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1살 여자입니다.제가 필력이 부족해서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주세요
남자친구도 동갑이였구요.
저희는 고2 겨울에 만나 올해 4월까지 2년 반동안을 연애를 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고 모두들 부러워할만큼 서로를 좋아했고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순탄하게 연애를 한건 아닙니다.
연애 시작때부터 저희 부모님이 저희 둘을 반대했고 거의 몰래 연애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커플에 비해 만나는 날도 많이 없었고 여행 한번 제대로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서로가 너무 좋아서 그거쯤은 버틸수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서로 버티면 허락해주는 날이 오지않을까 그런 생각에 계속 버티며 사겼습니다.
그와중에 저는 대학생이되고 남자친구는 재수생 신분이 되면서 더더욱 못만나게되고
남자친구는 대학생인 제가 다른 남자 만날까봐 불안해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싸웠고 헤어지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전 남자인친구들 다 차단하고 페북까지 친구삭제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도 물론 여사친이 없었구요.
전 다른것보다 제 남자친구가 더 우선이었기때문에 모든걸 맞춰줬습니다.
술자리도 오티도 엠티도 안가고 집에도 늦게 안들어가고 여자인친구들까지도 잘 안만났습니다.
전 남자친구에게 모든걸 맞춰줬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예전 연애 초반에 만큼 표현을 안해주는게 눈에 뛰게 보이기 시작해서 그부분에 대해서 많이 서운해하고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때처럼 하면 제가 빨리 질려버릴까봐 그렇다며 항상 사랑한다는말은 진심으로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말에 전 많이 표현해주는게 더 좋다 절대 질리지 않는다 했는데도 달라지지않았어요.
표현이 없어지니깐 남자친구의 마음을 알면서도 예전만큼 날 좋아하지않나 싶었고
남자친구가 자고있을때나 다른일을 하고있을때 장문으로 보내놓고 뭐하는지 뭐먹는지 사소하게 하나하나 보내놓던 카톡이 저도 조금씩 적게 보내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보내봤자 그냥 짧은 답이나 이모티콘이 올게 뻔하니깐 남자친구를 정말 좋아했지만 외로웠어요.
외로우니깐 저도 남자친구에게 예전보다 소홀해졌고 그때 제 시험기간이고 남자친구가 눈수술해서 눈이안보여서 못만났어요.
전 남자친구가 눈이 안보여서 제 연락을 못보니깐 음성녹음과 전화로 계속 연락을해주었습니다.
그 때 시험기간이라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느라 평소보다 좀 늦게 집에 가서 남자친구가 삐졌었고 미안하다 일찍가겠다 애교도 부리면서 풀어줬습니다.
근데 그뒤에 제가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를 하게되었는데 친구들에게 알려줄게있어서 알려주느라 8시쯤 넘게까지 도서관에 있었습니다.
그날엔 남자친구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늦게 가는대신 연락 꼭꼭 잘해주겠다고 남자친구도 좀 삐진듯했지만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에게 카톡을했는데 답이 없어서 답올때까지 친구들에게 문제알려주고 풀고 있었는데 시간이 카톡보내고 40분이라는 시간이 훌쩍갔더라구요
그때 남자친구에게 보이스톡이 왔습니다.
전 받았고 그때도 그렇게 시간이 지난지몰랐고 뭐하냐고 물어보길래 지금 공부중이지 이제 곧 가려구 이랬는데 뚝 끊어버리더니 제 카톡 전화 문자 싹다 씹어버리더라구요.
그날이 금요일이었는데 그뒤로 계속 씹다가 화요일에 카톡 상태메세지가 제 이니셜이었는데 지웠더라구요
그게 1년 이상을 고대로 있던건데 그래서 전 불안했어요 불안해서 막 연락해서 왜그러냐고 막 그랬는데 목요일날 보자더라구요.
수요일은 제가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한강가려던 날이었습니다. 그날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헤어지자고 할것같은 마음이 컸고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약속을 깰수도 없고 그냥 만났고
제가 그냥 애들이랑 놀다가 기분도 안좋고 오늘은 그냥 일찍가겠다고 했더니 오랜만에 만났는데 늦게까지 놀아도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전 아니라고 일찍갈거라고 그랬죠. 남자친구는 그다음날 보자하고 그뒤로 또 카톡을 다 읽씹하더라구요.
그 다음날 오전수업끝나고 남자친구가 저희 학교 쪽으로 와줬어요
뭔가 남자친구가 무슨말을 할지 알겠어서 주눅이 들어서 뒤를 졸졸 쫓아갔더니 뒤에서 뭐하냐며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의 행동에 진짜 날 안좋아하는건가 느껴져서 좀더 의기소침에 있었고 예상대로 그만하자고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공부를 집에서도 열심히안하는거도 몰래 사귀는것도 지친다고 자기는 이제 잘 좋아하지않는것같다고 본인은 그 주말동안 다 정리를 했다고 저에게 좋은사람 만나라고 저에게 할말을 생각해온것처럼 할말을 다 하더라구요.
예상을 했지만 진짜 이럴줄은 몰랐고 많이 헤어지고 만나고했지만 절 안좋아하는것같다는말은 처음이어서 충격적이라 눈물이 왈칵했고
남자친구는 우는 저를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할말있으면 하라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처음엔 슬퍼했고 화도냈고 마지막엔 붙잡았습니다.
전 헤어지기 싫다고했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는말만 반복하더라구요.
