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엄마 아들이 발달장애 자폐아 입니다
제가 봤을땐 두돌쯔음부터 자폐성향이 있었는데..
그엄마는 단지 자기아들이 다른아이들보다 느리다고 느끼다가
여섯살이 되서야 아동발달센터에 보내기 시작했어요
제가 본 그아이는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혼자있는듯 행동을 했고
눈마주침도 없고
엄마란 단어조차 말을 못했고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옹알
이를 했네요
혼자 무언가 심취해 있을땐 집중은 잘하는데
정신이 없었어요
그 모습을 그 아이가 세살..네살...다섯살이 되도록
너희아이 왜그래????라는 질문은 절대 그아이 엄마에게 상처될까 못했고
그저 지켜만 봤네요...
그러다 여섯살이 되도록 배변훈련이 안되서
이제 심각성을 느끼고 센터 다니긴 하는데
얼마전 오랜만에 봤는데 그 아이는 여전히 옹알이를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지금 일곱살인데...
이 아이엄마는 엄마들 사이가 좋으니
아이들도 친하게 지내고 자주만나서 놀고 본인 아들을 잘 챙겨주길 바라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딸은..
그 남자애와 의사소통도 안될뿐더러 혼자만의 세계에 취해있거나
물어봐도 대답도 없고 자기와는 다른 아이구나...느꼈나봐요
같이 놀기싫다고 대놓고 말은 안했지만
그 아이가 막 다가오면 피하고.. 누나누나 하면 대꾸도 안하고...저희딸은 그냥 혼자 노는게 낫겠다 생각했는지
그 아이와 놀아주질 않았어요ㅜㅜ
그엄마는 아직 본인아들이 장애가 있다는걸 완전히 인정을 안하는 상태라
자격지심 같은게 있고 조금만 다른 아이가 본인아이를 피하면
자존심 상해하며 기분나빠 하더라구요..
제 딸이 말을 조리있게 하는 모습을 보면 부러운듯 한참 멍하니 바라보더라구요
저희딸이 자기 아들 피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 가려가며 사귀는거야??하면서 저더러 너네딸이 우리아들 싫은가봐...하며 서운해하더라구요ㅜㅜ
저희딸은 말을 시켜도 반응없고 일반애들과는 다른 행동하는 그 아이랑 놀고싶지 않았나봐요..
행동이 제가봐도 정말 돌발행동이 많아요
갑자기 소리지른다거나
식탁에 기어올라가서 과일을 마구먹거나
어항에 갑자기 새우깡을 털어 넣는다거나....
하지못하게 막으면 드러누워 난리가 나고
밖에 데리고 나가면 차에대한 위험성을 몰라서
차에 뛰어들어 사고날뻔 한 적도 있었구요
이런 아이 모습을 제 아이가 보면서 지내는게 맞는걸까요..?
상대 엄마는 최대한 친구를 많이 만들어주려 노력하는거 같은데
평범하지 않은 친구도 끌어안고 함께 해야하는건지
장애가 있든 없든 모두 친구가 될수있다고 배웠고
편견없이 바라봐야되는건 알겠는데...
한살차이지만 너무 발달 차이가 많이나고 생활환경도 다르다보니 이질감만 느껴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