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처음 써봐서 긴장되네요 ㅋㅋ
그래도 그 친구가 제일 자주 보는 페이지니까 글 쓸게요
꼭 그 친구가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일테니까요
3년을 만났습니다 학생때부터 교복입고 데이트도 하구 보충수업 야자도 째고 만났습니다 그땐 그게 당연했습니다 그만큼 좋아하기도 했고 그만큼 보고싶었습니다
중간중간 위기도 많았습니다 그 친구에게 큰 상처가됐을 언행 행동들을 했습니다 또 좋은일도 많았습니다 아니 지금 생각하면 좋은일이 더 많았습니다 그냥 그 친구와 함께했던 3년이 다 좋았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옆에있는게 당연했고 또 한편으론 없으면 허전했고 또 무색했습니다
하루만 못봐도 몸이 아픈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냥 그랬습니다 너의 삶이있고 나의 삶이있기에 또 너는 항상 내 옆에 있을거기에 더 당연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그동안 못본 사람들을 만나는게 당연했고 그간 못한 일을 하는게 당연했습니다 그 친구는 항상 옆에있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 친구가 조금 멀리 갔습니다 버스타면 2시간거리고 만원밖에 안나오지만 안가게 되었습니다 우린 서로 바쁘니까요 우리의 삶을 서로가 이해하는게 당연했으니까요 하루를 쉬어도 그날은 그냥 쉬는날이었습니다 그 친구도 이해했다고 믿었죠 매일 오라고 저를 닦달했습니다 싫었습니다 하루 쉬는날이고 그간 못했던 일들을 하는 날이였으니까요 왜 이해하지 못할까란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쉬는날이면 저를 보러왔습니다 멀리 가기전에도 그 친구는 항상 저희집으로 찾아와 줬습니다 저는 그 친구집이 멀다고 느껴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가 온 거리와 제가 갈 거리는 같았는데도요
이제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당연했던 그 친구가 옆에 없어진지요 매일 일어나면 제일 먼저 연락하고 자기전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그 친구를 그냥 확인만 한지요 일어나면 매일 그 친구에게 연락이왔는지 봅니다 매일 그 친구 꿈을 꿉니다 자기전까지 수십번을 그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지 확인합니다
그 친구는 지금이 좋은가봅니다 오늘 그 친구를 꼭 보고싶어 또 하고싶은말이있어 그 친구가 사는 곳에 왔습니다 함께일땐 그렇게 오라해도 안왔던 그 곳을요 연락했습니다 보기 싫다고 합니다 제가 왔다고 하니 숨이 턱 막히고 답답하답니다 그 말을 들으니 저도 숨이 막히고 답답해집니다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게 그 친구를 위한 방법일거 같습니다
사는게 이렇게 재미가 없었나싶습니다 그 친구가 옆에있었을 뿐인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표가 없어졌습니다 그냥 내 가장 가깝고 날 이해해주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제겐 큰 목표였나봅니다 오늘 거울을 보는데 얼굴에 검은피지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 친구는 항상 저를 보면 검은 피지를 짜줬습니다 많이 아프고 귀찮았습니다 근데 이젠 아프고 귀찮고 싶습니다
압니다 다 지난 일이고 제가 그 친구에게 많은 실망을 주고 많은 실수를 했었단걸 제가 더 사랑하고 그 친구는 절 덜 사랑해서 제가 더 힘든걸까요 아닌거 잘 압니다 제가 당연히 여기고 이해해줘야만 했던 그 친구가 더 힘들었었겠죠 그래서 지금 제가 더 힘든걸거구요
돌이킬수도 없는거 알고 그 친구가 힘들어하기에 이젠 완전히 놓으려합니다 아직도 수많은 미련이 욕심이 후회가 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친구를 위해 놓으려고 합니다
제가 절 잘 알기에 평생을 후회할거같습니다 평생을 못 잊을거 같습니다 평생을 슬퍼하겠습니다
대신 넌 잘 살아라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받아라
그리고 다음 생이있다면 그땐 꼭 사랑하자 오래 오래
그땐 이러지 말자 많이 아프니까
그땐 내가 노력하고 바뀔게 실망주지 않을게
그땐 우리가 했던 말들 너가 원했던것들 다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