전 계속 잡았어요.
남자친구가 가려해서 쫓아갔고 남자친구는 저에게 심한말도 했고 그래도 전 계속 붙잡고 그랬는데도 안통하더라구요.
그날뒤로 카톡페북 전화 싹다 차단 당했고 전 너무 불안하고 힘들고 전 아직 좋아하는데 이러는 남자친구가 너무 미웠고 슬펐고
하루종일 울고 밥도제대로못먹고 잠도 제대로못자고 그러다가 좀 지나고 연락하면 받아주겠지 하고 일주일째 되는날 전화를 했는데 받더라구요.
왜 전화했냐는 말에 나 너무 힘들다고 일주일동안 많이 생각해봤는데 난 널 너무 많이 좋아하는것같다고 제가 잘못했던거 우리가 왜 이렇게 됬는지 말했어요.
그랬더니 계속 미안하다는말만하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아프지말고 밥잘챙겨먹고 좋은사람만나라고 눈물이 계속 나왔어요. 그러곤 전화를 끊더라구요.
카톡도 차단이 풀려있어서 장문카톡을 보냈어요. 답해주지말라고 했어요.
그냥 나중에 내가 다시연락한다고 그 뒤에 몇일 지나서 프사가 낙서같은 그림으로 바꼈더라구요.
너무 궁금했어요 설마 여자가 그려준건아닌가 아무의미없는것을 올릴애는 아닌데 그래서 또 못참고 연락을했어요.
안받더라구요 카톡을했는데 연락하지말아달래요 그리고 다시 다 차단을 당했네요.
연락을하고싶어도 할 방법이없었요 그냥 기다리는수밖에 그냥 남자친구가 날 아직 나처럼 좋아하고있을거야 지금은 얼마안되서 이럴거야 그런 생각을하며 버텼는데
3주가 되는날 남자친구가 저랑 헤어지기 전에 다른 여자랑 사귀고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전 나중에 남자친구를 만날생각에 힘들어도 참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줄알았어요
너무 놀라서 눈물도 안나오더라구요.
그걸 아니깐 뭔가 딱딱 맞춰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런거구나 진짜 패닉상태였어요.
헤어지고 새여친이 생겼다고해도 그랬을텐데 바람이 났던거잖아요.
전 그런줄도 모르고 모든게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남자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럴까
다시 날 좋아하게 만들 방법같은거 생각하고 다시만날 상상하며 행복해했던 제가 너무 불쌍하고 한심하게 느껴지고 진짜 죽고싶었어요.
아무것도 못하고 진짜 패닉상태였어요.
그날 새벽에 연락을했어요.
페메로 처음엔 모른척하더라구요.
제가 아는걸 아니깐 말해주더라구요
눈안보일때 많이 외로웠다 혼자같았다고 그래서 그랬다 계속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좋은추억하나도 못남겨주고 이렇게 끝내서 미안하다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저 화도 많이 냈어요.
왜 더 일찍 말해주지않았냐고 따지고 나쁜말도 했어요. 근데 너무 미안해해서 저도 마음이 약해져서 잘지내라며 좋게 끝냈어요.
미안하다해서 아무것도 달라지는게 없는거 아니깐요.
이미 전 배신당했고 상처받았고 남자친구는 새여자친구와 잘지내고 있고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좋게 끝냈네요.
참았어요. 뭐든 하고싶었는데 새여친학교에 퍼트리거나 가서 남자친구뺨을 때리거나 뭐든 다 하고싶었는데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라 참았어요.
이제 알게된지 일주일 정도 됬는데 남자친구가 진짜 밉고 싫고 정떨어지고 해서 싹다 잘 잊을수있을거라생각했는데 더 괴롭네요.
잠도 제대로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가만히 있어도 좋았던것만 더 생각나고 2년반동안 만나서그런지 사소한 모든것에 흔적이 가득하네요.
제가 음악듣는거 좋아하는데 그날이후이 들은적이없네요.
들으면 생각나서 같이 노래 듣던게 부르던게 생각나서 못듣겠고 끈있는 운동화도 못신겠어요.
풀리면 항상 산만한 덩치인 남자친구가 쪼그려앉아서 묶어주던 그모습이 생각나서 지하철탈때마다 밥를먹을때마다 무슨 일을 하던지 다 생각나요.
일부러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려하고 집에갈때 올때 친구랑 전화하면서 가고 하는데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자꾸 그 새여친이랑 잘지내는 모습만 생각나고 저한테 했던 모든 행동 모든 말 다 새여자친구한테 하겠지하고
슬프기도하고 화나기도하고 전 이렇게 아픈데 제 생각 하나도 안하고 잘살고 있겠지하고 분하기도하고 그러네요.
나중에 남자친구가 후회할까요?? 후회하고 돌아와서 다시 사귀는걸 원하진않아요.
이미 깨진 그릇 붙인다고 새거가 되지않으니깐 전 그저 복수해주고싶네요
저라는 여자를 놓친걸 평생 미안해하고 후회했으면 좋겠네요.
후회해서 연락오면 가차없이 차주고싶네요 .
그래야 제마음이 풀릴것같아요.
다들 진짜 복수는 제가 잘살고 더 좋은사람을 만나는게 진짜 복수라하더라구요.
저도 다른사람을 만나기야하겠죠.
근데 좀 오래걸릴것같아요.
헤어진지는 한달 됬고 그 사실을 안건 일주일 됬어요.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