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리가 헤어졌지만 너가 언젠가 꼭 이 글을 봤으면 좋겠다.

ㅁㅁ |2017.06.21 00:51
조회 638 |추천 1

우리가 20살 꽃다운 나이에 서로 사랑에 빠져서 너의 구애끝에 어느 누구보다 부러움을 한몫으로 받는 커플이 되었다 난 그때 까지만 해도 불안했다 왜냐하면 넌 외모도 잘났고 스펙도 좋았지만 난 반대로 뚱뚱한 외모에 주위평판이 안좋았었다 우리가 사귄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들도 왜 그런 잘난 사람이 나를 만나냐고 자주 험담을 하곤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사랑은 더 깊어졌고 내가 너를 안만나고 다른 사람을 만났더라면 진짜 어떡할뻔했을까란 생각도 많이했다 너와 다툴땐 뭐가 그리 서운했는지 별 것 아닌거에 정말 가슴 찢어지도록 많이 울고 너에게 화도 참 많이냈다 그럴수록 넌 나에게 참 잘해줬었다 우리집이 많이 가난해서 생리대 살돈도 없어서 쩔쩔매고 있을때 너가 아무렇지 않게 카드로 긁어줬을때 너무 감동받아서 이 남자를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알바도 짤리고 돈이 없어서 힘들어서 참 많이 울었는데 넌 그럴때마다 괜찮다고 나에게 100만원은 훨 넘게 들어있는 카드를 내 손에 쥐어줬었다 그럴때마다 정말 고마웠지만 미안해서 그 돈 다시 너 지갑에 몰래 넣어뒀었다 넌 아마 아직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첫날밤을 치뤘을때 내가 질릴까봐 참 많은 걱정했는데 넌 그럴때마다 더 사랑표현을 자주 해줬었다 내가 힘들때면 늦은 새벽에도 택시타고 달려와 나를 안아주곤 했다 우리가 서서히 서로에게 편해졌고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을때 난 애정표현 안해줘도 넌 정말 끝까지 나에게 애정표현을 잘해줬었다 스킨쉽을 좋아하던 내가 아닌데 너를 만나고 스킨쉽이 참 많이 늘었다 너의 부모님도 나를 참 예뻐하셨다 우리 부모님도 너를 참 맘에 들어하셨다 하지만 너가 어느순간 군대를 간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그때까지만해도 기다릴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떵떵거리며 살았다 그 전까지 많은 추억 쌓자고 친구들 연락도 무시하고 매일을 데이트했다 함께있는 시간이 정말 금방가버려서 이 밤이 지나가지 않았으면 했었다 너와 함께 있으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난 통금시간때문에 부모님에게 자주 혼나가면서 까지도 너와 하루를 끝냈다 난 외모때문에 자존감이 정말 바닥을 기어다녔는데 너를 만나고 자존감이 참 몰라보게 많이 좋아졌다 너와 처음해본것들이 너무 많아서 참 좋았었다 넌 기억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첫뽀뽀 했을때와 첫키스했을때와 첫경험했을때 난 정말 모든것을 아직도 기억한다 우리는 입맛도 다르고 스타일도 달랐고 다른점이 참 많았다 내가 참 좋아하던 민트초코를 넌 나와 닮아지고싶다며 치약맛 난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자주 마셨다 나도 너가 좋아하는 쓰디 쓴 아메리카노 마시며 우린 서로 입맛도 닮어져갔다 매일밤을 너의 목소리로 잠이들고 너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하지만 어느순간 넌 군대에 가버렸고 난 매일밤을 목이 나가도록 울며 잠이들었고 매일 아침을 눈물로 눈을떴다 군대가기 하루전날 나에게 멋진 프로포즈는 아니지만 전역하고 바로 혼인신고해서 같이 살자고..나 닮은 딸 낳고 너 닮은 아들낳아서 예쁘게 살자고 했던 너였다 난 그 말 듣고 정말 기다릴거라고 굳게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가슴이 너무 아팠다 난 군인을 정말 좋아했다 한 나라를 위해 무릎쓰는 일이니깐 난 군인을 정말 좋아했는데 너가 막상 군인이 되고나니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너가 군대가고나서 너 탓을 정말 많이했다 왜 군대로 떠나서 나를 이렇게 가슴아프게 하는지..너무 비참했다 다른 연인들 보면 화가나고 답답해서 편지로 너에게 정말 많이 투덜거렸다 하지만 내가 무슨 생각이 었는지 너와 헤어지고싶었다 매일 밤 술로 지세며 너를 그리워했지만 어느순간 너를 참 많이 원망했다 난 사랑할 자격도, 받을 자격도 없는 나쁜년이다 그렇게 난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말았다 처음엔 친구들이 군바리 사귀는것보다 자유로운 남자만나서 행복하란 소리를 참많이들 했었다 그땐 그 얘기에 혹해서 어쩌면 헤어진게 잘 된거라고 생각했다 바보같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우리가 했던 추억들이 자꾸 떠올라서 더욱 그리워져갔다 노래 가사가 전부 내 이야기 같았다 우리가 같이 즐겨듣던 노래도 어느순간 내 벨소리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넌 나를 금방 잊었다는 소리를 듣고 참 많이 울었다 너에게 너무 미안해져만가서 너를 왜 잃었는지 참 많은 후회를 했다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려고 면회를 가서 너를 붙잡을 생각도 참 많이했다 하지만 너는 이미 나를 잊었고 나와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내가 좋은남자 만났으면 한다는 소리를 듣고 난 그만 잊기로했다 그렇게 우린 깨끗히 끝이나 지금은 서로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 9개월이 지난 지금은 나좋다고 따라다니는 사람도 생겼다 하지만 가끔 자꾸 너가 생각나더라 오늘 문득 느낀건데 넌 나에게 참 잘해줬었다 내 첫연애는 아니지만 친구들이 첫사랑이 누구냐고 뭍는다면 너라고 얘기하고 다닌다 아직 내 핸드폰 앨범엔 너 사진이 가득해 가끔 보면서 추억하고싶어서 지우질 못하고있다 내가 다른남자랑 사귄다고 해도 너 사진은 절때 못지울거같다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너와 한 추억은 잊고싶지않다 아직도 너생각 참 많이한다 하지만 나 이제 그만 너를 잊어보려고 이렇게 정리하고 글 써본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참 못나고 모질던 내가 뭐가 좋다고 만나줬는지 넌 정말 좋은 남자였다 나도 이제 다른 사람 만나서 그만 너를 잊어보려고 노력해볼게 너도 너같이 멋진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가 한때는 정말 많이 사랑했던 너니까. 잘지내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