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와이프랑 함께 있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동창으로 만나서 바로 사귀고
10년이 되는 해에 프로포즈를 해서 20대 중반에 결혼을 했습니다.
와이프 몸이 약해서 아기가 생기기 힘들어서 아기는 포기 했습니다.
항상 미안해 하지만 뭐 애기 낳아달라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와이프가 더 소중하기 때문에 정말 거짓말 안섞고 1%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돈모으면서 살기보다 욜로로 살기로 하고 여행다니면서 삽니다.
최악의 남편감이라는 홀오머니 밑에서 자란 외동아들인데다가
어머니께서 부도가 나서 진 빚이 어마무시해서 저는 고2때부터 알바를 했고
20대에 죽어라고 벌어서 1억이 좀 넘는 금액을 겨우 겨우 갚았습니다.
그래도 단 한번도 돈으로 싸워본적 없고 서로 싸우거나 사이가 나빠도
절대 남에게 부부이야기를 하거나 하지 않고 둘이서 풀어왔습니다.
저 역시 남편으로서 가운데에서 역할을 잘하기 위해 조율을 열심히 하다보니
고부갈등도 없이 잘지내왔습니다.
집안일은 거의 어머니께서 다하시고 저는 프리랜서라 청소와 빨래는 제가 합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좀 피곤하네요 (집안일은 끝이 없음 ㅎㅎㅎ 반복의 반복)
부잣집도 아니지만 결혼해서 __는 10번도 못만져보게 한듯하네요 ㅎㅎ
나름 가난한집에서 금쪽같이 모시고 삽니다 ㅎㅎ
올해 결혼 10년차인데 결혼 기념일 선물을 뭘해줘야 할지 고민됩니다.
이벤트를 좋아해서 안해본거 거의 없습니다.
케익도 만들어보고 가죽세공 등등 다 해줘서
뭘해줘야할지 고민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