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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사이 안 좋았던 친구의 부모님이 연락

ㅇㅇㅇ |2017.06.07 16:53
조회 133 |추천 0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주절주절 써보겠습니다..
제가 중3때 저희 반으로 전학 온 친구가 있었습니다중간에 전학온게 아니라 그 개학일에 맞춰서 전학온 친구여서딱히 전학생같은 느낌도 들지 않았고 그냥 모르는 애 1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몸이 좀 아픈 친구였습니다장애가 있는 건 아니었고 지병?이 있어서 꾸준히 병원 다니고 약먹는 그런 친구요아무튼 전 처음에 그 친구가 병이 있다는것도 몰랐고 그냥 관심 자체가 없었어요
제가 중1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 3명이 있는데 중3때 딱 그 3명과 같은 반이 되었고저는 당연히 그 넷이 다닐거라는 생각에 들떴죠
근데 그 3명중 한명과 그 친구가 연관(?)이 있었습니다부모님끼리 좀 아는사이라고 해야하나.. 친한건 아니었고 그 둘도 그당시 처음 본 사이었지만부모님끼리 조금 연관이 있었습니다 친구사이까진 아니고요..
그 아픈 친구는 전학 와서 친구가 없기도 하고 애초에 초, 중학교 생활하면서병이 있고 학교도 가끔 빠지기도 하고 성격도 소심해서 친구가 없는 아이였어요왕따를 당한건 아니고 그냥 존재감이 없는. 그런 친구였다고 해요그래서 이번엔 전학을 와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고 마음을 먹었나봐요그런데 애들은 이미 중학교 2년 같이 다닌 애들이니 꽤 많이 봤던 애들이라금방 무리를 만들어서 다녔고낄 곳이 없었던 거 친구는 그나마 아는 사이인 제 친구에게로 다가왔습니다
그 몸이 아픈 친구를 a라고 하고 제 친구들을 1 2 3 이라고 할게요아무튼 a는 아는사이었던 1에게 쉬는시간마다 말을 걸고 이런식으로 다가왔지만솔직히 저희는 딱 친한 4명이라 잘됐다고 생각하는 중이었고a는 친구를 사귀는데 서툴렀는지 너무 성급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1 말고는 전혀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이름만 아는 상황에서 막 친한척을 한다던지다른 애들이랑 애기하고있는데 멀리서 ㅇㅇ아~ 하면서 부른다던지..막상 가면 별 얘기도 아니었고음 약간 친하면 신경써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안 친한 상황에서 좀 오지랖같은 말도 했었습니다예를들면 수업 종 치고 3분정도 지나면 들어오는 선생님이 계셨는데애들도 다 3분 후에 오시는걸 아니까 종이 쳐도 조금 더 떠들다가 자리에 앉았는데제가 종이 쳐도 그냥 애들이랑 떠드니까 와서ㅇㅇ아 종쳤어 하면서 뭔가.. 내가 너한테 특별히 알려준다는 느낌으로 말을 하는 식인거죠저도 종친거 알고 있고 알면서 좀 더 떠든건데 자꾸 친하지도 않은 애가저한테 신경을 쓰고 말걸고 하니까 좀 귀찮았습니다친구를 그런 존재로 생각하면 안 되긴 하지만 저는 원래 새로운 친구 사귀는걸 좋아하는 사람인데그 친구는 좀 귀찮고 나랑 안맞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 뿐만 아니라 1 2 3 모두 그렇게 생각했구요..
