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판녀들 나 진짜 너무 힘들어 위로좀 해줘ㅠㅠ
나는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한 고1 여자야. 입학 초에는 정말 재밌었는데 지금은 여자애들 기싸움때문에 자살생각까지 들어
우선 나는 중학교때 자존감도 높았고 자신감도 높았어. 주변에서도 다 그렇게 얘기하고. 이런 말 내 입으로 말하기 쫌 그렇지만 평범보단 이쁘게 생긴거같아. 그래서 중학교때 여자애들이랑 트러블이 좀 많았어. __라는 소문도 나고 진짜 소문 안좋게 났단 말이야. 근데 나는 그 소문이 진짜가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았고 오히려 더 당당하게 행동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런 소문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3년내내 내 옆에 있어줬던 친구들 덕분이었던거 같아.
아 서론이 너무 길었나 미안 내가 지금 울면서 쓰는 중이라 정신이 없어
그렇게 중학교 생활을 끝내고 배정받은 고등학교를 확인했는데 친한 애들이랑 다 떨어졌더라고. 근데 나는 우리사이가 학교 달라졌다고 멀어질 사이가 아니란것도 알고 고등학교에서 새친구 사귀면 되니까 마냥 기대되고 떨리기만 했어. 근데 고등학교끼리 단톡방을 만든거야 나도 거기에 초대됬고 근데 다 모르는 사람이더라구 그래서 나는 그냥 조용히 있었지
근데 그 단톡방 만든 사람이 단톡방에있는 사람들한테 페북 친신을 건거야. 물론 나한테도 왔고 그래서 친신 받았지. 그렇게 몇 일 후에 내가 프사를 바꿧는데 갑자기 그 단톡방만든 사람이 단톡방에서 내이름을 언급하면서 엄청 이쁘다고 어디중이었냐고 막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날 새로운 친신만해도 30개넘게 왔었어. 처음에는 뭐지 싶었는데 여자애들이 먼저 선페걸고 친하게 지내자고 해줘서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건 내 오산이었어. 개학하고 몇일 동안은 애들이 다 친하게 지낼려 하고 먼저 다가오는 사람도 많아서 좋았어. 근데 내가 단톡에서 엄청 언급되는 바람에 우리학년사이에서는 유명했단 말이야 그래서 그런지 내가 하는 사소한 행동하나하나가 다 주목받고 있더라고. 그 단톡방만들었다는 걔가 나한테 계속 페메걸고 관심있는 티를 내니까 솔직히 나도 마음이 갔어. 걔랑 살짝 썸타는 중이었는데 걔가 잘생긴편이란 말이야 그래서 우리학년에서 쫌 노는(?) 그런애가 걜 좋아했었나봐. 편의상 노는 애를 a라고 할게 근데 나랑 걔랑 썸타는걸 a가 안거야
그 이후 내가 지나갈때마다 a패거리가 욕하고 멀리서 내가 걸어오면 다같이 째려보고 그런 일상이 반복됬어. 근데 나는 그당시 자존감이 높아서 걔네 신경도 안쓰고 내 주위사람만 챙겼단 말이야. a는 그런 내가 더 꼴 보기 싫었나봐. 어느 날 내가 그냥 복고 지나가고 있는데 a패거리가 나를 부르는거야 일로와보라고. 근데 a패거리 수가 10명은 족히 넘어.
오라해서 갔는데 아무리 당당한 사람이래도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비웃고 욕하고 째려보는데 주눅 안들수가 없을거야. 아무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걔네 앞에서 대놓고 욕들으니까 진짜 너무 무섭고 손 떨리고 그러더라고. 근데 여기서 쫀 티 내지말자고 생각하고 '내가 욕듣는 이유나 쫌 알자'이렇게 말했더니 내가 a를 야려봤다는거야. 도대체 누가누굴 야려. 내가 너무 어이없어서 a한테 니네가 먼저 야렸잖아 이러면서 걔네랑 나랑 엄청 싸웠단 말이야.
그렇게 점심시간 내내 싸우다가 그냥 결국 서로 사과하고 끝냈어. 난 대충 마무리 됬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소문이 이상하게 난거야. 내가 a를 야려서 a가 뭐라했더니 내가 울면서 미안하다고 빌었다는 식으로. 진짜 너무 억울하더라고 그래서 친구들한테 해명할려고 친구들한테 갔는데 걔네가 날 슬슬 피하는거야. 난 나름 고등학교올라와서 사귄 친구들 꽤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봐. 나랑 친했던 애들,인사하고 지냈던 애들 다 a눈치를 보면서 날 피해. 심지어 단톡방 만들었다는 내 썸남과의 썸도 깨졌어...ㅋㅋㅋㅋㅋㅋ
그 날 이후 나는 완전 은따가 됬고 너무 힘들고 적응도 안되서 엄마한테 자퇴얘기를 꺼내봤어 근데 엄마가 안된다 하더라구. 근데 나는 다음날 학교가기가 너무 무서워서 엄마몰래 게보린7알 먹고 자살시도했었어. 근데 진짜 짜증나게 아무렇지 않더라고. 정말 속이 너무 쓰리고 토할거 같은데 토하지고 않고 그래서 결국 그날 잠도못자고 속만 버리고 학교는 가야했지.
거의 일주일에 한번 꼴로 나한테 따지러 오는 a패거리. 내 옆에는 아무도 있어주지 않고. 그러다 보니 자존감도 바닥나서 길거리나가면 누구 눈도 못쳐다봐. 또 a처럼 야려봤다고 욕먹을까봐. a를 안무서워 할려고 해도 a얼굴만 봐도 손떨리고 도망치고 싶더라. 진짜 나도 이런 내가 이상해. 이제 나 어떻게 해야되??? 전학도 안되고 자퇴도 안되는데 자살이 답인가??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사진은 글 묻힐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