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5살 연하 20대 중반 남자와 연애중인데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능력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연하남을 만나야 하는 이유는 제 생각엔 이래요.
1.또래 남자들에 비해 성적으로 덜 타락했습니다.
밝히고 그런건 마찬가지일수도 있는데
업소라던가 하는 더러운 문화에 찌든 남자일 확률은 훨신 적어요.
남자 나이 30대만 넘어도 업소 유경험자 너무 많잖아요.
2.말을 잘 듣는다. 하지만 저도 상대방 말을 잘 듣습니다. 결국 서로의 말을 잘 듣는거죠.
자기가 남자라서 존중 받고 싶어하는 남자 특유의 성향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또 연장자를 우대하는 남자 서열 문화의 연장선으로 저도 존중합니다.
결국 관계가 평등해 지는거 같아요.
제가 동갑이나 연상 만나보면 다들 자기가 더 서열 높아야 한다고 바락 바락 거렸거든요.
3.더치페이.
더치페이 합니다. 근데 그건 또래 만나도 어차피 요즘은 다 더치페이 거리고.
2-3살 연상까지도 더치페이 하라고 난리예요.
어차피 더치페이 할거면 밝고 풋풋한 연애 하면서 더치페이 하는게 백배 나아요.
4.행동하는게 눈에 빤히 보인다.
그래서 기댈수 있는게 부족하긴 해요. 하지만 연상이던 연하던 누구여도 연애 못해본 여자분들 제외하고는 다들 연애 경험 한두번씩은 있잖아요? 20대 후반이후쯤 되면?
그럼 그때 연하남의 행동 반경은 대체적으로 예상이 가능합니다.
나이 많은 남자들 여자들 어리다고 무시하고 니가 뭘 알아. 이런식 많잖아요?
전 그런식으로 행동은 안하지만
상대방 행동이 대게 예상 범위 내예요.
그러니까 제 손바닥 안에서 행동 합니다.
뭘 조종하고 그러진 않는데. 우러러보며 절 전혀 무시하지 않고 존경하고 존중해 줍니다.
5.풋풋하고 건강한 에너지요.
연상 만나면 아이고 허리야. 다리야. 어깨야. 무릎이야. 합니다. 연상 만나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일해서 몸 아프다고 얼마나 아프다 거리는지. 어디 교외나 번화가만 나가자고 해도 아프니 힘드니 골골거리고. 그런게 없어요.
에너지틱해요. 그리고 전 왜 예전에 늙은 할아버지방에 어린 여자를 넣어서 젊은 기를 받고 그랬는지 알거 같을 정도로. 회춘이란 말이 뭔지 공감할 정도로 같이 놀고 대화하고 다니고 그런게 에너지틱 합니다. 저도 더 젊어지는거 같아요.
실제로 제가 또래들보다 꽤 동안이긴 했는데
이 존재가 더 노화방지가 되는거 같아요.
비싼 화장품보다 더 나은거 같습니다.
나이든 남자들 좀 축축 처지고 비실거리는거 있잖아요. 그런게 없어요. 그런 사람들 옆에 있으면 같이 힘들고 지치잖아요.
6.선물의 효과가 크다. 가성비가 좋다.
스킨 한병만 사줘도. 바람막이 하나만 사줘도.
너무 고마워 하고. 비싸지 않은 금액의 물건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좋다는 말은 적게 사줘도 고마워 한다는 의미로 쓴게 아니라요.
스킨 하나만 사주고 팩 몇번만 해줘도 피부가 확 살아납니다.
바람막이 하나로도 상큼하고 예뻐져요.
연상들에게 바람 막이 하나 선물해도...
그냥 등산복 스타일 아저씨 같잖아요...
스킨 로션 아무리 선물해줘도 그들의 피부는 이미 되돌릴수 없어요. 아저씨예요.
연하남에겐 연상의 좋은 선택으로
잘 고른 뭐 하나만 선물해주면
확~~효과가 일어난단 겁니다.
어릴때부터 제가 조금만 관리해줘도
완전 멋져져요....남친도 저 만나고 엄청 멋있어짐...
7.제가 연상을 만나보며 느꼈던 가장 큰 단점은
느글느글 하단 거였습니다.
