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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우받으며 다녀야하나요?

머랑 |2017.06.18 15:06
조회 1,876 |추천 2
25여자입니다.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회사가 이전하여 퇴직했어요

일자리 알아보는데 구하기 너무 힘들어요. ㅜ

어릴때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고
병원알바하다가 중소기업에 취직했어요
자격증이 있고
취직도 힘들고 그래서
월급이 쥐꼬리같지만
원래 받았던 월급보다 70만원이나 낮지만
취업이 힘들어서
근처 병원으로 들어갔어요.

병원가니 저보다 나이어린 직원은 한명
나머진 2~5살 차이남
여초직장이라 기도 세고 텃새도 장난아니었죠.
그래도 열심히 하자 하고 마음먹었어요

제가 신입으로서
탕비실 청소를 맡은 첫날
설거지하고 싱크대 물기닦고 환자와서
일하러 갔어요.

몇분후....
실장님이 엄청 화나심 표정이 울그락불그락.
탕비실로 오래요
무서움. 덜덜

탕비실 문 닫히자마자
저한테 "일하기 싫어?"쏘아붙이며
고래고래 소리지름
전 벙찌고 기에 눌리고 당황했어요.

정말 큰 소리로 고래고래
표정도 울그락불그락.
하수구 음식물 쓰레기 왜 안버렸어?
치우기 싫어?더러워서 하기싫어?
나더러 버리라고 나둔거야?
소리지르며 쏘아붙이는데
다리가 후들후들거렸어요.
이날 제가 설거지 처음 한 날입니다

저도 집에서 설거지 자주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는 보통여자에요
고상한척 못하는척 한척도 없고
환자와서 깜빡한거에요
그래요 안치운 제가 잘못한거 맞죠
그런데 대역죄지은마냥 화내는데 무서웠어요
제가 매번 안버린것도 아니고
방금 처음한건데.....

누가보면 하수구에 음식물쓰레기가 넘쳐난줄알겠어요ㅜ

그렇게 한바탕하고
밖에 나가니 다른 여직원들
날보며 비웃는게 느껴짐 텃새가
이런거구나 깨달았죠

그날 환자 뜸한 시간대
저혼자 데스크에 있고
다른 여직원및 실장님은 탕비실에서 수다떠는중
남친얘기 휴가얘기 그리고 이번에 새로산
비키니 탕비실에서 입어보고 하하호호.

그러던 중
갑자기 환자손님들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대략 6명이 우르르 오고
한명 한명 모두다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봄
접수신청하고
물어보고 난리가 아니었어요
그런데도 탕비실에선 아무도 안나옴.

3명째 접수하고
실장님하고 다른 여직원들이 나왔어요
실장님과 다른 여직원이 저한테 하는말
"넌 이것도 혼자 못하니?"

그런데 말이죠
여직원들 한가할때
데스크에 붙어있어요
다른일안하고.....
바쁠때 저혼자 있게 하면서요.......

또 회식을 하고
원장님이 택시타고 가라고
모두에게 2만원씩 줬어요
그런데 한 여직원
"쟨 왜 돈줘?들어온지도 얼마안됐는데?"

네. 저 입사한지
아직 한달안되었어요.
다음주 금요일정도면 한달되죠.

이런직장 처음이에요
전직장은 정말 천국이었구나
거긴 여자들 많아도 사이가 좋았어요
상사도 좋은분이셨고요

어제도 실장님과 다른 여직원들이
틱틱 쏘고
쬐려보고 ....

원래 간호조무사 여초 직장이 이런가요?
아님 여기가 이런건지
아님 모든 여초직장이 이런건지
정말 이런대우 받으며 다녀야하는건지
아님 원래 직장이 다 그런데
전직장이 단지 운이 좋았던건지
알수가 없어요

어쩌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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