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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전여친과 했던 일을 저랑 똑같이 해요

여자 |2017.06.17 23:52
조회 3,492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논의중인 단계의 커플입니다 방탈이면 죄송해요 ㅠㅠ

저는 20대 후반 여자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입니다

전 이번이 첫연애구요

 

제목처럼 남자친구가 전여친과 했던 일을 저랑 똑같이 하고 있단걸 알았습니다

욕먹을 일이지만... 사실 전여친은 제가 아는 사람이고 연애를 시작하면서 인연을 끊었구요

자세히 아는건 없었지만 대략 어떻게 연애를 했는지정도는 알았는데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우연한 계기로 알게됐는데 물론 모든 부분이 겹치는건 아니고 겹치는게 어느정도 있는 수준인데

제가 예민한건지... 조금 신경쓰여서요

 

세 가지 정도인데 첫째로는 여행지가 겹쳐요

여행지가 막 누구나 가는 흔한 그런 곳이 아니라 좀 낯선 시골?같은 데도 있었는데

저는 남자친구랑 가면서 처음 알았었거든요 알고보니까 전여친이랑 갔었더라구요...

물론 흔한여행지도 있었는데 이것도 꽤 많은 곳이 겹쳤지만 이건 흔해서 그러려니했는데

문제는 갔던 곳이 거의 비슷하고 또 사진 찍는 포인트도 겹쳤어요

예를 들면 여기서 이런포즈를 취해봐라 이런거 있잖아요...?? 그런게 똑같더라구요

코스가 100% 겹치고 그런건 아니지만 은근히 신경이 쓰여요 우연일까요?

 

둘째로 선물인데요...

남자친구가 연애 초반에 준 선물 중에 하나가 악세사리였는데 별자리 관련된거였어요

그런부분을 챙기니 좀 세심하다싶어 감동도 받았는데 알고보니까 전여친에게 해줬던 선물이랑

똑같더라구요 별자리팔찌 이런거면 전여친에게도 별자리팔찌였고 심지어 전여친에게도 그게

첫선물... 여자선물로 이게 제일 괜찮은 것 같다 이런식의 톡을 한 걸 봤는데 그게 전여친에게도

줬기 때문에 했던 말이었어요

 

셋째가 자취하면서 냥이 키우는 거...?인데요

이건 사실 억지라고 생각하긴 해요

근데 전여친이 자취를 했고 남친은 거기에 거의 같이 살다시피 했는데... (둘은 결혼 전제로

사귀고 양가 부모님께도 인사한 사이였어요) 둘이 또 같이 고양이를 키웠어요

고양이는 병 앓다가 병원 실수로 죽었다고 들었구요

 

저랑 남친이 연애를 시작할 때는 각자 부모님댁에 살았는데 지금은 남친이 자취를 해요

저도 들락날락하면서 요리도 해주고 하는데... 느낌에 남친은 자취방에서 하는 데이트가 좋았던

것 같고 그런 방식의 연애가 맘에 들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취를 시작한 것도 없잖아 있는것

같구요 저에겐 그런 얘길 안하고 이유도 다른 이유긴 한데요

 

그리고 전에 키웠던 고양이랑 지금 키우는 고양이 모두 코숏인데 무늬나 색 같은게 똑같아요

근데 이건 남친의 선호하는 취향이라고는 생각해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좀 찝찝하더라구요

둘이 그걸로도 추억이 많이 있을테니까요...

 

이 정도인데...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남친은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저도 정말 행복하구요

나이가 나이니만큼 결혼얘기도 진지하게 하고있는데 제가 별것도 아닌걸로 며칠째 찝찝해

하는것같아서 남친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받네요...ㅠㅠ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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