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속병날거같아 여기에 몇 자 적어봅니다
같은 부서에 선배가 너무 일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못합니다
다른 소모임에서 친분있던 분이라 처음에 같은부서에 올때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랬죠..
착하고 소소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누고..
저는 여자고 선배님은 남자분입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진짜 미치겠습니다
몇가지만 적어볼게요
1. 본인 업무 다른사람이 전달하면 바쁘다고 내팽겨치기
각자의 업무지만 부재중에 전화가 올수도 있고
저에게 오더가 같이 떨어질때가 있어요.(넌 A를 처리하고 부수적인 B는 담당자한테 하라고 해라)
근데 본인이 직접 받은 게 아니면 안합니다
본인이 받은 내 업무를 해주냐고요? 절대아니죠.
전달하면 무조건 아 지금바빠서 그리고는 쌩
그리곤 칼퇴합니다.
진짜 환장하죠. 이후에 잘못되면 전달 못받았답니다.
2. 회식 때 혼자 날르기
회식때 2차로 둘이서 술은 마신일이 있었어요
저는 다음날 출근이었고 본인은 연차였어요
끝까지 안보내주고 놀자더군요. 다음날 피곤해죽는줄알았아요.
근데 그 다음주에 좀 가기싫은 회식이 있었어요.
점심시간부터 저번주에 너랑 먹은 술이 안깬다 자긴 술마시면 적어도 2주는 쉬어야된다 밑밥을깔더군요.
과장님이 옆에 있다가 헛소리 말라며 핀잔을 줬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땐 가만히 있다가 회식가기 10분전에 일이 많아 안되겠다더군요ㅋㅋ매일매일 칼퇴하시는분이..
그러다가 과장님이 예의없이 10분전에.. 라며 전화해서 당장오라고 했더니 중간에 옵디다
간부들과 술자리였는데 '아.. 죄송합니다 일이 워낙 많아서'라는데 진짜 한대 때리고 싶었어요
내일 야근할 생각으로 자리에 앉아있는 제가 등신같아서..
간부들은 그 선배만 혹사시키는거 아니냡니다 ㅋㅋㅋㅋㅋㅋㅋ
3. 연차 쓸때 일 벌려놓고가기
요즘 직장에 연차 많이들 권장하시죠.
암만 권장해도 일에 치여서 가는 연차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칼퇴에 야근도 전혀 안하시는분이 연차 갈때 전혀 일 정리도 안해놓고 갑니다 오히려 벌려놓고가요
올초에 결혼할때 신혼여행가기전에 정말 무슨 계약하나를 시작해놓거 갔더라고요 과장님과 저 집단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매번 연차에 그런식입니다. 정말 중요한 타이밍을 만들어놓고 가요. 과장님도 저도 제발 어디 가시면 일좀 정리해놓고 가라고 부탁해도 이건절대 안고쳐지네요.. 이제 진짜 그분 연차쓴다고 하면 무섭습니다.. 7월말에 사업이 하나 종료되는데 7월중순에 해외여행도 간답니다..타이밍이 여름휴가 타이밍이라 휴가냐고 했더니 그것도 아니랍니다..
4. 그와중에 일은 엄청요란하게합니다
이건 제가 정말 요령이 없는 부분인데..
다들 직장에서 일하면 티내면서 하라고들하시죠..
뭐 일하나 하면 정말 요란스러워요..
다른부서에 동네방네 떠들고 전화도 엄청큰소리로 받고
업무 써포트 받을때도 무슨 엄청 큰일인것처럼 얘기합니다
내 협의는 아주 하찮게 보고 쌩까면서요..ㅋㅋ
그러면서 잘 해결되냐구여? 그것도 놉..
다들 왜 저렇게 일을 어렵게 하냐고 의문 가집니다.. 정말 환장해요.. 이렇다보니 가까운 부서에선 실체를 알지만 좀만 떨어져있는 사람들은 일에 굉장히 열정있는 사람으로 알아요
솔직히 여기 올려서 해결될일 아니란거 알지만...넋두리 한번해봅니다 진짜 스트레스 너무 심해요..
미친척하고 술마시고 사이다 한번 날려고 싶어요..
더 슬픈건 뭔줄아세요? 저렇게 일을하는데도 사람들은 남자직원이라는 이유로 저한테 ㅇㅇ씨가 많이 도와줘? 힘든거 있음 ㅇㅇ씨한테 넘기고 그래~ 이럽니다
정작 저는 그분한테 몇번 부탁했다가 망쳐놓은 기억때문에 맡기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회사생활 5년만에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