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순이이고 친언니네 가게에서 일하고있어요
어느날부턴가 어느빌라 어떤여자 A씨의 택배가 편의점으로 오고있어요..
편의점도 요즘엔 미리 신청해서 편의점에서 받게끔하잖아요?
그런데 그런게 아니라 빌라는 경비실이 따로 없기때문에 택배를 받을수가없어서 편의점으로 갖다주라고 하는것같아요
저는 누군지 그 빌라가 어디있는지도 모르지만 서비스라 생각해서 맡아줬어요
택배아저씨들도
"아는사람이예요?? 되게 당당하게 여기다 맡겨달라네요~"
"죄송한데 00빌라요."
택배아저씨가 죄송할것도 아닌데 사과하시는것도 안쓰러워서 웃으면서 아니예요~ 주세요 했는데..
몇개월동안 편의점에 택배가 오면 거의 다 A씨의 택배예요
제가 퇴근 후에 찾아가는지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어느날 직원이 하는말이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택배만 가져간적도있고 하나 사가는적도 있다 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땐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어느날 제가 일하는 시간에 왔는데 정말 인사도안하고 이어폰 꼽고 나를 슬쩍 보더니 택배상자를 임시로 놓는 자리에 택배만 가지고 쑥 나가버리더군요.
이건 좀 아니지않나? 싶네요
그동안 서비스라고 생각해서 물건을 맡아준건데
상대는 "안녕하세요 택배좀 찾아가려구요 ..감사합니다" 이런 말 한마디 없이 슬쩍 보더니 가버리다니..?
너무 이건 아닌거 같아서 친언니한테 말했더니 A씨의 택배는 거절하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뒤 A씨의 택배 가지고오는 택배아저씨들에게 "죄송한데 A씨의 택배는 안받으려구요"
이렇게 말씀드리니 아저씨들이 "그렇겠죠? 네..알겠습니다..."하고 힘없이 나가시더라구요ㅠㅠ
아저씨는들은 또 안쓰럽고 그렇다고 A씨의 택배를 받기엔 우리를 호구로 보는건가 이렇게까지 서비스를 해야하나 회의감도 들고 그러네요
그리고나서 몇번 다른 택배사에서도 와서 같은 말 반복하니 A씨꺼는 오지않고있어 잊고있었는데요
오늘 우체국에서 그 빌라 다른 사람의 택배가 편의점으로 왔습니다 -_-;;;
아저씨께 그 빌라껀 안받을게요 죄송합니다 하니 알겠다고 나갔는데..
찝찝한건 뭐죠 -0-;;
처음부터 껌하나 사면서
죄송한데요 빌라살아서 경비실이없어서 택배를 못받는데 혹시 여기다 맡겨도될까요?? 자주올게요!!라고 예쁘게 말이라도 했음 이렇게까지 속좁아지지 않았을텐데요ㅠㅠ
편의점 서비스 어디까지가 맞는건가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