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어떻게 하셨나요?
새댁
|2017.06.15 06:30
조회 99,773 |추천 263
7월달 출산예정인 산모인데, 남편이 산후조리원이나 도우미비용을 너무 아까워하네요..친정이나 시댁이나 산후조리 도와줄사람이 전혀없는데 어떻게 하라는건지ㅠ..남들다 집에서 하는데 유난떤다고 남들하는거 다 따라하려한다고 욕만먹었네요..
다들 이러고 사나요..? 산후조리원이 비싸긴하지만 그돈낼정도는있거든요..몸 아픈건 나인데 왜 남편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그냥 서럽고 우울하네요...
말할곳이 없어서 글써봐요..누구한테 말해도 누워서 침뱉기이고 부모님한테 말하는건 가슴에 못박는일이니까요.
- 베플ㅇㅇ|2017.06.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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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집에서 산후조리가 가능했던건 대부분 대가족이라 산모는 누워만 있고 온식구들이 돌아가며 아이봐주고 산모 밥 차려주고 집안일도 해줄 수 있어서였어요. 요즘엔 부부 둘이 사는데 남편이 2~3주씩 출산휴가 낼 수도 없고 부모님들과 많이 떨어져 지내거나 일하시는 경우가 많으니 조리원이나 도우미 도움을 받을 수 밖에요. 저는 출산후 조리원 2주 하고 집에 와서 도우미 비용 아깝다고 혼자 하다가 3일만에 남편이 휴가냈어요. 밤새 수유하고 우는거 달래느라 잠은 하나도 못 자지, 낮엔 비몽사몽 정신없는데 애기 빨래에 목욕에 청소도 아기때문에 더 신경써서 해야지, 미역국에 밥 말아서 한술 떴는데 애가 앵 울면 뛰어가야돼요. 갔다와서 밥그릇 보면 밥 팅팅 불어서 국물 하나도 없고 다 식어있구요. 조리원 2주 하고 나왔는데도 3일만에 몸살났어요. 내가 무식했구나 생각하고 도우미 알아봤는데 너무 늦어서 남편이 며칠 휴가내고 돕고 결국 친정엄마가 일하다 말고 올라오셨어요. 남편도 친정엄마도 밤잠 못자서 2~3일 지나니까 엄청 지쳐했구요. 조리원이든 도우미든 꼭 쓰세요.
- 베플나는|2017.06.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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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누워있어야 한다고 가정부 쓰자고 해요. 거기다 아기봐주는 사람 따로 있어야 되고 가슴 맛사지 받아야 되고 그 돈 알아보면.. 산후조리원이 나아요 남자가 큰걸 모르네..
- 베플헐|2017.06.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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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이해가 안됨. 단순 외과 수술만 해도 몇 주 움직이지 말라고 하고 옆에 사람붙이는데, 골반 갈라지고 배 갈라지는 출산은 아무 조치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