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회사가 정말로 있었다니..조심하세요!
면접 봤는데 어이없어서 여기 적어봅니다..
일단 늦지 말라고 해서 시간 잘 맞춰 갔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인적사항 쓰는 종이를 주시더니 적고 제본된건 아니고
종이묶음을.. 양이 꽤 되는 스케치북만한 회사소개 책자를 주더라구요. 여기까진 남들이 잘 아는 컨시어지 회사는 아니니 회사 설명 주고 면접보려나 보다 했는데..쓰고 읽고 기다리니 대표방에 가서 면접을 보더라구요..
두시간 반 넘게 대표와 면접을 진행했습니다..애매한 시간이라 밥도 못먹고 갔는데..나중엔 현기증이 나는거 같더라구요ㅠㅠ
초면부터 반말을 해서..전 그건 예의와 인성문제라 생각해서 그런 대표가 있는 곳이라면 안갑니다..
결국은 똑같은 회사설명 계속 반복..본인이 어떻게 많은 돈 벌었는지 자랑 두어번..
얘기를 점점 듣는데 뭔가 나에게 상품 가입권유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여기서 일하면 나도 왠지 그 멤버쉽 가입해야할 것 같고..이렇게 좋은데 어떻게 고객이 안할수 있으며 어떻게 못팔 수가 있냐면서..
솔직히 반대로 생각하면 장사인데 남는게 있어야 하는건데 직원이 반 가져가고 고객에게 또 남기면..이게 지속적인 장사가 되려나..남는게 있으니까 하는거지 왜 저렄말 하나 생각되는 대화였어요..
영업은 안한다고 하지만..아무리 수당으로 채워지는 월급이라 하더라도 아예 영업이 없어지진 않을것 같고..
그리고 한달 지나면 밑에 사람 넣어주고 두달지나면 더 넣고 세달 지나면 관리자라는데...모 그땐 면접봐서 팀원 뽑아서 자기 회사처럼 꾸려나가는 거라며..이거 왠지 다단계 느낌이 나더군요..
그리고 젤 큰 문제는..여러분야의 업계 최고와 제휴 맺고있다고 하지만..제가 그 중 한 분야 있어봐서 아는데..진짜 그돈 주고 할만한 곳 아니었어요..솔직히 요즘 웬만큼 검색 해본 사람들은 그 업체 안가요..다른 분야도 딱히 메리트가 없구요..제가 봤을때는 저 스스로도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아무리 많은 돈을 벌고 싶은 욕심은 있어도..양심은 있는 사람이라..차라리 덜 벌지..그런걸 지인이든 남에게든 권유할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로 큰 문제는 사장이 회사를 빠르게 키우기 위해 외부에서 자기한테 들어오는 돈이 있는데 그걸 이 회사에 투자한다..본인의 모든걸 받쳤다고 하지만 이말은 내일 이 회사가 없어져도 나는 먹고살게 있다러 들렸어요..
저와 같이 면접본 분은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던데..
구직자분들! 이 점 주의하세요
4대보험 없다는 건 소득세 3.3%를 떼면 직원이 개인사업자를 내서 프리랜서로서의 세금을 내는겁니다. 즉. 정직원은 아닌거죠
그리고 대표가 자기는 다른데서 들어오는 돈이 있다. 회사 키우려고 여기다 투자하는거다. 이 말은 어느날 갑자기 이 회사가 없어져도 나는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는거다 라는거에요.
솔직히 이 두 점을 합해보면 어느날 갑자기 회사가 없아진다 해도 직원이 아니니 근로자의 어떠한 보호도 받을 수 없는겁니다..
조심하세요
끝내고 싶은 마음에 언제까지 연락을 줄거냐고 물었더니
다음날부터 오티 참석에 출근하라뇨..이 무슨 경우인지ㅡㅡ
결국 제가 따져봤을때는 일해야하는 저 본인 스스로도 회사에서 제공하는 이 상품을 가입해야하는 메리트도 못 느끼겠고..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서 안간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