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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각오했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ooo |2017.06.28 16:30
조회 3,109 |추천 0

 

 

 

 이 공간이랑 어울리는 질문이 될지 모르겠네요.욕 먹을 각오 하고 씁니다.
 
 오래 만난 연인이었고, 크게 싸웠던 기억 조차 없는 커플이었네요.
 
 전체 만난 기간 중 절반가까이를 상대방이 해외에서 공부하느라 시간을 보냈고
 저는 한국에서 제 일 하면서 연애 기간 절반에 해당하는 시간을 기다렸어요.

 그러다 전 직장 상사로부터 소개팅 제안을 받았고, 남자친구 생각에 거절하다
 그 분 지인의 부탁이라며 나가서 밥만 먹어달란 소리에 만남 당일 밥만 먹고 헤어진게 다였네요.
 근데 제 부주의로 지우지 못한 그 카톡(내용은 언제볼까요? 밥먹고 조심히 가라. 하루 동안이 끝이었네요)을  상대방이 보게되었습니다. (떨어져있는 기간이 2년이라 했을때, 해당 사건은 떨어져있기 시작한 6-7개월정도 기간안에 일어난 일이었고 사실 저는 잊고 살았습니다... 그 뒤로는 전혀!!!!! 업었구요.,,)

 

 

 사실 떨어져있는 동안 오래된 친구, 전 직장 동료 등등 꽤 많은 대쉬를 받았어도 묵묵히 참았고
 모질게 떼어냈는데 그런 것들은 보지도 않고 딱 한번 소개팅 명목의 저녁 식사를 이유로
 "너의 행복을 위해서는 헤어져야할 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전화로..ㅎㅎ

 

 물론 그 소개팅 명목의 저녁 식사가 잘했다는 소리는 절대절대 아닙니다.


 다만, "떨어져있는 동안 너한테 많은 남자가 대쉬를 할거고 다른 누군가를 만날수도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내가 니 옆에 있어주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니까 나는 어쩔 수가 없다. 흔들리지만 말아달라"라고 말하던 남자가 저렇게 말을 하니 할말이 없더군요... 제가 잘했다는거 절대 아니예요!!!! 큰 잘못인거 아는데, 제가 기다려준 그 수많은 시간은 모두 무시하고 "너를 위해" 라는 이유를 대며 먼저 헤어지자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제 입에서 그 말이 나오길 기다리더군요.(아직 유학 기간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떨어져있던 만큼 더 떨어져있어야하구요)

 

 

 제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예요. 다만 제가 궁금한 부분은, 저 남자의 "너를 위해" 라는 말이 진실일까요. 제 잘못이 있기때문에 저는 정말 제 잘못 하나로 그 긴 기다림의 시간은 모두 무시 당한 건지, 혹은 상대방이 저를 배려하는 마음(더 많은 사람을 만나봐라 등)때문인지 등등.. 그런것들이 궁금하네요.

 

 이별의 아픔이 이제는 거의 회복되었지만, 냉정하게 의견을 듣고싶어서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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