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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흙수저 30살 남자 자산 및 급여분배+기타이야기

88용30남 |2017.06.09 13:24
조회 4,118 |추천 7

30살 금속가공업 종사자입니다.

흔하게 말하는 기름밥먹는 쇠깎는 사람이죠.

 

작성하고보니 엄청 긴 글입니다.

제가 자산을 모으게 된 대략적인 과정을 기술하다보니 글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반전없는 흙수저의 궁색한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궁금할 수 있는 금액은 굵은글씨에 밑줄로 표기하였으니 그것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하자면

IMF이전 아버지께선 금형+프레스 사업으로 크게 흥했으나.

IMF를 기점으로 사업 부도로 인해 부모님 이혼하셔서 편부가정에서 자랐으며.

20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그로인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었으며

군면제 판정(5급 제2국민역-가사사정에 의한 병역감면)을 받았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셨을땐, 상속받을 수 있는 재산은 은행 대출 8천만원이 전부라서 상속포기하였고.

아버지명의로 가입된 보험이 없어, 보험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작년 29살이던 해에는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10년간.

돌아가신 뒤로 9년간 연락을 하지않았던 어머니도 돌아가셨다고 연락와서.

그때, 어머니 사망보험금 800만원정도 수령 한 것이 전부입니다.

 

 

24살에 기초생활수급자+할머니 부양으로 우선순위가 높아 국민임대아파트 당첨되어

30년 장기임대를 제 명의로 임대. 6년째 거주중입니다.

 

초기 임대보증금 1,900만원 +

2년마다 재 계약(재 계약시 임대보증금 100만원 납입X3회)

= 2,200만원

임대전환보증금(임대료 할인)납입

= 1,900만원

4,100만원 집에만 투자(?)되어 있습니다.

 

차량은 2011년식 아반떼MD보유중입니다.

 

부채는 임대아파트 계약시 임대보증금 중

=1,000만원 은행 대출

+동생에게 빌린

=600만원

 

차량 구입

=1,700만원

 

동생에게 빌린것 제외하곤 3년전 다 갚아서

현재는 금융권 부채 단 한푼도 없습니다.

 

 

 

보유중인 현금자산

= 1,400만원

 

10년 중 2년째 투자중인 저축성보험 2건

= 2,670만원(납입액 10%제외하고 중도인출가능)

 

4,070만원 있습니다.

 

총자산은 약8,100만원 입니다.

 

 

 

이제 본론이네요.

 

현재 급여는 실수령 260~270 인데, 260기준으로 작성하겠습니다.

 

-고정지출

환급형보험 73,010

보장성보험 82,790

운전자보험 15,000

국민임대 아파트 임대료 70,760

인터넷+TV 29,590

용돈(체크카드로 이체) 100,000

=371,150

 

-금액변동 고정지출

통신료 30,000(맥시멈)

도시가스비 15,000(맥시멈)

아파트 관리비 130,000(여름.최소)~250,000(겨울.최대) = 평균 190,000

주유비 50,000(자차 출퇴근 편도5km/차막히면15분거리)

=285,000

 

-저축성 고정 지출

저축성 보험 2건 1,050,000원

 

★총 1,706,150원 고정 지출입니다.

 

통장관리는 급여계좌, 용돈계좌, CMA RP형 계좌, 자동이체계좌 사용중이고,

급여계좌로 급여를 받으면 전액 CMA계좌로 이체.

CMA계좌=> 용돈계좌로 용돈 이체

CMA계좌=> 자동이체계좌로 고정지출금액 날짜별로 이체

남은금액은 CMA계좌에 그대로 놔둡니다.

 

현금으로만 지불해야하는 보험을 제외하곤 전부 신용카드로 자동이체하여 사용하고있고.

 

카드는 신한RPM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단 두개 이용중이고

신용카드는

통신비(핸드폰+인터넷)

아파트(관리비+임대료)

도시가스비

자동이체 걸어놨고.

주유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합니다.

그 이외엔 카드를 전혀 쓰지 않습니다.

카드대금은 평균 38만원±5만원 정도 청구됩니다(주유비or아파트 관리비로 인해)

 

 

체크카드는 용돈 10만원만 딱 넣어놓고. 체크카드 한도 다 차면 돈을 안씁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료라던지,

급하게 큰 돈을 쓸 일이 있으면 CMA계좌에서 5만원단위로 이체해서 사용합니다.

 

쇼핑같은건 필요한것 이외엔 잘 안사구요.

옷도 키가 183이라 105입어서 적당히 있었는데 일하면서 살이 불어나니까 현재 110~115입네요. 안맞는 옷 다 버린 뒤로는 안사입어서 소비도 많이 없구요.

 

고정지출 전부 제외하면 보통 90만원 내,외로 현금이 남는데,

그건 현금자산으로 보유하고있습니다.

주식에 조금 손댔다가 40만원 해먹고 겁나기도 하고.

적금 맡겨놓자니 이자도 찔끔찔끔이라,

CMA RP형 계좌에 모아놓고 돈 심심할때마다 계좌 확인하고 흡족해 하고 있습니다.

 

식비는 대게 회사에서 먹고 들어오며,(월~토 근무)

할머니도 아파트 경로당에서 해결하십니다.

주말같은 경우엔 집에서 먹는데,

대부분 제 용돈 범위안에서 부식같은거 사둡니다.

 

할머니는 노령연금+국민연금으로 월 20~30씩 수령하기 때문에 

제가 별도로 할머니께 용돈을 안드립니다.

 

술, 술자리, 회식을 안좋아하고

친구는 초등학교 부랄친구 한명 제외하곤 꾸준히 연락하는사람 없고.

담배도 안합니다.

 

여자친구는 27살때 20살여자 1주일정도 만난게 전부.

결혼도 계획이 없습니다.

결혼은 '안'하는게 아니라 '못'할것같구요.

까놓고 말해서 제가 여자라도 저 같은사람 안 만날 것 같아요.

 

성격 또한 집돌이라서, 집밖에 나갈 일 있으면 한번에 몰아서 하고, 평일 대부분 일끝나고 어디 안돌아다니고 귀가해서 멍멍이랑 놀아줍니다.

대신, 일요일 같은경우 2주에 한번씩은 꼭 헌혈하러 외출 하구요.

매일 회사에서 기름냄새랑 쇠냄새에 쩔어 있는터라, 외출한김에 사람구경도하고 코에 바람도 좀 넣구요. 영화는 꼭 한편씩 봅니다.

 

이상 결혼 포기한 흙수저 30살 남정네의 별거없고 두서도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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