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잡혀 질질 끌려다녔어요
ㅉㅍㄹ
|2017.06.24 05:46
조회 22,333 |추천 49
글이 많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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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나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립니다
남편이랑 안본지 일주일정도 되어갑니다
십여일전 크게 싸웠습니다
저녁먹으면서 한잔하고 아이안고 귀가하던중에
남편일 때문에 실랑이를 했습니다
어찌됐건 지금 상황에서 자신이 가장 잘되길
바라는 사람은 저이고 그렇기때문에
저딴엔 의견을 강하게 내세웠습니다
남편일이 저와도 상관이 깊은일이 었기에
더더욱 그랬습니다
(제가 투자를 좀 많이 한상태입니다약1억4천)
그랬더니 처음엔 듣는척하더니 행동을 보아하니 뒷등으로 듣고 있기에
다시금 어쩔거냐 물었는데 니가 뭘안다고
자꾸나서냐 내알아서 할거니 상관마라
그러곤 아이를 안고 휙가버립니다
사람 약발올리는데 재주있는 인간이라...
그순간 제가 달라들어서 아일 뺏으려고 했는데
요리조리 피하며 도망가는걸
제가 욕설을 하며 아이내놓으라고
달라들었습니다
그랬더니 한손엔 아일 안고 한손엔 제 머리챌 잡고 질질 끌고 가더군요
길거리사람들,가게주인들 다뛰어나와 구경하고
어떤아주머니가 아이다친다고
아이 건네달라고 다급히 말하니
저를 떠밀치더니 제가 쓰러지자
뒤돌아 집쪽으로 도망쳤습니다
가방다 널부러있어서 그거 다 챙겨서
저도 도망쳤는데(너무 부끄러워서)
진정이 안되서 놀이터에서 맥주한캔
먹으며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곤 들어가서 본채안하고 바로 잤고요
그뒤에 이야기오간게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
아이는 지가 키운다해서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니친구만나 술마실때
아이데리고 나가서 마시고
잠재우기, 목욕시키기는 니가 해라
그정도는 할줄알아야 니가키운데도
안심이되지않겠냐
니엄마한테는 못맡긴다
(시모가 감정컨트롤이 안되서 저에게 여러번 큰상처를주고 저희아이마저 차별대우를 했지만
남편은 자기엄마편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지가데리고나가서
밥먹고들어왔고
다른날은 제가 아이 식단표랑 일기쓰고 있고
지가 애데리고 놀고
잘때는 여전히 제가 재웠습니다
밥은차려줬고 대화는 아이에관한거
최소한 단답형
그렇게 한삼일 지나니
문자 나부랭이가 와서는
'오늘 친구랑 저녁먹고들어갈거 같아요
많이 안늦을테니 기다려줘요
미안해요'
이지랄하기에
'니 내가 밥차려주고 암말안하고 있으니
화해했는지 착각하나본데
나갈일있을때 아이데려가라고 했고
그거 지킬생각없으면 아이 소유권 주장하지마라
역할도 안하고 아비란 권리만 있는지 아나
목욕 잠재우기도 내가 다했더니 어디
담넘어가듯 넘어가려하노'
하니
오늘은 진짜 중요하다며 빨리 들어온다기에
아이 아홉시 반에 자니까 아홉시 전에 들어온나
하니 알았대놓고선
아니나다를까 시간이 넘어도 들어오지않았고
전화해보니 편의점에서 이차먹고있다며
사람약올리데요
그래서 문잠글테니 들어오지마라고 끊고
그뒤부터 문안열어준게 일주일 다되갑니다
눈감으면 머리채잡혀 개끌듯 끌려다닌게
계속 생각나고
아이 울던게 생각나고
죽겠어서
문열으라고 전화오는 남편놈 전활받아서는
'집하나 살돈도 안모아놓고 다늙어빠져서는
돈많은 와이프만나 집이고 뭐고 다해줬으면
천운이다 카고 살아야지
이 거지같은 집구석에서 나를 무시해?
느그미친 어마시한테 절대 아이못맡기고
여기 내집이니 한발짝도 들어올생각마라
어디 남의집 귀한딸 대가릴잡고 질질 끌어
법적으로 해도 니는 아이에대한자격도 없어 알아?
하고는
시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난리쳤습니다
있었던일 이야기하고
못살겠고
그집제사 내가 왜 해야되는지 이제서야
이야기 하는데 저인간 교회다닌다고 나랑 결혼한 사람인데 내가 지 좋아하는 전통 따라 남자집 제사 지내야된다네요
그러면 그전통에 맞춰서 집도 남자가 해야되고 여자가 혼수하는거 아닙니까
왜 여자가 집혼수 다하고
남자집 제사 따라가야 됩니까
하니
'그래도 니가 이해해야지
둘다똑같으니 싸우지'
헛소리 하기에
당신아들한테나 가르치고 나한테
가르치지 마세요
못산다 이야기했고
앞으로 나한테 전화하지마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저희엄마한테도 알리니 울고 불고 난리나셨고요
당장 친정 오라는거 여기집 내가 지키고 있어야
저게 못들어오고 거지꼴로 다니지
누구존일 시키려 내가 피해주노
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저인간은 어제까지도 즈그엄마두둔하며
그리고 지행동 합리화시키며
니가먼저 달라들었으니 쌍방이다
이따위소리나 하면서
닌 형제가 없어서 그런지 니밖에모른다
아이 니가키우면 니닮을까봐 못주겠다
이러고 앉았습니다
이시간까지도 잠못자고
있는 제가 정말 한심하고요
이런대우받으려고
지사업에 투자해놨나 싶고요
그거 할부로 갚는다며 끝나려면 4,5년 걸리는데
정말 막막합니다
지돈필요할때마다 저에게 얼마빌려줘야겠다 하면 바로 이체시켜주고
언제주든 되도록 이야기안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제와서 하는말이 그거 전부 니돈인데
내한테 자랑하지마라 그거로 내 맛있는거 사줬나
이러고 있으니까요
마지막쯤에 그러데요
즈그집에서는 시골땅 천오백만원
(천오백평아님 )니명의로 사놨는데
그거 우리장비로 다듬으면 다섯배 여섯배 오르는땅이다
그거 우리엄마가 니명의로 샀는데
이래 엄마한테 막말하는 며느리인지도 모르고
우리엄마 정신이상자 맞네
이지랄 하데요
내 가찮아서
'어여 그게 명의만 내앞이지 내꺼가?
지금이라도 내가 팔수있는땅이가
개소리하지마라
어디서 비교도 안되는것가지고 비교질이고'
...
저딴걸 만나려고 평생을 절약저축하며 나은미래를 꿈꾸던 제가 너무한심하고 눈물나서 뜬눈으로
아침을 맞습니다ㅠ
너무긴글 죄송합니다ㅠ
- 베플남자흐리다|2017.06.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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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멍청한년이 많니? 왜 그러고 살아? 소송해서라도 이혼해야지.왠지이혼은 고사하고 남편이 빌고 들어오면 받아주려는거 같은데. 남편이 빌기만 기다리고 있구만.
- 베플커얻|2017.06.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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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면 아직 정신 못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