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역시 또 제가 호구 됐네요
몇달전 엄마를 설득할 방법 없겠냐는 글에도
질문의 요지랑 상관없이 헤어지라는 댓글이 난무하더니
다들 엄마가 반대하면 사귀다가 차요?
메뉴명은 결시친인데 여자아이디만 글 써지는걸 깜빡했네요
와이푸욕을 다른 사내새끼들한테 하기는 싫어서 여기다 썼더니...
엄마가 반대한다고 와이푸 버리는 쓰레기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아내가 남자들만 싸잡아 욕할때마다 하는 말인데 여적여인듯.
남자들은 자신은 어린 여자만 보는 놈들이 많긴 한데
다른 사람 연애엔 여자가 이쁘면 그냥 부럽다가 다예요
엄마가 반대한다고 헤어지는 병신도 드물구요
월급을 엄마한테 맡기는 나같은 놈도 드물죠
이건 뒤통수 맞고 나서야 알았네요
아내 말고 다른 여자한테 관심이 안간게 엄마같은 여자 만날까봐
엄마지만 너무 꽉 막혔고 이해도 안가고 염치도 없네요
헤어지라는 여자분들한테 아들은 어떤 존잰가요??
아내말처럼 제가 그렇게 만든 부분이 꽤 있는데요
처음부터 뚱뚱했던것도 욕을 잘했던것도 임신을 거부한건 더욱 아니구요
다시 만날때도 내가 매달려 힘들게 겨우 시작한건데 헤어지라니...
난 집도 가난하고 무일푼 그진데 그땐 잘은 몰랐지만 아내는 부잣집 딸이더군요
가난을 못감추듯 부유한 환경도 티는 났는데 워낙 검소하고 자랄때 힘든 얘기만 해서요
자기가 일하고 싶을때만 한두달씩만 일해서 돈도 없고 쪼들리는 것 같더니 월급도 저보다 쎄요
아무리 내돈은 다 쇼핑하고 써버리겠다 말했어도 평소 생활 습관이 안그렇고
쇼핑은 좋아하긴 하는데 나보다 브랜드도 안따지고 필요한것만 사요
환경이 누가 봐도 와이푸가 호구죠. 대출 있지만 집도 차도 와이푸껍니다.
혼수만 내가 했고 뚜벅이였는데 얼마전부터 회사차 끌고 다녀 체면치례 하는정도네요
그래서 못버린다는건 아니고 거지같던 내상황 알면서 오히려 더 결혼하려고 했어요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도 상대가 거지면 결혼 접을것 같은데....물론 임신해서였지만요.
결혼하려고 보니 엄마가 뭐하느라 써버린건지 이유도 모르고 39살에 상거지 된걸 알았는데
그 상황에서 임신시켜놓고 잠수타서 낙태까지 하게 해놓고 1년후 만났을때 다시 받아준 여잡니다.
내 잘못으로 헤어지고 낙태까지 했는데 다시 사귈때도 내가 엄청 매달리기도 했지만
지금 여기서 제가 호구 소리 듣는것보다 더 심하게 병신,미친년 소리 들어가며 절 선택한겁니다.
형같다는 느낌은 행동이나 말투뿐 아니라 나포함 왠만한 남자보다 믿음직한 부분도 있어서예요.
입이 걸고 깨는 부분 많지만....내가 만난 어떤 남자새끼들보다 의리있어요
제가 공대출신에 하는 일도 기술직이라 이십대 후반에 한번 연애경험말고는
여자 만난 경험도 만날 일도 없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낙도 희망도 없던 놈한테 한줄기 빛처럼 나타났죠
다시 옛날 모습으로 되돌리고는 싶지만....같이 산지 얼마나 됐다고 버릴 일인지....
제가 버려도 버린건가 싶네요. 아내말대로 결국 또 배신한거지. 후회하다 나만 비참해질것 같은데.
다시 사귀자 할때도 아내가 했던 말이 "누나 갖고 놀다 버리니 좋았냐???" 였는데...
그럴때마다 왜 그러냐 믿어달라 감히 누가 누굴 버리냐 펄쩍 뛰었는데...동거하다 버리라뇨
나도 쓰레긴데....더한 쓰레기도 많네요-_-
혼인신고 하잔건 제가 호구라서라기 보다는 서로 불안해서죠. 특히 제가요
내가 좀 유리한건 두살 연하라는것뿐인데....오히려 아내가 많이 봐야 삼십대초반으로 보여요
5년을 사귀며 무심하다고 수십번 차이고 못잊어 매달리길 반복하다 이지경이 됐지만
저야말로 왠만한 여자가 감당하기 힘든 스타일입니다.
일할때 전화 안받아요, 문자 답변도 잘 안합니다.
20대에 한번 사귄 여자가 연락이 안되서 찾아가보니 바람났더군요
아내말로는 나같이 무심하면 누구라도 바람난다네요.그땐 다른일 할때라 전화는 받았는데...
아내가 욕 잘하고 남자들한테 적대적이라 안심이 되서 처음엔 오히려 좋았어요
전여친은 키만 크고 조용하고 여리한 스타일였지만 이쁜건 아녔는데 바람 났거든요.
아내는 내가 옆에 있어도 남자들이 쳐다볼정도로 이뻐서....기대도 안했는데 나만 보구요
키랑 어깨빨 있고 피부도 하얘서 이삼십대에야 가끔 잘생겼다 소리도 들어는 봤는데
사실....여친 만나는 동안 나만 늙어서 40대 아저씨네요
평소엔 워낙 집에만 있고 안꾸미고 걸쭉한 욕설에 더러워서 이쁘단 생각 못하다가
글로 써놓고 내가 봐도 상상도 안되지만....가만 있을때 보면 천사가 따로 없어요
나중엔 내가 껄떡댔어도 처음 같이 있자고 한 사람이 아내여서...원나잇인줄 알았어요.
