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크게 싸우고 내가 결국 시간을 갖자고 했다
너와 난 게임으로 만났지
서울과 부산 정반대편에서 너와 연애를 시작했어
내 이야기에 주의깊게 들어주고
내가 무슨 얘길하든 내편이 되어주고
너가 졸린데도 밤이 늦었다며 집 들어갈때까지
졸음을 참으며 나와 통화해주고 그런 너가 좋았다
술도 안좋아하고 못마시는 내가
어떻게 게임에서 알게된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좋아할수가 있냐며 혼자 고민하다가 술마시고
너한테 고백을 했지
언제였을까 내가 너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때가
너와 난 연애를 하게됬지
그 먼거리를 일주일에 한번씩 서로 번갈아가며
보고싶다고 보러갔지
너와 어딜가던 피시방에 가는것조차
너와 함께하는 시간이 좋았고
정말 뜨겁고 행복한 사랑을 나누었지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너가 점차 나에게 연락이 뜸해졌던게
처음 사귈땐 내가 먼저 연락하고
연락이 안되는 널 보며 이해했지
일하느라 바쁘면 연락을 못할수있지 하면서
그래도 막 사귈때는 간간히 연락도 해주고
미리 뭐때문에 연락 안될수 있다고 말해줬는데
언제부터였을까
어느 순간 뒤늦게 너가 뭐 때문에
연락을 못했다며
내가 집 들어갈때까지 졸음과 싸우던 니가
졸리면 그냥 자버리더라
다음날에도 연락없다가 내가 연락하니
일하고 있고 자느라 연락 못했다는 너를 보며
나는 내 마음이 쉽게 달래지지 않더라
전화할때마다 매일매일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다가
서로 먼저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티격태격거리다가
언제부터였을까
이제 사랑한다는 말을 안했을때가
처음과 달라진 너를 보며
남잔 연애전과 연애초중반이 다르다는걸
스스로 되내이며 생각하고 서운함을 달랬다
그래도 스스로 달래지지 않더라
그래서 너에게 내 서운한 감정들을 말했지
그땐 넌 미안하다며 잘못했다며 노력한다고 했지
너에건 그런 안좋은 말을 한다는거에
나 스스로 미안해졌다
한동안 너가 노력하는게 보였다
정말 미안했고 고마웠지
근데 넌 작심삼일이였지
사람 습관이 바뀌기 힘든거라며
그래도 노력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지
근데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이해해주는게 너가 당연하게 생각했을때가
어느 순간 내가 널 좋아했던 이유가 사라지더라
내 이야기에 집중해서 들어주던 니가
언제부턴가 내가 얘기한걸 자주 까먹더라
그래서 서운해서 너에게 나의 감정을 얘기하면
너에게 있어선 그건 싸움의 시작이였더라
난 싸울려고 얘기하는게 아니라고 했는데도
넌 싸울려고 하더라
그냥 내가 서운하단걸 너가 알아줬으면 했는데
그래서 언제부터였을까
너에게 서운함을 점차 말하지 않았을때가
그래도 나 스스로 너에게 있어서
난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
내가 너를 좋아했던 또다른 이유였다
근데 이것도 아니더라
나보다 너의 친구들이 더 중요했더라
다시 서운함을 느꼈지
그래서 너에게 다시 얘기했다
나를 더 생각해주면 안되겠냐고
그래서 넌 다시 미안하다며 노력하겠다고 했지
근데 아니나 다를까 다시 작심삼일이더라
언제부터였을까
너의 그런 행동을 보고도 그려러니 시작하게 된게
너가 노력하다 말고 되돌아올때마다
난 다시 너에게 서운함을 얘기했지
근데 너도 화가 난건지 참았던게 터진건지
노력하지 않았냐며 싸우게 됬지
언제부터였을까
너에게 서운한 감정 자체를 얘기하지 않았을때가
너와 난 어느 다른 커플들처럼
매번 같은 이유로 싸우게 됬지
그러다 문득 나 스스로도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주변 친구들의 남친과 너를 비교하게 되었지
그때마다 너에게 더 실망과 서운함이 커져갔지
너도 내가 인내심의 한계에 다달으니
무언가 느꼈는지 너가 조심스러워 지더라
그때부터 너가 계속 바뀌려고 노력하더라
너가 계속 노력한 끝에 난 다시 너에게 고마웠지
근데 사람 습관이 무섭더라
내가 다시 고마움을 느끼니 너가 안도한건지
다시 되돌아오더라
그리고 다시 서운함을 말하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됬지
넌 다시 미안하다고 하고
근데 언제부터였을까
너의 미안하다는 말이 노력하겠다는 말이
믿음이 가지않고 그 말이 짜증이 느껴졌을때가
너가 내 앞에서 무릎 꿇으며
마지막이라며 제발 믿어달라고 할때
작은 기대가 있어 그걸 받아주었다
근데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더라
언제부터였을까
너의 행동에 서운함조차 느껴지지 않았을때가
참다참다 너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다시 사귀기를 3번 반복했다
그때마다 매번 같은 이유였고 같은 결과였지
이제 내가 너무 지치더라
너에게 다시 이별을 얘기하면 붙잡을 너가 보여
시간을 갖자고 했다
근데 넌 참 이기적이더라
앞으로 잘하겠다며 또다시 그일을 반복하려는구나
이미 나는 마음정리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가슴 한켠이 너무 아려온다
근데 같은 일을 반복하기에는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다
이 시간이 내 마음을 정리를 해줄지
너를 용서하는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근데 그건 아니
너가 나에게 예전처럼 다시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지
난 너에게 처음부터 똑같았다
나는 너에게 맞춰줬고
그런 너에게 맞춰준 결과가 지금의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