더러운 경험과 사회에 퇴색된 느글느글하고 찌든 사고 방식의 대화를 날리는 연상들을 종종 봤는데요.
연하남은 대화 하나 하나 자기가 생각하고 느낀 바 대로 정말 신선하고 진실되고 살아있는 대화를 할수 있어요.
단점도 당연히 있습니다.
연상들만큼 사회적 경험이 없으니 내가 이끌어줘야 하고. 접근하는 연하녀들에게 안 밀릴정도로 항상 관리가 필요합니다.
내면은 어리광 피우시고 완벽하시지 않으셔도 되는데 외모는 관리 소홀하시면 안되요.
하지만 연상들도 여자 외모 지적질하고 몸매 지적질 심하잖아요.
연상 만나든 동갑 만나든 연하 만나든 외모 관리는 해야 합니다.
어차피 관리 할거면 빡세게 하고 그 관리된 외모로 연하남 만나는게 낫단 겁니다.
그리고 멍청하시면 안되요.
제 남친은 또래와 저의 가장 큰 차이점이
걔들은 멍청한거라고 하더군요.
책 읽는 애들도 잘 못보고 몰려다니며
놀기나 한다고. 안그런 애들도 있겠지만
남친은 그런 튀는 아이들에 그런 인식을 이미 가진거 같더라고요.
이미 가진 인식이니까. 저에겐 좋죠 뭐 ㅎㅎ
그리고 고르기도 잘 고르셔야 합니다.
연하남중에도 가볍게 성적인거나 실컷 하고.
실컷 얻어 먹으려고 연상 만나는 골 빈 놈들도 많아요.
그래서 진국이고 또래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또래의 여자들 사이에서 유치함을 느끼는 연하로 잘 만나야 합니다.
공부나 지식을 추구하는 남자도 좋고요.
그러면 연상. 또래 만나는 것보다 훨신더
예쁘고 즐거운 연애 잘 하실수 있어요.
제가 만나본 바로는
힘든점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또래. 연상 보다 훨신 귀찮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연상 또래들은 갈수록 남자부심. 서열 추구하며 점 점 더 힘들어진다면.
연하는 첨엔 철없거나 잘 모르는 부분도 제가 잘 알려주면 점점 더 나아진단 겁니다.
나이든 남자는 안 변하지만. 어린 남자는 변하기도 합니다.
갈수록 더 편해져요.
전 어린 여자 좋아하는 남자 이해가 되려고 해요. 개념 없는 연하남은 만나면 안되고요.
개념남만 만나면 또래나 연상보다 점점 더 훨신 행복합니다.
어차피 시간과 돈 노력을 투자하는 연애.
제대로 된 연하 만나서 맞추어 가며 노력하는게
또래나 연상 만나서 맞추어 가는것보다 훨신 더
미래가 있습니다.
잘 관리 하시고
착하고 생각 있는 사람으로 잘 만나보세요.
그나마 가부장적이지 않고 평등한 연애를 하고 싶으시다면.
처음엔 철 없어서 가르칠게 많아 조금 피곤하지만
진짜 괜찮은 남자를 만나고 싶으시다면요.
남자는 어차피 다 가르쳐야 합니다.
연하남은 가르칠수 있지만(이것도 힘듦)
또래. 연상은 아예 불가능이거든요.
저도 힘든 시간 많았지만
제가 남자에게 큰 집. 많은 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라서 전 만족스럽네요.
저 정도면 전 만족해서요...
어차피 반반 내고 만나고 결혼하실거면 연하남을 만나세요....
자기들이 젊음 가져서. 어린 여자에 크게 환장 안하는 연하남도 많아요.
오히려 어린 여자에 환장하는건 나이 많은 남자가 더 많은거 같아요.
저도 어린 남자 만나는 것처럼요 ㅎㅎ.
결혼 이미 비혼 이신 분들은 뭐 개인 선택이니까 그러시고요.
아니면 착하고 개념있는 어린 남자 만나서 잘 이끌고 서로 잘 배워가는 것만이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30넘은 남자는 절대 못 바꾸고.
서로 존중하며 살 남자 만나기 매우 힘들겁니다.
저도 진짜 힘들게 서로 맞추어 갔지만.
지나고 보니 이게 옳다. 싶어서 글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