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동네 빌라에 살고있는 청년입니다.
층간소음으로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여적 남일이라고 생각했던건데 제가 겪고나니 지금도 짜증이나네요
저희가족이 이 빌라에 들어온지 4년정도 됐습니다.
군생활하느냐고 같이 2년정도는 못살았네요.
윗집에 애기들이 있는지 엄청 쿵쾅거립니다. 진짜 몇분을 떠나서 막 뛰다가 잊을만하면 쿵쾅쿵쾅
잠들기전에도 이제 잠들만하면 쿵쾅쿵쾅 전역하고 있는동안 한번 올라가서 양해를 구했습니다.
"너무 쿵쾅거리는거아니냐 잠을 못자겠다 주위좀시켜달라."
윗집은 친절히 "알겠다." 답해주어 이제 나아지겠지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똑같은 겁니다.
평소 예민하단 소리를 듣긴했지만 저희 가족이 너무 뛰어다니는거 같다며 저에게 말은 했었습니다.
그렇게 참고참고지내다가 수개월이흐르고, 예상대로 너무 시끄러운 저는 집에서의 스트레스도 있고 잠시 방을 잡아 타지생활을 했습니다.
돈이 많이 나가 부담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조용한 곳에서 자니 세상이 틀리더군요.
그러다가 사정이 생겨 다시 집으로 들어오게 됐고 역시나 쿵쾅거림은 여전했습니다.
이번엔 좀세게 나가자 생각에 윗집 나이든 분이랑 얘기를 좀 오래했습니다.
나 : 너무 쿵쾅거리는거 같아서 올라왔는데요. 아무리 애들이지만 주의좀 시켜주셨으면합니다.
윗집 : 큰애가 5달만에 왔어요. 그리고 온지 얼마안됐어요. 별로 안뛰는 줄 알았는데 또 크게들리나보네;;
나 : 여기까지 올라온건 밤늦게 죄송하지만 주의좀 시켜주세요. 피곤한데 잠을 못자겠어요. 저번에도 한번 오지않았나요?
윗집 : ... 네 주의시킬게요
이런식으로 얘기가 끝났습니다. 추가적으로 윗집 노인이 어이없는말을 많이했지만 이해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1~2주 정도 쿵쾅거림이 여전히 있었지만 그래도 손자, 손자 오랜만에보고 놀러오는거라
생각하고 좋게좋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가 말한건 안중에도 없는지 엄청나게 뛰어다닙니다.
진짜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면서 노트북을 해도 다들리고 티비를켜도 다들립니다.
중간중간 윗집가서 너무뛰어다닌다 말을했지만 나아지는건 없고 결국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간만에 쉬는 주말이기도 해서 편히쉬고있는데 아주 전력질주를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윗집 문을 차고 초인종누른다음 나오라고 말을했습니다. 그 후에
나 : (소리 업) 지금 몇번쨰 올라온지는아세요? 몇번쨰에요 대체
윗집 : (따지듯이)저희도 할말이있어요 너무억울해요 이것도 이해못해주면 저희보고 나가라고하는건지 저도 윗집 아랫집 시끄러운소리 이해하면서 살았는데 온지 30분됐고 애가3살인데 그거이해못해주나요?
나 : 아니 애가 3살이던 몇분이됐건 조용히 시킨다면 어느정도는 자제시켜주셔야하는거잖아요. 지금 뛰는게 잘했다고 말하시는거에요? 간만에 쉬는 주말이고 그쪽들만 쉬는것도아닌데 진짜 너무하시단 생각이드네요
윗집 : 아니 저희도 억울해요 제가 몸이 좀안좋아서 제 딸이 잠깐와서 저보러 와주고 온지30분도 안됐는데 이런것도 이해를 못해주시면 어떡하라는건지 모르겟네
나 : 그쪽사정이지 않으세요? 아 그럼 그쪽들 쿵쾅거리니까 저도 이제 밤늦게 소리엄청크게틀고 잠 못자게 해드려야겠네요. 이거원하시죠??
윗집 : 아니 오늘만 이렇게쿵쾅거리는건데 그거 이해못해주나요. 오늘만그런거고 평소엔 그런적도 없는데 주말인데 이해못해주세요(추가얘기 더있었는데 까먹음..)
나 : 주말이면 그쪽들만 쉬시나요. 층간소음 법적기준 보여드릴까요?? 애가 몇살이든간에 주의를 시켜하는건 어른들인데 뛰어놀게할거면 운동장이나 놀이터를 가거나하셔야죠.
윗집 : 3살밖에안됐는데 애가 뭘알아듣겠어요. 저도 아랫집 티비소리 윗집 티비소리 다들리고 윗집 쿵쾅거려도 다 이해하고사는데 밑에가 그러면 우리보고 나가라는소리밖에 더되나요
(옆에서 딸 말리다가 본인도 화가났는지 저한테 소리치네요)
딸 : 아니 그거 못참으면 어떻게 살라고하는거야 온지 30분밖에안됐는데 왜 이렇게까지 해요. 아 이제 안올게요. 그렇게 시끄러우면 갑이나가야하나요 을이나가야지 진짜 어이가없어서 (하더니 울먹거리면서 들어감)
나 : 아니 제가 나가라했나요? 오지말라했나요? 어지간히해야할거아니에요 몇년째에요 중간에 이소리 듣기싫어서 제가 나가있던건 아세요? 저 1년가까이 이소리듣기싫어서 타지생활하다왔어요. 그쪽만 사정이고 밑에 집 사정은 이해를안해주시나요?? 새벽 5시에나가서 저녁늦게들어와서 막잘라하는데 시끄럽게하면 누가좋나요 생각해보세요 .
(노인 말 중간중간 본인 할말만 하면서 끊음 이해하려하지않았음요)
윗집 노인이 무슨말을 계속 했는데 기억이 나질않음 그냥 핑계고 본인 사정만 얘기함.
이렇게 소리소리 치면서 싸우고 내려왔는데 분이 풀리질 않네요. 제가 윗집가서 그렇게한건 좀 잘못했다 생각했지만 죄송하다 한마디없이 본인들 사정꺼내는게 정말꼴뵈기싫어서 소리쳤네요.
너무화가나서 뭐가 어떻게된건지도 기억이안나네요. 아침일어나서 주말이구나하고 쉬고있는데 윗집 시끄럽게하는거 안겪어본사람은 모를거같네요. 본인들도 시끄러운거 다참고살았다며 그쪽들도 이해못해주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데 돌아버리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