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어지고 말이 들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오픈채팅까지 찾아가며 하소연했었어요. 기숙사 학교라 비밀 연애 하고있었거든요. 변명할거야 없지만, 서투른 첫 연애에 그 친구를 많이 아프게 했었어요. 한 달 반 전 즈음에 다 고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그 친구는 이미 변하고 있었어요. 그 친구가 짜증이 너무 많아져서, 다 고쳐가는 내 모습이 너무 바보같아서 이제 그만하자고 결론이 났어요. 전 그러고싶지 않았지만요!
그 친구의 짝사랑 4개월, 썸 2달, 그리고 100일 조금 넘은 연애가 이렇게 끝나다니 착잡한 마음 뿐이예요.
시험이 끝나기까지 2주가 남았어요. 2주 뒤에 한 번 연락해보려 했는데, 시험 끝나고 방학 전까지는 단 일주일밖에 없더라고요. 설상가상으로 저는 그동안 외부 대회를 나가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 정말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고 잡았는데 욕까지 들어가며 차였네요ㅠㅠ
이제는 정말 잊으려고요. 저는 아직 고 2이고 이제 첫 연애인데, 제 생활 망치며 그친구 붙잡고 있는 저 자신이 너무 불쌍해요. 그 친구가 툭하면 화를 내던 요즘 불면증까지 와서 키 168에 47키로까지 살이 빠졌네요. 예쁘게 살이 빠지면 몰라 거울 속 제 모습이 안쓰러워요.
그런데 어떻게 잊어야할지 모르겠어요. 학창시절 연애 대체 어떻게 잊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