하고..영화 찍나싶기도 하고..그리고 갑자기 저한테 하는 말이 “니는 내가 가게에 찾아와달라고 했을 때 한 번이라도 와준 적 있었냐? 근데 얘는 바로 와줬다” 이딴 말을 지껄이는 거 있지요?

 

저는 제 직업특성상 8시에 마치는데, 일 마치고 1시간을 버스타고 달려 보러가고.. 일찍 마치는 날에 보러가고..저는 제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고 생각을 해요. 솔직히 데이트하고 기념일 챙기고 하고 싶었지만 이해한답시고 맨날 가게에서 밥 먹고 앉아있고..근데 저따위로 말을 하니 어이가 없었어요. 그새끼 사업 시작한 일년 반 동안 나는 뭘 한 건가 싶기도 하고..그리고 보고 싶으면 둘 중 한 명이 그냥 보러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몇개월전 그새끼 가게를 몇일만에 갔었어요. 저도 일하고 온터라 피곤해서 그새끼 방에 들어가서 잠시 쉬려 했는데, 여자 머리카락이 보이는거에요.분명히 제 머리카락은 아니였거든요. 순간 뭐지 싶어서 그새끼한테 이거뭐냐고 했더니 지 어머님꺼라고 뻔뻔하게 대답하더군요. 그 순간엔 그대로 믿고 아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어머님 머리카락도 아니였던거에요^_^*그 샹년 머리카락이였단걸 이제야 알앗네요 하핫!

 

 무튼 그 후로 여자애는 울고불고 난리나고, 저는 그새끼한테 헤어지자고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진짜 마음 같아서는 다 엎고 나오고 싶었는데..7년의 연애 끝이 이런 건가 싶어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나도..  7년동안 여러 번의 고비도 있었지만 사랑하는 마음 하나도 버텼는데,그 끝이 너무 허무하네요.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추천수86
반대수2
베플뚜룻|2017.05.25 01:16
와 나도 창원인데.. 미친새끼아니에요??ㅡㅡ 그냥 걸1레남인거같은데 갖다버리세요 인생에서 7년동안 캐캐 묵은쓰레기 하나 걸럿네요 진짜... 7년동안 군대기다려주고 취업기다려줬더니 바람????? 저새끼는 누구랑 결혼을해도 바람필새끼인거같은데 인간쓰레기네요ㅡㅡ내가 다 열받네 거기 가게 어디인지 혹시 알수있나요????
베플마산|2017.05.25 10:26
ㅎㅅ동 ㅇㅎㅅㅌㅇ 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새끼 침뱉고 싶네여 ㅎㅎ
베플|2017.05.24 23:36
더러워 ㅜ 배신감에 부들부들 ㅜㅜ 뭘 어떡하나요 ㅡㅡ개눈 개끼리 만나야지 ㅡㅡ 둘이 만나도 님존재가 밝혀졌고 너무 큰존재라 절대 행복하지 못해요 ㅡㅡ 신경끄고 님 할일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