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대학생입니다. 방탈죄송해요.
저희 엄마 친구가 저를 모욕해서요.
제 키169고 그냥저냥 예쁜건 아닌데 피부희고 날씬해서 의전 도우미 알바해요.
휴학했을때 처음 모델하우스 음료서비스 알바했는데 거기 모델하우스 도우미 매니저언니가 연락처 받아가서 저는 대학생이니 주말 잠깐잠깐 의전 알바해요.
도지사 시장 담당행사의전도 몇번했고 기업 석찬 세미나 의전도 몇번했구요. 장애인올림픽 피켓걸도 한번했고 라이온스클럽 의전도 많이해요.
테잎컷팅식, 기공식, 시상식도 꽤 했어요.
소규모도 했지만 지역티비나 신문에 나올 규모의 행사도 했구요...
이게 일당도 쏠쏠해요. 시간대비 고액이죠. 근데 리허설도 장난아니고 대기시간도 있고 화장이나 셋팅이 다른알바에 비해 노력해야돼요. 우리 매니저언니가 이지역에서는 좀 젤잘나가는 업체이기도하고 잘챙겨주세요.
또 제가 펑크같은거 없이 성실히 하기도 하구요.
근데 얼마전에 울엄마 회사 후배 아줌마 딸이 호프집 알바한다는데 그 호프집 갔다가 봤거든요.
예쁘장하길래 내가 엄마한테 얘기했어요. 호프집 알바 무시한다기 보단 시급도 많이 차이나고 시간도 골라서 할수있는 의전 일이 나을거 같아서 추천했어요. 내가 소개시켜준다고요.
근데ㅎㅎㅎ 그아줌마가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웃음파는거 아니냐고ㅠㅠㅠㅠ
시장 도지사들 기업사장들 옆에서 술대신 차 따라주고 호호 거리는거라고ㅎㅎㅎㅎ 검은정장이라도 치마입고 스타킹신고 옆에 앉아 비위맞춰주는거 본인딸 시키기 싫다 그랬다네요ㅜㅜ
울엄마 멘붕ㅜㅜ
나 진심 그 아저씨들이랑 말섞은적도 없고 동선안내 꾸벅 인사만 했음ㅜㅜㅜㅜ
근데 그아줌마 말로는 그 돈을 받는데 불미스러운일이 없을리가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
네 저 한시간 일하고 10만원 받습니다ㅜㅜ
높은구두에 머리(올빽이나 깻잎머리에 망핀쓰거나 올림머리) 복장(정장,유니폼) 풀세팅하고 가끔 전날 리허설, 당일 평균 네다섯시간 대기 있는데..
운좋은날은 그런거 없이 딱 행사 한시간하고 일당 받기도 하구요...
타지방으로가면 +3만원인데 이동시간 따지면 그래야해요.
진짜 운좋은 행사는 10분 딱하고 하루일당도 받구요.
그건 경력이 많으니 자연스러운거긴해요.
근데 운좋은날 그렇단 얘기를 그럼그렇지 하며 딸 몸팔아 그돈번다는 식으로ㅜㅜ
평소 밉상인 아줌마긴 했는디ㅜㅜ
울엄마 내편 들어주다 싸우다 원래 그런ㄴ이라고 막 화내긴하는데 넘 속상하네요.
근데 다들 인식이 그런가요???
행사때 유니폼입고 풀메이컵하고 있는 도우미들 보면 싸게 보이나요???ㅠㅠㅠㅠ
보통 무릎치마정장 또는 유니폼인데 가끔 인어라인 롱원피스도 입구요(시상식)..화장은 진하게 해야해요.
가끔 행사때 업체사람들이 작업걸고 그런건 있어도 보통 알바하면 다들 있을수 있는일인거 아닌가요ㅜㅜ
아저씨들 제가 봤던 몇명 높은분들은 다 점잖았음...
연예인도 많이 봐서(진행,초대가수) 엄청 즐겁게 일했는데ㅡㅡ
추가ㅡㅡㅡㅡㅡㅡㅡ
댓글보고 왠지 감사하고 다행이다싶고 그러네요ㅜㅜ
저도 그아줌마가 다른데 헛소문내고 다닐까봐 걱정되기도했어요. 젊은사람들은 아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인식이 그렇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댓글 읽고 추가하는데...
긴말이 싫어서 10만원 일당이라 표현했는데요.
대댓말대로 6시간 기본급에 시간당 1만원 추가 맞구요..
가끔 10분짜리 30분짜리 테잎컷팅식같은건 반페이 받기도하고...
전날리허설은 리허설 반페이도 받구요..
대기시간도 근무시간에 포함돼서 6시간넘으면 추가수당 받아요... 운좋은날이! 1,2시간이란거죠.
저도 새벽부터 하루 네탕 뛴적도있는데 그런날 드물긴해요. 행사마다 조금씩 기본급이 달라서 어떤데는 8기본 어떤데는 12기본. 그건 행사 중요도 난이도 따라 달라져요.진짜 vvvvip 모시는걸수록 높아지죠...
알바 경로는 저희 매니저언니는 인터넷광고도 내고 길거리캐스팅? (저도 딴알바하다 명함받았으니)도 하더라구요...
암튼 답변들 모두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