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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흔적

도와주세요 |2017.06.09 06:47
조회 1,447 |추천 0
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남자친구에게 남아있는 전 여자친구의 흔적들때문에 글올립니다. 정말 살다살다 네이트판에 글을 보기만 했지 쓰게될 줄은 몰랐네요..

그나마 다행중 다행으로 만난지 아주 오래되지는 않았어요. 9-10개월정도. 하지만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고 나이도 있다보니 미래도 같이 그리면서 마음적으로 많이 깊어지긴 했습니다.  


처음만날때 남자친구는 전 여지친구와 헤어진지 6-7개월정도 되었다고 하였고, 3년정도 만났지만 본인은 헤어지면 완전 끝이고, 마음은 다 정리가 되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그리고 만나면서 모든게 투명하게 서로 오픈되길 원했어요. 연인은 서로에게 숨기는것이 없어야한다면서 제 핸드폰을 속속들이 다 수색하기 시작했어요. 남자인 지인, 친구들과 카톡한것들을 다 훑어보며 이 사람은 다른마음을 가지고 접근하는것 같다 연락하지말라, 카톡에서 지워라, 너는 왜 이사람에게 이별 후 상담을 했냐는 등 남자인 사람하고 카톡을 자제하고 귀여워보이는 말투, 이모티콘 사용을 금지했어요. 그리고 나서 그 뒤로도 여러차례 제 원래 말투와 습관적으로 나도 모르게 쓴 이모티콘으로 몇 차례 크게 다투고 다신 그런말투 이모티콘 안쓰겠다 다짐까지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 앞에서 당당하게 카톡도 다 보여주고, 사진첩도 보여달랄때 곧 잘 열어주었어요. 그런데 사귄지 얼마안간 시점에서 우리가 찍은 사진 좀 보자 열어달라 하고 사진은 천천히 올려보는데 갑자기 핸드폰을 빼았더라구요. 
거기서 뭔가를 직감하고 내 놓으라고 했어요 계속 우물쭈물 거리면서 끝까지 안보여줄라고 해서 지금 진실을 말하고 보여주면 그냥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넘어가 주겠다고 했는데도, 말하면 제가 실망할것같다고 울더라구요 그래서 몇시간동안 실갱이 하다가 너무 지쳐서 제가 그래 그럼 보여주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아라 그냥 끝내자 했더니
계속 울면서 그건 아니라고 안된다고.. 밤이 늦었는데 진실은 말해주지 않고 집에도 못가게 잡고, 그냥 하염없이 울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슬슬  화가나더라구요. 화낸끝에 핸드폰에 전 여자친구 사진들이 그대로 있는걸 알게되었어요. 본인이 울면서 아직 핸드폰에 전 여자친구 사진이 있고 아직까지 있는줄 몰랐다 미안하다 사과하길래, 그래도 본인 입으로 울면서 이실직고 하니, 조용히 다 지워라 하지만 또 이런일이 있으면 안된다 제대로 정리하라 말하고 넘어갔어요. 이후 전 여지친구 사진은 다 지웠다 저에게 사과하고, 아이폰에 제 지문을 등록하자고하더라구요
 저는 그건 싫다 등록하면 나도 인간인지라 하나하나 다 보게된다 조그만한걸로 기분 상하고 싶지 않으니 그냥 알아서 행동하라고 했어요. 하지만 끝끝내 다른날 제 지문을 아이폰에 억지로 등록하면서 자기는 진짜 딴짓안한다고 언제든지 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또 얼마안가 지갑 속에 전 여자친구 증명사진이랑 명함이 있는걸 보게 되었어요. 
심지어 제 명함도 거기 같이 들어있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근데 몇 시간동안 울면서 집에도 못가게 잡고, 또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매일쓰는 지갑인데도 거기 있는줄 몰랐다고.... 지갑에 있는 명함들 꺼내며 이 명함넣는 칸은 절대 보지도 않는다 먼지 쌓인거 보이지 않느냐, 제 명함도 처음만난날 넣고 다신 꺼내보지 않았다고 계속 늘어놓는 변명. 
정말 너무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버텼는데, 오랜시간 화내는거에 지치고 진이 빠져서. 진짜 마지막 염원을 담아. 그래 진짜 마지막이다 똑바로 다 정리해라. 이것말도 딴거 있는지 확인하고 다 정리하라고 했어요. 
전 여자친구가 지금은 사랑하지 않는 시람이지만, 마음에 두고 간직하고 싶은 사람이면 나 모르게 내 눈에 띄지않게 알아서 간직하라고까지 했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간직하고 싶은 사람아니라고 진짜 아니라고, 자기두고 바람피고 딴남자만난것도 걸린 여자라고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그때 마지막으로 서로 약속했어요. 정말로 다시 전 여자친구의 흔적이 내눈에 보이면 그땐 군더더기 없이 끝내는걸로. 그리고 저도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이 바람펴서 힘들게 헤어져 본적이 있어요. 굳이 내가 속속들이 캐내지 않아도 언젠간은 자연스레 진실을 알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꼬리가 길면 언젠간 나오겠지 아니면 너가 정말 모르고 한 실수이던지라고 생각했어요.그만큼 마음 준 사람이고, 믿고 싶었어요. 

