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으로만 보다가 제인생에 이런일도 생기나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대구사는 31살 직딩입니다.
저는 제가 너무 사랑하고 아끼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놀다가 제앞을 지나가는 정말 작고 귀여운 그녀에게 반해 번호를 얻어 연락을 주고 받다가
결국 애인사이가 되었습니다.
2014년 10월에 만나 지금 까지도 만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한번도 싸운적없고 서로 정말 마음도 잘 맞고 이해심이 넓어 항상 서로를 배려하고 아껴주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제가 만난 여자중에 최고입니다 착하고 이쁘고 성격도 활달하고 웃을때 보이는 선홍빛 잇몸도 저에겐 너무나도 귀엽고 이쁘기만 합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남들과 다를바 없는 애인관계입니다.
이제 부터 저의 고민입니다.
저의 여자친구는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미국으로 입양되어 미국부모님 손에 자라온 사람입니다.
바로 입양아이죠 한국으로 원어민 선생님으로 와 저를 만나 애인사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좋고 결혼 하고 싶은데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합니다.
처음에는 외국인이라고 소개를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는거 대답해 드리고 입양아 라고 말씀을 드리니까 표정이 싹 바뀌시더군요.
저도 나름 예상은 했습니다. 낳아주신 부모님이 여자친구를 버렸다고 생각하실거라는걸
아직 부모님은 여자친구를 한번도 본적이 없으십니다. 아예 만나려고 하질 않으십니다.
지금은 여자친구가 미국으로 가서 1년째 못보고 있었는데 한달전에 한국에 2주정도 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전 부모님께 한번만 만나봐라, 진짜 좋은 사람이다, 보고 판단하셔라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들은채도 안하시고 볼생각도 안하십니다.
그냥 싫으시답니다. 여자친구의 친부모를 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여자친구의 성격과 인성은 친부모를 닮았을꺼니 진짜 부모님을 봐야 한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길러주시고 가르쳐주신건 미국부모님 이신데 저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주변 친구들은 너 진짜 여자친구 잘만났다, 헤어지지말아라, 저여자같은 여자 없다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정말 예의바르고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음식도 잘하고 착하고 정말 조신한 여자인데 누가봐도 완벽한 여자인데 왜 부모님은 입양아라는 이유로 이렇게 극구 반대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한국에와서 제일 먼저 한게 친부모님을 찾는것 이라고 대화 한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돌아 가셨고 어머님은 다른분과 재혼해 살고 계시는것 까지 정보를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기관에게 어머니를 좀 만나고 싶다고 말하였고 어머니께 말했더니 싫다고 했답니다. 너무 미안하고 미안해서 얼굴볼 용기가 안난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너무 많이 섞인거 같은데
결론은 부모님이 어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 정말 안헤질거면 집을 나가라 너 없다 생각하고 우리끼리 살께라고요....
어머니는 울면서 우리아들 내가 정말 사랑하고 끔찍히 생각하는거 알면서 저런 애나 만나고 다니고 부모님 속썩일거냐고 하시더군요 정말 대성통곡을 하셨습니다. 저도 순간 불효라고 생각이 나더군요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다니 나도 정말 병신이라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31년 인생에 이렇게 마음가고 매일매일 생각나는 사람은 처음입니다.
요번주 까지 대답해서 집을 나가던지 헤어지던지 하나를 골르라고 하시는데
저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질문해주시면 댓글에 적어 드릴께요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