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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 소팔문

홍니 |2017.06.17 13:29
조회 108 |추천 0
- 너!야귀비의 권세의 힘입어 좀 잘나가보려고 했던 거니?

- 어떻게 그런 말을 해?내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다 알잖아.정말 너무하는구나.가장 가까이서 지켜본게 너인데...

- 그렇다면 왜 오늘 폐하 앞에서 야귀비 편을 들었어?

- 어차피 야귀비는 폐위되지 않아.당연히 죽지도 않을 거고.어차피 그리될거 내가 나서서 한 거야.그럼 폐하도 내가 아량이 넓다며 다시보게 되실 거고,우리에게 좋은 일이야.

- 나는 모르겠다,도저히 네가 이해가 안돼.그렇다 하더라도 적을 두둔하다니..!

- 설란,언젠가 나를 이해하게 될 거야.

같이 궁에 입궁해 동시에 첩여가 된 청화와 설란.둘은 죽마고우였고 서로 잘 맞았으나 이번에 뒤틀렸어요.후궁의 실세 야월은 투기가 심하고 야욕도 강해 두려움의 존재였는데,그중 청화가 똑똑하고 춤을 잘 춰 황제의 예쁨을 받자 그녀를 죽이려 한 거예요.우물에 빠졌다 겨우 살아난 청화는 야월을 죽도록 미워했습니다.설란도 어느 정도 총애를 받았고,또 청화와 친하다는 이유로 뺨을 맞고 인사 이동 등 불이익을 받았답니다.헌데 얼마 전 야월의 모든 비리와 악행이 탄로났어요.설란은 잘됐다며 그녀를 무너뜨리자 하는데 청화가 반대했어요.야씨 집안의 세도가 강하고 그녀의 죄 역시 죽을죄가 아니기에 강등됐어도 금방 복권될 거란 주장이었어요.실제로 황제 거성은 야월을 현비로 내렸다가 곧 올렸습니다.그것에는 청화의 추천도 있었고 설란은 이에 분개했어요.청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했어요.그리고 야귀비는 얼마 못 가니 기다려달란 말도 덧붙였지요.

대위기에서 겨우 살아난 야월은 청화가 자신의 복권을 요구했다는 말이 믿어지지가 않았어요.본인도 한 짓이 있으니 그렇겠죠.그녀만 그런 건 아니지만 어쨌든 청화도 큰 해를 입은 사람이니까요.야월의 시녀 블루베리는 그래서 청화와 설란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졌다고 말했어요.야월은 미심쩍게 생각하다가 곧 웃었어요.

야월: 후궁에서 자매의 정이란 존재하지 않지.다 자기 이익을 쫓는 거다.처음에만 서로 좀 의지하다가 현실을 깨달은 모양이다.본궁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블루베리: 청첩여의 원한이 클 텐데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네요.어쨌든 앞으로는 조심하셔야 해요.

야월: 알고 있다,폐하의 믿음과 사랑을 두번 다시 잃을 순 없어.

야월이 복권되자 가장 심란한 사람은 에델바이스였어요.그녀는 황후로 세살 난 공주가 있었지요.그간 공들이고 참아가며 야월을 코너로 몰았는데 허사가 돼서 너무 아쉬웠어요.그녀 또한 청첩여와 설첩여의 불화 소식을 들었고 우리 편이 쪼개지는 건 아닌지,또 청첩여가 야귀비에게 붙은 건 아닌지 걱정했어요.그래서 에델바이스는 그녀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 청화를 불렀어요.

청화는 자기 편이라 생각되는 황후에게 본인의 생각을 설란에게 한 것처럼 전부 말했어요.에델바이스는 위험한 모험이었고 오해와 불신으로 지기를 잃을 뻔했다고 했어요.그렇지만 청화는 다 알고 주청드린 거라며 꿋꿋했어요.에델바이스는 그녀가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야월 못지않게 강단있는 여인이었죠.일단 그녀를 믿기로 한 에델바이스는 공공의 적을 무찌르기 위해 더 기다려 보자고 하곤 최근 거성이 품은 궁녀 자수정 이야기를 꺼냈어요.

자수정은 반짝반짝 빛나는 미모의 소녀였는데 홀로 피리를 불다 거성의 눈에 띄었어요.청화는 자기도 모르게 황제의 여성편력에 한숨을 쉬었지요.에델바이스는 자수정 때문에 야월이 제대로 빡쳐있을거라고 했어요.그리고 자수정은 큰인물은 아니라며 그녀를 잘 구슬리면 우리도 다시 해볼 만하다고 했어요.청화는 알겠다고 일단 물러가겠다고 하고 나왔답니다.도대체가 궁의 여인의 숫자가 줄어드는 법이 없었어요.그렇다면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야월도 동정할 면이 없지 않았어요.사실은 청화도 두려웠으니까요.지금 남은 총애가 없다면 일반 궁녀만도 못하다는 걸 잘 알았어요.새로운 후궁은 자꾸자꾸 들어오는데 거성의 마음 또한 변덕스러웠어요.오늘은 자수정이지만 다음엔 또 다른 여자겠죠.자신만을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백년해로하고 싶었던 청화와 설란의 소원은 아득히 저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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