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난 커플이예요
여자는 집순이 회사원이예요
남자는 활동적인 회사원이예요
성향 차이가 있어서인지
워낙 사소한걸로 자주 싸우고 풀었었어요
주로 만남, 연락에 대한 문제였죠
남자가 쉬는날이 적고 근무시간이 길어 일할때는 만나기가 어렵다보니, 여자는 이왕이면 시간을 같이 보내길 원했죠
그리고 남자는 매일 술을 마셔요
취할 정도는 아니어도 매일 한병 이상씩 꼭 마셔요
여자는 집에 들어간다는 연락이라도 해주길 바라는데
남자는 이걸 의무감으로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았죠
그러다가 연락이 점점 뜸해지고 만날 생각을 안하더니..
얼마 전 남자가 마음이 가는지 안가는지 모르겠다며
매번 같은 문제로 싸우다보니 지친다면서
당분간 생각할 시간을 갖자하네요
솔직히 여자는 알아요
남자를 사랑하지만 본인도 남자도 서로 힘들어한다는걸요
남자도 알겠죠 이 관계는 더 의미가 없다는걸?
그런데 너무 보고싶어요 정말
당분간이라는 그 알 수 없는 기다림도 너무 미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