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끼는 직원이 있습니다.
일적인부분을 떠나서 사교성도 좋고 인사성도 바르고 말도 참 재밌게하는 아주 밝은 친구죠.
그런데 친한동생에게 충격적인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학교동창이더군요.
학교 다닐때 약자한테는 강하고 강한사람한테는 약한 그런...그리고 그 직원 입에서 나오는90%는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라더군요. 여기까지는 약간 실망은 했었지만 그 뒷얘기는 정말...
제가 아는 그 직원은 아주 가정적이며 효자입니다. 앞전에 직장도 아버지 병간호때문에 그만둘정도로 효자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랑 통화하는거 보면 닭살이 돋을정도니까요. 아버지 문제로 결근도 많이 했지만 다 이해하며 넘어갔었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잘못 알고있는거 아니냐니깐 장례식장에도 갔었다더라구요.여자와 술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 결근도 아마 그것 때문일수도 있다더군요.
그리고 가정적인 남자? 술만먹음 폭력남편이라고..그얘기 듣고 가만 생각해보니깐 회식할때 여직원이랑 장난칠때 손이 올라간다든지 툭툭 친다든지 좀 이상하긴했지만 친하니깐 그런갑다 예사로 여겼는데 지금 생각하니 습관인거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여자는 한번씩 두들겨줘야 말을 잘 듣는다는둥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다닌다네요. 전 지금도 배신감에 너무 분해서 잠을 못잘정도입니다.
세상 최악의 인간쓰레기를 믿고 아꼈다는게..후~
사람 겉모습만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나 잘하고 있는 직원들과 회사에 피해가 올까봐 퇴사처리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진실이 다 거짓으로 느껴질까봐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