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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남자친구? 주거침입자? 이해가 되지 않는 동생의 반응

ㅋㅋㅋ와 |2017.06.09 16:45
조회 120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중반 여자입니다

판은 항상 눈팅만 했는데,
오늘 제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 안되는 일을 겪어
의견을 여쭤보려고 글을 적어요.




저는 동생과 함께 엄마 소유의 집에 살고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동생과 함께 이 집에 같이 살다가,
일년 전부터 사정이 있어 제가 원룸을 잡아 따로 살고있었지만, 월세가 만만치않아 다시 이 집에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부모님의 이혼 후, 부모님과 따로 살기 때문에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오는 것에 비교적 제재가 없었습니다.
동생은 저랑 같이 살때나, 살지 않았을 때 언제든 남자친구를 집으로 데려와 함께 놀았었고,
저 역시도 동생과 같이 살때 남자친구를 가끔 집으로 초대 하여 놀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서로의 방에서 조용히 논다는 전제하에 서로에게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은 집에 남자 친구를 초대해도 서로의 방에 들어가서 놀기 때문에 서로에게 남자친구를 보여주거나, 인사를 하거나, 소개하지도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 동생 남자친구의 이름도, 얼굴도 모릅니다.)

저는 동생과 같이 살긴 하나, 일이 끝나면 근처 친구의 집에서 자거나 피씨방에서 밤을 보내곤 하여 집에 거의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밤을 밖에서 보낸 후 집에 돌아와 씻고 다시 나가려고 집에 들어가는데,
후다닥 소리와 동생의 방 문 잠그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조금 의아했지만 동생이 또 남자친구를 데려와서 그러는건가 싶어 금방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습니다.
샤워를 하려고 동생 방에 있는 보일러를 틀러 동생 방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두드렸지만 역시 들리지 않았고, 동생이 장난을 친다고 생각하여 화가 났습니다.
방문을 발로도 차고, 두드리고, 시간없다고 샤워하고 바로 나가야한다고 얘기했지만 대답이 없다가, 20분 정도 시간이 지나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제가 베란다를 타고 넘어간다고 얘기를 하니 갑자기 남자 목소리로
"저 ㅇㅇ(동생)이 남자친군데요, 보일러 틀었습니다."
라는 말이 들렸습니다.

저는 순간 너무 화나지만 빨리 나가봐야해서 급하게 씻고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다보니,
처음엔 동생이 남친과 같이 놀다가 잠깐 어디 나갔나보다 하고 생각을 했는데, 동생은 학교 실습을 가 있을 시간이었습니다.
실습 일정이 취소되었다고 해도 제가 준비하는 1시간동안 동생은 집에 돌아오지 않았었고,
동생도 없는데, 동생의 남친이 저와 동생이 함께 사는 집에 혼자 있다고 생각해보니 너무도 이상했습니다.

저는 동생에게 전화하여 남자친구를 아무도 없는 집에 있으라고 하는 것이 정상이냐고 물었고,
나는 너 남친이 누군지도 모르니 다음부터는 저렇게 있으면 주거침입죄로 경찰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언니도 남자친구 부르지 않느냐, 어디 갈데 없다는데 그 몇시간 집에 데려온게 그렇게 잘못이냐, 자기 방에만 있었는데 뭐가 문제냐 등의 반응이었습니다.

특히나 저번에 제가 남자친구랑 집에서 놀다가 남자친구를 집에 두고 잠시 앞에 편의점 다녀온 것을 말하며
언니도 저번에 남자친구 혼자 집에 두지 않았냐 하며 그거랑 이거랑 다르게 생각하는 이중성이라고 반응했습니다.

저는 동생 남친이 갈데 없다는 것도 이상하고(피씨방과 카페 갈 돈도 없었을까..), 여자친구랑 같이 놀러 오는 것도 아니고 그저 시간 남아 쉬러 온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서는 그거와는 다른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전혀 동생이 이해가 가질 않는데,
제가 너무 제 입장에서만 생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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