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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절실한 부신분들 이거 꼭 보세요!!

허머나섹상에 |2017.05.29 21:53
조회 231 |추천 0

우선 여러분이 생각했던 그런 광고나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니네요..산통깨서 죄송합니다.

이 글을 부산에 사시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특히 서면에 자주 놀러가시는 친구나 여친이 절실한 남.녀분들 모두!! 이 글을 보시고 주의 해주세요!!

저는 지난 5월 22일 서면 장애인휠체어 전용 엘리베이터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여자가 옆에서 저를 쳐다보면서 말을 거는겁니다.

인상착의는 숏커트에 눈에는 도수있는 분홍렌즈를 끼고 있었습니다.

키는 별로 안커요.

얼굴은 둥글하구요.

5년 동거하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제게 인상이 좋다고 친구를 하자고 하는거에요.

저는 원래도 친구를 좀 따져서 사귀는 편이지만 사고이후 연락이 두절된 친구가 워낙 많아 안그래도 외로웠고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친구 하자고 말 붙였다가 거절 당한적도 있던터라 너무 반가웠어요.

그래서 번호를 냉큼 주고받았어요.

저랑 한살 차이라고 했지만 느낌상 훨씬 더 어린것 같았어요.

그래도 나이를 속이는것도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했죠.

예를들어 너무 차이나면 우습게 보일까봐 꺼려진다던가..하는 이유 같은거요.

만나서 저렴하고 맛있는 돈까스집이 있다고 해서 시장으로 들어갔어요.

저는 가격도 부담없고..그 애가 커피와 노래방은 자기가 산다고 해서 제가 샀죠.

당연하다고 생각 했어요.

다 먹고 커피를 마시자고 하니까..자기 생일이 5월 5일 이었다면서 미역국도 케잌도 못 먹었다며 선물 받고싶다는 거에요.

그래서 들어보니 네일아트를 받고싶대요.

지하상가에 잘 가는데기 있는데 거길 가쟤요.

그런데 가면 갈수록 요구가 심해지는 거에요..

기본네일-젤네일-젤네일+큐빅-젤네일+아트-젤네일+아트+속눈썹...

기본네일 2만원 짜리가 도착해서 총 9만원 짜리로 탈바꿈 했네요...

저는 거기서 더 요구할까봐 지하철 밖에 나와서 기다렸어요.

기다리면서 내가 대체 뭘한거지..싶더라구요....

제가 남자한테는 좀 단호박이지만 여자한테는 물렁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이게 이렇게 적용 될줄은...하..

그리고 기분 좋아서 나오더라구요.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계속 해줬어요.

전 스트레스 오래 받는걸 싫어해서..속앓이 해서 소용없는건 잘 안담아두거든요.

근데 걔가 노래방에 가서 쏜다길래 따라갔는데..

또 시장 구석에 1시간 5천원짜리 두명이 겨우 앉는 노래방...

그래요..그것까진 좋아요.

근데 그 오빠라는 사람이 나랑 놀으라고 5만원 줬다면서 자기는 들어갈때 덥다고 얼음물 혼자 사서 들어오네요..

노래 한시간 다 부른것도 아니고..

자기는 발라드만 부르는데 저는 락 같은거 좀 섞어 부르거든요..

그게 거슬리는지 노래를 멈추고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그것도 심각해 보이는 이야기를..

그래서 카페 가자고 했는데..더워서...

꿍꿍이가 있어서 싫다고 끈질기게 우기는거 있죠;;;

오빠가 용돈 잘 안준다 맨날 일하는데 모은돈이 없다고 그런다 금반지 갖고싶은데 안사준다 등등..

나름 심각한 고민인듯한 이런 말을 하면서 울길래 달래주다가 너무 더워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깔아놓은 작업이 빛을 발할때가 온거죠..

그 맞은편에 금은방이 두개 있었는데 갑자기 거길 들어가는겁니다.

왜 이렇게 슬픈 직감은 틀린적이 없는지...

첫집에는 안들어갔어요..

두번째 집에는 들어가니 저랑 놀때 쓰라고 받아 아끼고 아낀 돈에 제 돈 4만원을 보태어 금목걸이를 사겠대요ㅎ

그래서 내가 널 만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믿느냐..

했더니 딱 보면 모르냐고 화를 내길래 다시 나와서 옆건물 쪽에서 기다리다가 전화를 해서 카페에서 할말이 있다고 말하니 자기는 할말이 없다네요...ㅋ

그리고 그렇게 저는 호갱님으로써 약간은 부족했지만 나름 첫날은 탈탈 털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만났는데..

그 땐 제가 미용실에서 너무 늦은게 미안해서 바지 샀다길래 싸구려 티랑 신발 사줬네요..

걔가 절대로 그와같은 일이 없기로 약속해서..

믿었던 거거든요.

그렇게 짧게 두번째 만남을 뒤로하면서 또 보자고 했지 언제 보자고는 안했어요.

그런데 제가 전날 종강을 해서 너무 피곤하고..아파서 응급실을 다녀오는 바람에 배터리 다 떨어진줄 모르고 오후 3시 약간 넘어서 혹시 연락 했을까봐 애타게 충전하고 켜보니..ㅋㅋㅋㅋ

혼자서 별의 별 쇼를 다했네요.

혼자 오전 11시까지 전화 18통 하고 문자로 처음엔 자기 버리지 말라고 하고 나중엔 자기 버리는 거냐며 알았다고 마무리..ㅋㅋ

전화를 안받아서 문자로 사정 이야기 해도 넘나 도도한 그녀^^

제가 외로움에 미쳐 잠시 호갱열매 담근 술이라도 한잔 했나봐요ㅎㅎ

저한테 호갱의 아우라..같은게 보이나?ㅋㅋ

다음부턴 친해져도 처음부터 그러지 않으려고요~

많이 배워갑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친구로 다가와서 금품이나 물건 자잘하게 뜯어가는 이 여자 조심하세요.

아, 그 여자애가 혹시 이걸 보면 하고싶은 말이 있어요~

이거..욕하지 말아주세요ㅠㅠ



-ㅎㅇ아..네가 장애가 있다고 해서 내가 많이 감싸주려고 했는데 정말 너 그 장애만 아니었음 크게 한탕 했겠다ㅎㅎ
언니가..그땐 열받았는데.. 당장 수입이 없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가진 부동산이 있어서...
조만간 수입이 생기면 니가 좋아하는 그놈의 금..선물 한다는 말 하려고 카페 가자고 한거야.
꼴랑 만원 아낀다고 그런 좋은 기회를 발로 뻥 차다니..
장애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되는데..
정말 너도 스스로 답답하겠다.
그리고 내가 너 서면에서 또 그짓거리 하는거 목격하면 목아지 부러뜨린다.
하지마라.
아, 네가 장림인가..거기 산댓지?
응 일부러 적은거야^^
너 활동범위 좁힐려고.
그리고 그 치마좀 그만입어..
팬티가..반이나 보여...
만일 비슷한 사례가 올라오거나 내가 또 그짓거리 하는거 알게되면 너 서면에서 고개 못들고 다닐줄 알아..
이것도 많이 참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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