남자친구가 사귀는 동안 온힘을 다해 잘해주긴 했어요.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제가 일주일 내내 야근하는 회사를 다니다 보니 평일엔 만나기가 어려웠는데, 본인이 일찍 끝나는 날은 저희 회사 밑에 커피숍에서 몇시간동안 기다렸다가 집에 데려다 주었어요. 심지어 11시가 넘어서 끝나는 날도 많았는데 저녁도 굶고 기다리더라구요. 도시락,장미꽃,편지,선물등 업무에 힘들어하는 저를 이런걸로라도 기쁨을 주고 싶다고 소소한 위로도 자주 해주는 사람이었어요. 

아 한가지 빼먹은 이야기가. 
연애 초반에 저의 전 남자친구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다가 둘이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걸 알게된 날이 있었어요. 다행이도 둘이 친하거나 같은 반이었던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동창이라는 사실에 너무 충격을 받고 그 이후로 여기저기 전 남자친구에 대해 정보를 알아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거 하지말아달라 굳이 알아서 좋을게 뭐가 있느냐. 서로 과거에 연연하지말자고 나는 그사람하고 헤어진지 1년반이 지났고 다 잊었다고 여러차례 말하고 타일러서 잠잠했는데
어느날. 12월 2일이 무슨날이지 아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기념일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서 모르겠다 했더니 진짜 모르냐고 의심스럽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더라구요. 정말 잊고 살다가 그때 생각났어요 전남자친구 생일이었어요. 대체 왜 그런걸 알아와서 나한테 뭍는건지...다 잊었던 기억을 왜 다시 꺼내서 확인시켜주는건지 이해가 안가고, 그런정보를 계속해서 알아오는것에 충격을 받았어요. 

전 남자친구 생일 12월2일, 그리고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 생일 12월5일. 몇일 차이 안나는 날이죠. 그리고 어느날 제가 실수를 하게되었어요. 남자친구 생일을 말하다가 전 남자친구 생일을 말해버린거에요. 
저도 너무 미안했어요 그 숫자하나 헷갈려서 이 사람한테 상처를 준게..그래서 빌고 빌어서 남자친구 용서를 구하고 다시 만났어요. 


하지만 마지막 사건이 있었어요. 남자친구랑 같이 인스타를 시작해서, 저는 아이디가 없어 새로만들고 남자친구는 그동안 안한 인스타 앱을 다시 깔고 예전 아이디로 저랑 팔로우를 했어요.
알고보니 전 여자친구와 같이 맞춘 아이디를 여전히 사용하고, 예전에 올린 사진들에는 전 여자친구가 좋아요를 눌러놓은게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직도 서로 팔로잉중이고... 핸드폰에는 전 여자친구가 여전히 소중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되어있고, 저를 만나기 전까지 여자친구와 문자한 내용이 그대로 남아있는걸 확인하게되었어요. 아이폰은 처음사용해서 지우는 법도 모르고 남아있는지도 몰랐다고 또 변명을 하네요.

저와 처음 만난 8월에는 분명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6-7개월되었고, 다 잊었다 당당하게 말해놓고 문자를 확인해보니 6,7,8월까지 싸우다 잡다 만나다를 반복했더라구요. 


시작부터 거짓이었고 만나는 중간중간 그 사람의 실수, 저의 실수로 서로의 신뢰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관계를 돌리고 싶지않고 서로 더 상처 받기전에 헤어지고 싶은데 절대 헤어져 주질않습니다. 이번만은 정말로 끝내고 싶습니다. 저는 인스타삭제하고, 카톡, 문자, 전화 모두 그 사람을 차단해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 성격이 매우 끈질긴편이라 저와 절대 헤어질수 없다고하네요.. 그 사람 전 여자친구는 바람피고, 양다리까지 걸쳤는데 용서해주고 3년을 계속 사귀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끝까지 가는 사람인지 아시겠죠..


정말 저는 이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아무렇지 않게 만날 자신이 없습니다.어떻게 하면 헤어질수 있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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