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이 바빠서 결혼준비는 거의 다 제가하고 있어요
서로 반반씩 해서 돈 한곳으로 모으고 전세집구하고 나머지 제가 다 처리하는데
시어머니가 교회권사님이거든요? 저랑 예비신랑은 안믿구요
첨에는 종교강요는 절대없다 시집만 와다오 하시더니
목사님 주례했으면 설득하셔서 예비신랑이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컷했어요
그랬더니 목사님 주례까지 안하면서 이것도 안하면 나 너무 서운하다 하시면서
혼수를 어머님 교회 지인분들 가게에서 다 했으면 하세요ㅠㅠ
없는 가게가 없어요 명함도 어찌나 많으신지....
한복, 싱크대, 도배, 커튼, 금은방, 꽃가게, 가전제품 등등 심지어 다이@ 관련된 분까지...
명함 주시면서 여기서 하라고 푸쉬 아닌 푸쉬하시는데ㅠㅠ
에둘러 알아서 할께요 말씀드리면
목사님 주례도 안했는데 면은 어디서 세우냐고 하시면 할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저는 인터넷에서 살수있는건 싼거 사고 집 사서가면 좋은걸로 살생각인데
이건 예비신랑과 합의된 부분이구요
근데 시어머니 교회지인 가게가서 무조건 최저가를 외치며 진상떨순 없잖아요
시어머니도 가격은 흥정하지말라고 알아서 다 좋게해주실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예비신랑이 시어머니께 그냥 우리가 알아서 할거라고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혼수는
여자가 신경쓰는거니까 넌 빠지라고 하셨대용...
아...어쩌죠ㅠㅠ 회사 나와서도 머리가 넘 아프네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