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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몰랐을까

하늘 |2017.05.28 22:08
조회 414 |추천 3
나는 왜 몰랐을까

너가 혼자서 마음 정리 하고 있던 상태 였다는걸

무방비 상태에서 이별을 겪게된 나는

멍하니 아무 생각이 들지 않더라

그동안 왜 몰랐지

그렇게나 눈치 빠른 나였는데

너의 달라진 모습이 그저 피곤해서

일하면 바쁘니까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넘겼던

연락 문제도 결국은 귀찮다는 이유였고

너의 가장 친한 친구 조차

너는 솔직하지 못하다고

나는 정말 좋은 사람 같다며

연애 기간이 항상 짧은 너에게

이번에는 오래 만났음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라던

그 친구의 말을 왜 이해하지 못했을까

금방 질려 버린거겠지

내 외모 성격 말투 하나 하나

어느 순간 부터 이였을까

처음 부터 확신이 없었는데

그냥 분위기상 나에게 고백하게 된걸까

아마 그게 가장 큰 이유였겠지

이미 마음 정리 된 너는

나에게 헤어지자는 카톡을 남겼고

자기 맘을 모르겠다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

후회 할것도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다고

나는 그렇게 연락을 기다리며

어떻게 하면 붙잡을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면서 눈물을 삼켰어

그런데 아무래도 우린 다시 만난다 해도

너는 그대로 일것 같더라

그렇게나 나를 잘 챙겨 주던 너를

나는 확고히 믿고 있었는데

그 모든 행동 하나 하나

거짓 이였다는게 상상이 안가더라

그래서 나는 결심 했고

너가 연락 주기로 한 시간이 오기 전에

내가 먼저 그냥 헤어지는게 좋겠다고 말했어

수백번 수천번 붙잡을까 고민했는데

아닌건 아닌것 같더라

아직도 마음 정리 안된 나는

너를 생각 하면서 오늘 하루도 보내

언젠가 후회하는 날이 올까?

내가 차갑게 받아들이고

잘사는 모습 보여주면 너는 어떤 생각을 할까

짧은 시간 동안

내가 더 사랑하고 잘 해줄걸

내 사랑이 부족해서 너가 떠나간걸까

아니면 내 사랑이 과해서 밀려난걸까

나는 사람이 사랑하는데

갑과 을이라는 관계가 되버리는 것이 싫어

나는 너가 아니여도

멋진 여자고

앞으로도 더욱 성장 할거야

너는 정말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놓친거야

앞으로 계속 후회하면서 내생각을 하길 바라

나도 이글을 끝으로

너를 지우기로 했어

잘지내 라는 말 하기 싫어

후회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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