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우선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시는 저같은 경우를 겪는사람이 나오지 않길 바래서이며, 또한 대학병원의 횡포를 널리 알리고자함입니다. 비록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저는 불과 2016년 겨울에 저희 아빠를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무려 상급병원인 대학병원에서 보호자의 요구도 무시하고, 도움요청도 무시한 채, 전문의료인으로써 철저히 지켜져야할 기본적인 메뉴얼조차도 지키지않아 저희 아빠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해당 병원은 경기도 수원 유명 모 대학병원입니다.
저희 아빠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병상에 누워 생활하셨습니다. 음식물 섭취도 입으로는 어려움이 있어 위에 관을 삽입하여 관을 통해 섭취를 하셨습니다.
아빠는 지난해 10월 말에 담도염으로 인해 모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담도염 치료를 위한 두 차례의 어려운 시술도 잘 견뎌주셨습니다. 근데 저희아빠는 병원에서 간호/간병통합병동을 만든다는 명목하에 공사를 한 탓에 스트레스를 받으셔서 소화가 잘 안되는 상태셨습니다. 그래서 오랜시간 옆에서 간병을 해오신 엄마가 누구보다 아빠의
상태를 잘 알았기때문에, 처방받는 식사보다 양을 적게 먹이셨습니다. 간호사에게도 본인이 밥을 줄것이니, 절대 주지말라는 말도 하셨구요. 그러나 간호사는 그 요구를 무시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식사 전에 위에 음식물이 남아있는지 확인을 한 후에 남아있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주입하는 것이 기본인데, 간호사는 기본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아침식사가 나왔는데 아빠가 주무시고 계셔서 엄마가 늦게 아빠에게 식사를 주입한 상태였기때문에, 점심식사가 나왔지만 소화가 되지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간호사는 식사가 캔으로 나오는데 아빠의 체위를 높이지 않은채, 데우지 않은 차가운 상태에서 주입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흡인성 폐렴이 왔습니다. 생각을 해보십시오. 소화가 잘 안되는 환자의 위에 음식물이 차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음식물이 추가되면 흘러넘치겠지요. 그렇게해서 음식물이 폐로 들어간 것입니다. 엄마가 아빠의 입주변에 하얗게 무언가가 묻어있어서 간호사에게 가서 뭐 먹였냐고 물었지만 안먹였다 하였고 엄마는 혹시나해서 썩션을 했는데 음식물이 가득 나왔습니다. 그때 아빠의 상태는 숨소리가 거칠고 숨쉬는것을 힘들어하는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간호사들에게 남편이 위험하다 도움을 요청했지만, 철저히 무시당했습니다. 무시하다가 엄마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자 그제서야 엄마와 함께 다시 아빠를 썩션했는데 그때도 많은 양의 음식물이 나왔습니다. 엄마가 수간호사를 찾았고, 수간호사가 뒤늦게 연락을 받고 와서 의사들을 호출했습니다. 그러고 아빠에게 심정지가 왔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약 5일정도 의식불명이다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병원에서는 처음에는 책임을 지겠다, 병원비 걱정마라, 치료에만 전념하자라고 하였으나, 장례치른 뒤 10일 후에 엄마에게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병원으로 가셨는데 병원에서는 200만원을 제시하고선, 맘에 안들면 법적으로 해라 라고 하였습니다. 솔직히 톡 까놓고 말해서 200만원이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그래서 저희는 의료분쟁조정신청을 하였으나 병원측의 불응으로 취소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형식적인 사과조차 없었으며,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간호사들이 아직도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가족과 같은 경우가 생기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사건 후 5개월이 경과되서 간호기록지를 떼러 갔는데, 해당 간호사의 전자서명이 되있지않다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는데 해당간호사는 비번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엄마에게 잠시 기다리라 하더니 전자서명이 된 간호기록지를 주었습니다. 해당간호사가 없는상태인데 어떻게 서명을 한걸까요?
대학병원의 횡포에 저희는 대응할 힘도 능력도 없습니다. 저희가족은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엄마는 모든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겪으셨기 때문에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도저히 사람이 할수 있는 짓이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사과라도 했어야 맞는건데 너무 뻔뻔하게 아무 일 없던것처럼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빠의 죽음이 너무 억울합니다. 아빠의 마지막 모습은 수액을 배출하지 못해서 온몸이 퉁퉁 부었고 피부가 터져 진물이 흐르는 차마 가족으로써 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저희가족은 아빠의 억울함을 꼭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에게 도움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