어느날부터는 밥먹는데 저희를 따라오더라구요마주보고 앉는거라 짝수여야 편한데 좀 당황했지만우리 넷만 먹고싶으니 가라고 할 수도 없고...차라리 대놓고 나 오늘부터 너네랑 밥먹어도 돼? 라고 물었으면뭔가 해결을 했을텐데4교시 수업이 조금 일찍 끝나서 반에서 떠드는 상황에저희 네명한테 다가와서 말을 걸고, 그러다가 점심시간 종이 쳐서 밥 먹으려고 나가니까근데 오늘 점심 메뉴 뭐야? 라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그런식으로 따라왔습니다그래서 거절도 못 하고 그렇게 데려갔죠원래 네명이 마주보고 앉아서 먹었는데 그 친구가 자리에 앉을때 잽싸게 가운데에 앉았고결국은 친구 한 명은 앞에 아무도 없이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물론 멀리 떨어져 앉은것도 아니고 한두번 사정이 있으면 그렇게 먹을 수도 있는거지만뻔히 4명이 원래 앉는걸 알면서도, 같이 먹자고 말하지도 않았으면서따라와서 이렇게 귀찮게 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제가 그 당시 취미?라고 해야하나 관심사가 있었는데우연히 a도 같은 분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처음에 저희한테 다가올때 저는 좋은 마음으로 먼저 다가와주는거라좀 호의적으로 받아주려고 노력했었는데개가 자기는 ㅇㅇ를 좋아한다길래 저도 좋아하다고 했더니 그 뒤로부터 별로 관심도 없는데 비슷한 분야 관련된걸 막 보여주면서 저한테 말을 걸고친구들이랑 재밌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굳이 그 흐름을 깨고 저를 불러서 보여주고 막 이런식으로 말을 거는겁니다예를들어 관심사가 피아노였다고 치면, 전 피아노 치는걸 좋아하긴 해도 그냥 취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가끔 치는 정도인데 그 친구는 맨날 좋은 피아노 곡을 들려주거나 피아노 연주 영상이나 막 그런걸 불러 서 보여주는 그런식이었습니다..ㅊ친해지려는 의도인건 알겠으나 저는 친구들이랑 말하는데 자꾸 끼어들어서 저만 빼가거나 하는게 정말 별로였습니다그냥 예의가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아직도근데 그와중에 저 보여주겠다고 영상도 틀어놨는데 안ㅂ볼수도 없고 해서 걔가 보여준 10분짜리 피아노 영상을 보다보면, 영상을 다 보기도 전에 쉬는시간은 이미 끝나있고 그런식이었어요
그런 일이 계속 있으면서 저희 넷이 걔를 좀 피하기 시작했습니다솔직히 걔가 저희한테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피했다는게 잘한일은 아니라 할 말이 없습ㄴ다하지만 위에서 말했다싶이 다른 친구랑 말하고있는데 끼어든다던지 곤란하게 만드는게 너무 싫었고그 친구한테 대놓고 얘기할까 하다가 상처받을까 싶어 은근슬쩍 피하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예를들어 반에서 놀고있을때 걔가 다가오는거같으면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밖으로 나간다던지점심먹을때 종치자마자 조카 뛰어간다던지(그러면서 보통 학생들이 가는 길 말고 먼 길로 빙 돌아서 급식실에 간다던지) 하는 식으로 그 아이를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 친구도 느꼈는지 그걸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저희는 선생님께 처음에 주의를 받게 되었습니다선생님께 들은 말은"a 어머니가 그러시길 너희가 a랑 안 놀아준다던데 아픈 친구니까 그러지 말자"라는 거였습니다저는 어렴풋이 들어서 그 친구가 어딘가 아파서 병원에 다닌다는건 알았으나정확히 어디가 아픈건지, 얼마나 아픈건지는 몰랐는데 그때 처음 알았었습니다그렇게 듣고보니 좀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안 좋아서a와 저희 네명이 만나서 애기를 했습니다걍 동네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에 앉아서 얘기했습니다 방과후에ㅋㅋㅋ..그때 너가 싫은게 아니라 우리가 말할때 끼어든다던지, 공부하고있는데 말 거는 그런점이 마음에 안 들었고 피하려고 한건 미안하다고 그런식으로 말했습니다그 중간에 그 친구 핸드폰이 울렸는데, 엄마한테 온 전화였는데걔가 안 받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얘기 다 끝나고 전화하겠지 했는데
