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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시집가도 될까요?

소나기 |2017.06.18 17:54
조회 7,413 |추천 20
33여자에요
자영업을 오래하다다 폐업했어요
일만 죽어라 했는데도 소득은 별로 없어서
폐업했어요
손님들이 많이 와도 가게세 재료비 인건비빼면
남는게 별로 없었어요
모은돈은 2000만원....
제 나이에 비해 엄청 적은 돈이죠
하루에 10시간이상 일했는데도
모은게 이게 전부에요.

폐업하기전 같은건물 아시는분이
소개팅 시켜준대서 했어요

남자분이 인상도 좋고 직업도 좋았어요
사귄지는 1년 넘었고
올해 결혼하기로 했어요

말했다 시피 남친 직업이 좋아요
월급명세서를 보여주길래 봤었는데
500은 넘었어요.
20평이긴하지만 수도권에 본인집도 있고
차도 있고 집안도 부유한 편이에요
남친과 남친부모님 다 배우신분이고오

그에 비해 전 보건전문대졸업에
수입도 없고 가정형편이 좋은편이 아니에요
참하단말은 어른들에게 많이 들어봤지만
성격은 평범하고 이쁘지 않아요
흔녀에요

다행히 남친부모님이 반대하지않아서
상견례도 이미 했고 결혼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모은돈이 별로 없고
집안에서 보태줄 형편도 안되는데
남친과 남친부모님이 20평 집도 있고
남편 돈 잘버니 그냥 오래요
가구 몇개랑 냉장고만 사면 됀다고 하시고
나머진 남편이 다 하기로 했어요.
집 티비 냉장고 최신이라 안 사와도 된다하시고....

사실 남친 만나기전에 제대로 연애해본적이
없었어요
안하기보단 관심도 없고
제가 집순이여서요
꾸미는것도 특별한 날에만 했어요

이런거 친구들은 다 알아요
친구들이 그래도 혼수는 제대로 해가야
한다며 빚이라도 내서 해가야한다고 하네요
전 절대 빚낼 생각도 없고
빚을 내서 결혼해야하는상황이라면
결혼생각 못 했을거에요

친구든 말로는 제가 너무 순진해서
멀 몰라서 그런대요
참고로 친구들은 키도 크고 엄청 이뻐요
연애도 많이 했고 인기도 많았어요

그런애들이 말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약간 어리둥절 해요

어떡하나요
추천수20
반대수6
베플ㅇㅇ|2017.06.19 10:18
나도 맨몸으로 진짜 1원한장 안가지고 결혼했음. 혼수니 뭐니 시어머니가 기죽지마라고 다른가족들 몰래 돈쥐어주면서 준비하라고 돈까지주심. 진짜 시부모님 두 분다 아직까지 너무잘해주시고 시댁 식구들 전부다 진짜 막 시아버지쪽 작은집들에 시어머니쪽 이모형제들까지 전부 나만보면 이쁘다이쁘다 하심.. 결혼4년차..근데 뭐하나 서운하거나 이건 좀 부당하다 생각들어도 빈몸으로 온거라 말못함. 그냥 좋게좋게 웃으면서 넘어가게됨..대표적인게 위로 며느리가 나말고 둘이나 있지만 제사때는 오지도 않음. 김장때도 나는 몇일씩 준비 같이하고 김장날 새벽부터 김장같이 하는데 그 집들은 오후에 늦게와서 김치만 덜렁 받아감. 명절때도 음식은 시어머니랑 나랑 둘이 13명먹을거 다함.. 다른며느리들 명절당일에 와서 밥먹고 점심지나서 감..나는 당연히 2박3일인데..명절다음날 친정가는데.. 농사일 거의 매주 가서 도와드림. 그냥 주말마다 가서 1박2일 농사짓다 오는거.. 그냥 내게 주말따위는 없는거임..이런거 서운하지만 하나도 말못함. 빈몸으로 왔기때문에 나는 그냥 할말이 없음. 빈몸결혼이 결고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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