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추가)
혹시나 제 이야기 때문에 안좋은 기억을 떠올리셨거나, 힘든 기억을 떠올리게 되셨다면 죄송합니다.
답변을 위해 공감해주시면서 말씀하실때
가슴이 답답하지 않으신가요...?
상처 받은 기억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그동안 인간관계로 상처 받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걱정스러운 생각도 들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좋은 인연 찾아가요 우리
인생은 인연과 술래잡기하는 거래요.
다시 한 번,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랄게요.
추가)
핸드폰으로 답변을 달고 수정하느라 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어요.
답변 모두 읽어봤고요, 주옥 같은 말들도 많아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살면서 언제 100명이 넘는 분들께 조언을 들어보겠어요...
댓글들을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생각도 하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그래도 친구잖아요.
댓글들에서 많이 말씀해주신 친구들이 서서히 떨어져나가는 과정이고, 제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하셔서
제가 저의 친구들이 떨어져나가는 과정이 두려워, 제 친구가 나를 먼저 놓게 될 날들이 두려워 제가 먼저 관계를 놓는다면
후회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각자의 사정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한채 제 기분에 따라서만 행동을 한다면 제가 그 친구들에게 친구가 아니죠.
서운은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친구들이 저에게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제 친구들이 저에게 서운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을까요? 분명 참고 넘긴 적이 있었을테니까..
어리석고 바보같이 자기가 자신의 상처를 파는 것처럼 보여도
제 친구들을 믿고 기다려주고 이야기 들어주려고 합니다.
전 아직 20살인데 벌써부터 두려워하면 안될 것 같아요.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긴 하겠지만..
그렇다고해서 댓글 다신 분들의 이야기를 무시하는 건 아니에요!
사람에 따라 다른 거니까... 제가 괜찮은 사람이면 그만큼 좋은 사람이 오겠죠.
그래서 자기계발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여행 왔어요. 좀 다른 곳에 오니까 숨도 트이고 괜히 시야도 넓어진 것 같고 그러네요.
여행 끝난 뒤에는 하고 싶었던 것을 하려고 계획도 세웠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다보면 인연이란 게 생기기도 하고 그렇지 않겠어요?
이 글을 읽어주시고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의 마주칠 인연들이 깊고 아름답길 바랄게요.
이미 인연을 찾으신 분들에게, 없다고 단정하신 분들에게도,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친구들에게는 제가 다시 연락했어요.
미안하다는 연락이 왔고
차차 깊은 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제가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갖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천천히 기다리겠습니다.
본문)
이 글을 쓰려고 회원가입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제가 잘못된 건지 판단이 좀 필요할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금 길 것 같으니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조금 둥글게 써주세요.
지금 기분이 너무 슬퍼서 좀 세게 말하시면 울 것 같아서요....
저는 이제 대학교 올라와서 어제, 목요일에 막 기말 시험이 끝난 대학생입니다.
제가 초, 중, 고를 나온 a라는 지역에서 지금의 대학교가 있는 b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b가 부모님의 학창시절을 나오기도 했고 엄마의 고향이거든요..
a와 b가 가깝긴 했지만 1학기 동안 a로 내려간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과제하랴 학원도 다니랴 빡빡했기 때문이에요.
근데 이제 종강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내일까지 레포트 6장을 쓰는 과제가 있기 때문에 오늘 날을 새고 빨리 a지역으로 날라가서 친구들을 보고싶은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나름 저는 이제까지 내 친구는 진정한 친구다.
진짜 내 친구들은 최고다. 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왔던 사람이기에(그렇게 많은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이번주 월요일부터 아이들에게 만나자고 제가 먼저 보냈습니다.
물론 애들 반응은 당연히 만나야지, 보고싶다, 등등 이런 말들이었죠.
기쁜 마음에 과제 때문에 목요일 바로는 못내려가도 어떻게든 6장을 빨리 쓰고 금요일에 내려가겠다. 라고 친구들에게 말하며 뭐하고 놀까 어디로 갈까 부푼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조금 수줍은 이야기이기도 한데 저는 애들 만난다고 들떠서 오늘 시험 끝나고 바로 옷도 샀어요...
이렇게 옷도 사고 집으로 와서 친구들에게 카톡을 했습니다.
답이 오지 않습니다.
전화를 했습니다.
알바를 가기 위해 씻어서 못받았다는 문자에 그럴 수 있지!라며 끝날 때 다시 톡을 보냈습니다.
연락이 없습니다.
물론 몇몇 친구들은 일정상, 아직 종강하지 않은 학교도 있어서 못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친구들에게는 이미 나중에라도 만나자는 말을 하고 제가 이렇게 애타게 연락했던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던 것인데요,내일 만나기로 한 친구는 총 3명이었습니다.
그 중 한 친구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알바를 간 뒤 연락이 끊겼고,
또 다른 친구는 아예 답이 없습니다.
마지막 친구는 분명 어제까지는 확답이었는데 한의원 예약 때문에 못만난다는 말을 했고요.
이쯤 되니 마음이 착잡하더군요.
나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은걸까?
나만,,, 설레발 친걸까?
저는 너무 보고싶었는데 그 친구들에게 저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였을까요?
지금까지도,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심지어 오늘은 만나기로 한 날인데도요.
그래서 그냥 a에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 혼자 애달파하는 것 같아서요.
엄마한테는 이미 설레발 치느라 a에 간다고 말을 했기 때문에 방금 안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저에게 친구가 없냐고 물어보시네요.(장난식으로 한 말씀이었어요!)
근데 또 그런 말을 들으니까 진짜 없나 보네요...
평소에 대학생활 때문에 바빠도 연락도 최대한 하고 맹세코 서로의 관계에서 속상하거나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대학에 적응하느라 힘든 서로를 위로해주며 서로에게 더 큰 힘이 되어준 친구들이에요.
레포트 6장을 빨리 쓰려고 했던 마음도 사라지고 어기적 어기적 거리며 마음 한 구석이 계속 아프네요.
제가 좀 칼 같은 성격이라서 만나기 전에 미리 정해놓고 그러기는 한데, 이 친구들은 그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대학교 가서 약속 잡는 유형이 바뀐건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자꾸 마음이 아파서 못살겠어요.
그냥, 푸념을 적고 싶었습니다.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고요,,,
제가 내일, 아 오늘이죠.
오늘 a라는 지역을 가지 않기로 한 것이 잘한 것인가 너무 감정적으로 나오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글을 써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