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여성입니다.
제목 그대로 헤어진 전 남친이 지금 현재 저와 만나고 있는 썸남에게 과거 낙태수술
이야기를 했네요.
전 남친은 제가 22살 때 만나 5년을 만난 남자입니다. 나이는 2살 연하인 그를 만나면서
군대도 기다려보고 울어도 보고 웃어도 보고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날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2달 전 저는 퇴근길에 그에게서 카톡 달랑 하나를 받고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믿을 수 없었고 믿고 싶지 않아 전화를 하여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갑자기 왜그러냐고 묻고 따지니
5년을 만나 지겹고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 싶고 제가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이별통보 전화를 짧게 14분을 하고 끊은 뒤 실감이 나지 않는 이별을 받아 들여야만 했습니다.
술에 취해 그에게 전화를 해볼까 붙잡아볼까도 고민을 해봤지만, 그는 일주일도 안되서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겨 카톡프사를 걸어 놓았었고 저는 혼자서 이별의 아픔을 버텼어요
정확히 이별한지 한달 뒤 그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전화 내용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미안하다고 보고싶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이제와서 무슨 소용
이냐며 현재 여자친구 한테나 잘하라고 모질게 말했지만 1시간이 넘는 통화를 하며 저는 또
흔들리고 있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힘들어 하던 저를 안쓰러워 했는지 직장동료 중 한분이
저에게 잊으라며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 한다며 2살 연상의 29살인 썸남을 소개해 주었어요
연락을 주고 받은지 3주쯤 지났을때 서로에 대한 호감을 어느정도 인지 하였을때
전남친은 저희 집앞을 불쑥 찾아왔었어요 그때가 5월 26일 금요일이였네요
저에게 할말이 있다며 잠깐 얘기좀 할수있냐는 그의말에 기쁨과 흔들림 보다는
분노와 화만 치밀어 올랐어요 전남친은 제가 그립다며 다 정리하고 저와 다시 시작하기 위하여
저를 찾아왔다며 이제는 역으로 저에게 매달렸고 저는 그런 그를 모질게 뿌리쳤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전남친이 매달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저는 썸남에게 그자리에서 전화를
걸어서 전남친에게 바꾸어주었습니다. 제 생각이 맞았는지 썸남과 통화한 후 전남친은
순순히 돌아갔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심했나 하는 생각도 들어 문자 한통 남겼네요
" 잘 살으라고 나 보란듯이 잘 살으라고 부탁한다고 " 문자를 보낸 지 5분도 안되서
전남친은 " 응 그래 너도 " 라는 짧은 답장을 남기고 완전히 끝낸 줄 알았어요
하지만 28일 일요일 아침 저는 피가 거꾸로 솟는 메시지를 받았네요
전남친이 저에게 보낸 장문의 메시지 그 내용은 제가 불행했으면 좋겠다며 썸남에게
과거 전남친을 만나며 '낙태' 수술을 하였던 것을 알려 주었다며 비아냥 거리는 식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고 눈물이 났어요 한때 정말 사랑했었고
5년간 나쁜 기억보다 좋은 기억이 더 많았던 사람 제 첫사랑 이였던 전남친이 이런식으로
저에게 칼을 꽂을 줄 몰랐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순간도 너무 화가나고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답장 조차 할 수 없었어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이렇게 악마 같은 짐승 같은 놈
이였나 하는 실망감과 무서움 그리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어요 썸남에게는 먼저 말은
못 꺼냈지만 전남친이 썸남과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캡쳐해서 보낸걸
보니 거짓말이 아닌 진짜 였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전남친에게 복수하고
이 상황을 썸남과 이상황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까요
-------------------------------------------------------------------글이 서두없이 복잡하여 죄송합니다... 판 자체를 처음써보고 페이스북에서 올라오는
인기글만 봐서 그런지 다들 3줄요약? 같은 것들을 좋아하시더라구요 글이 길어 읽기
귀찮으신분들을 고려하여 3줄요약도 남길게요..
1. 전남친과 5년 만났고 헤어졌음. 연애 중 '낙태' 수술을 한적 이있었음
2. 전남친이 썸남에게 과거 나의 수술 에 대하여 다 말함
3. 썸남은 티를 내진 않지만 만약 썸남과 사귀게된다면 오래 갈 수 있을지 아니면 내가 먼저말을 해야 하는 건지 걱정 /// 그리고 전남친에게 복수하고 싶음
두서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도와주세요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한테는말도 못해서 여기다가 쓰고있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