그 다음날에 선생님이 다시 저희를 불러서어제 a 불러서 괴롭혔냐는 식으로 애기를 듣게 되었습니다.저희는 그냥 미안해서 사과도 할 겸 얘기한 것 뿐이었고개는 한명이고 저희는 4명이니 위압감이나.. 그런게 좀 있을 수 있었다는 생각은 들지만진짜 저희는 나쁘게 말한게 없는데무슨 저희가 엄마한테 말했다고 걔를 불러내서 협박하고 집에도 안 보내주는것처럼 말을 하는겁니다근데 담임쌤이기도 하고 혼날게 무서워서그냥 아 그러려고 했던건 아닌데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끝내려고 했는데저희가 한번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니그 뒤로 a의 엄마 아빠 고모까지 학교에 와서 저희한테 뭐라고 했습니다더이상 뭐 해결할게 있나 했는데계속 주장하는건 a랑 안 놀아준다는 거였습니다제가 걔랑 놀아주려고 학교 오는 것도 아니고 진짜 너무 얼탱이가 없었지만저희는 겨우 중3이었고 a네 가족들은 어른이어서 그냥 죄송하다고만 했습니다올때마다 죄송하다고 했는데 한 학교에 다섯번은 찾아오신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 좀 잠잠해졌나 싶었는데언젠가 또 찾아오셨어요 어머니가그러면서 a랑 여전히 안 놀아준다며 이거 학교폭력이니 어쩌니 하면서..솔직히 저는 사과하고 다 끝난 상황이라고 생각했고그 엄마 입장에선 저희가 a랑 안 놀아주는 나쁜 아이인데 a랑 계속 놀아주길 바란다고 생각도 못 했습니다부모님이 찾아오셔서 저희를 혼내셨으니 a랑은 당연히 어색해져있었는데그 부모님은 또 찾아오셔서 a랑 안 놀아준다고 밥도 지들끼리 먹는다고 1한테는 너네 엄마랑 아는사인데 어떻게 이러냐고 또 뭐라고 하더라구요그때 쌓인게 다 터져서 내가 무슨 a랑 놀아주려고 학교오냐고 하면서 a 어머니랑 싸웠습니다솔직히 논리적으로 말했어야되는데 너무 빡쳐서 감정적으로 말하다보니까싸우게되었고 저희는 징계를 받느니 어쩌즈니 하면서 문제아 취급을 받았습니다(실제로 받지는 않았어요)
솔직히 a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a가 학교에서 친구가 없었고 몸도 아프니까 혹시 괴롭힘 당하거나 적응 못 하면 어떡하나 걱정하셨을테고 그 마음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닌데거듭 사과를 해도 찾아와서 학교폭력이 어쩌구 하면서 자꾸 저희를 불러내고, a랑 강제로 놀게 하려는게 저는 너무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그날 엄청 싸우면서 a부모님한테 심한 말도 했어요 솔직히a랑 다시 친하게 지내라길래 애초에 친한적도 없었는데요? 라고 한다던지친구끼리 어떻게 이러냐길래 저희 친구 아닌데요 라고 말한다던지너희가 a를 무시하니까 다른 애들돌 a랑 못놀아준다고 하길래 먼소리냐고 그나마 a 조금이라도 상대해준게 우린데 왜 우리한테 지랄이냐고 하면서 좀 싸가지없게 말도 하고 했습니다
암튼 지금은 대학교 1학년인데갑자기 제 페북 가장 최근 글 댓글에 a의 엄마가 댓글을 다는겁니다
내용은 나 ㅇㅇ이 엄마라고 밝히며 좀 비꼬는 투로 너는 잘지내고있구나 이러면서 자기 전번을 남기고 연락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우선 번호는 저장하고 글을 삭제했어요 하도 친구들이 뭔일이냐고 하길래아무튼 문자로 저 ㅇㅇㅇ인데 왜 연락하라고 하셨나요? 했더니a의 페북 계정을 보다가 건너건너 친구 목록을 보셨고 그러다가 제가 나왔는데제가 잘살고있는걸 보니 화가 났다고 합니다a는 그 이후로도 고등학교에 가서도 적응을 못 하고 어쩌구저쩌구..솔직히 이제 성인인데 뭐 무서울게 없다고 생각해서문자로 따지듯이 길게 보냈습니다저도 a때문에 학교생활 망쳐서 짜증났었고 a같은 애 만날까봐 고등학교에서도 적응 못하고 힘들었네요^^; 이런식으로 비꼬듯이 보냈습니다 이렇게 보내지 말았어야 하는데 후...암튼 엄청 길게 그때 제가 왕따를 시킨것도 아니고 괴롭힌것도 아닌데 단지 a는 저희랑 놀고싶은데 저희가 놀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교폭력 운운하시며 교무실에서 소리지르시며 저희를 문제아처럼 몰고가셨는데 그렇게 모함받고도 잘 지내고있는 제 인성을 칭찬해주셔야되는거 아닌가요? 이럼녀서 하 __ 지금 생각하니 뭔생각으로 보낸지 모르겠지만너무 빡쳐서 아무말대잔치를 하며 보내니까전화가 오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123한테도 연락했냐고 물어보니 니가 먼저 보여서 너한테만 전화했는데 이제 1 2 3 한테도 할거라면서..후그래서 제가 전화로 또 싸웠는데 a 엄마의 말은 a한테 제대로 사과하라는 거였습니다만저는 더이상 사과할게 없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사과를 해도 제가 a 엄마랑 싸웠을때 했던 말들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지a랑 안 놀아준거에 대해 더이상 사과할거는 없다고 생각해서사과할거 없고 제발 연락하지 말라고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난다고 하고 끊은담에123한테 카톡으로 a 엄마가 이러이러했다고 말을 해놨습니다만아직 셋한ㅌ 연락은 없는것같습니다 (저랑 전화한게 그저께)
암튼 방금 보니까 그 번호로 또 부재중이 와있길래 너무 소름이 돋아서 글씁니다제가 진짜 a한테 사과를 해야되는 상황인가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추천수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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