원래 욕 잘했네요. 며칠 있다가 왜 연락 한번 없냐고 ㄱㅅㄲ라고 욕하더군요
장모님이랑 많이 닮았는데....역시 상상이 안가는데....
걸쭉한 욕들은 다 장모님한테 배웠다더군요 -_-
그러면서 욕하는 남자는 싫어합니다. 무식하고 상스럽다고.
엄마가 아무리 쌍욕을 해도 아빠가 욕하는건 한번도 못봤다구요
어디 남자가 상스럽게 욕을 하냐고....김숙인줄 알았네요
진담인줄 모르고 하도 욕해대길래 나도 지랄한다고 한마디 했다가 다신 못볼뻔했네요
자기도 잘 안쓰는 말들이라며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는군요
카톡을 최근에야 회사에서 깔라고 해서 깔았는데...
카톡 안까는것만으로도 많이 싸웠었네요. 사실...지금도 너무 귀찮아요
연락 잘 안되는것부터 아내한테만 욕먹은게 아녜요
카톡 안깔고 버티다 짤릴뻔했으니까요
둘다 다른 사람들은 감당을 못하고 관심도 없으니 천생연분 같습니다.
어제는 옆에도 못가게 해서 자존심 상하고 심난해서 여기다라도 욕 써놨지만
퇴근할때마다 설레고 행복합니다
이렇게 살거면서 글은 왜 올렸냐는 분은....글의 요지는 파악하고 댓글 다신건지.
무슨 맥락도 없이 제발 헤어지라던 분 맞죠? 엄마말 들으라고...
여기 대부분 저보다 어리지 않아요? 의견은 줄 수 있지만...
이나이에 엄마말 들으라니...어이가 없어서요
나이들이 어떻게 되길래 벌써부터 시어머니 빙의를....
그냥 전 꽂히면 사람이고 일이고 한곳만 보는 저랑 비슷한 성향의 아내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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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엔 반대하는 어머니때문에도 고민하다가 글을 썼었는데...
결국은 그냥 같이 삽니다. 혼인신고 곧 할거구요.
헤어질 생각은 없고....동거한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아내가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고 의지도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나만 이제껏 뿌린돈이 얼만데....하다가 그냥 사네요
내가 굳이 결혼식 하겠다고 하면 그러자 했었는데....
생략하기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사는데...점점 동네 형 같습니다.
좀 쎈 형이요
방구는 내옆에 있으면 일부러 더 끼는것 같기도 하고
속이 안좋달때마다 화장실에서 똥 쌀때도 참 요란합니다
생리적인 현상이야 그렇다 치겠는데...
일도 안하면서 밥한번 안차리고 청소 빨래도 안하고 안씻습니다.
매일 치맥 시켜 먹구요
나 있을때 같이 시켜도 닭다리나 날개는 지혼자 다 쳐먹습니다.
사실...많이 먹어~자기 다 먹어....라고 내가 자주 말했고 괜찮습니다.
다만...올해 들어 작년보다 10키로는 더 뚱뚱해진것 같은데
동거전 65됐다며 하필 12시가 넘어 동네 공원으로 운동가겠대서
"자긴 좀 뚱뚱해도 돼" "난 살좀 있는게 좋더라" 했었는데
제입을 찢고 싶네요
연애할때 결혼하자 하면
난 놀구 먹고 니돈은 안모으고 내가 다 쓸건데 괜찮아???하더니...
진심이었나봅니다.
저도 진심으로 괜찮다고 했으니...후회하면 안되겠죠???
정말 그래도 괜찮을줄 알았습니다.
아깝다 생각해본적도 없구요
문제는...청소,빨래는 내가 하면 되는데...
아들만 둘이라 음식은 명절에 전 부쳐본거 말곤 못하거든요
전 키나 얼굴,손,발 다 큰데 여친은 키는 160정도 중간인데 얼굴,손,발은 또 너무 작아서
처음엔 칼질 하는것도 불안해서 내가 사먹자 했고 캔이나 음료수도 내가 따줬는데
와이푸 몇번 음식하면....거의 안해봤다는게 안믿길정도로 맛있게 잘합니다.
아예 안했음 몰랐을텐데....맛 보여주고 귀하신 몸이라 안하시니....
음식하면 쓰레기가 역겹답니다.
산낙지도 잘 먹고 환장하면서...생물은 못만지구요
거친말,욕도 잘합니다.
"신발 쳐돌았냐?" "병신 지랄한다"
"어딜 쳐다보냐 눈깔을 확"
TV보다가 이효리 나오니까
"쟨 저렇게 잘생긴 애들만 보다가 뭐가 아쉬워서 니주가리 씨빠빠랑 결혼했을까"
"와 너도 얼굴 졸라 크다ㅋㅋㅋㅋㅋ영광인줄 알아라"
뭐 이정도는 처음엔 좀 신선하달까 여자가 말 거친게 신기하기도하고 지금은 익숙하네요.
좀 늦게 가면 말문이 "주글래?" "싸펑?피펑?" 이건 이제 귀엽네요ㅎㅎ
어제 같이 술먹다 "신발...너 방자냐" 티비 보다가 "저 신발새끼 방잔가부다"
(방자 일화: 20대초반에 남사친이 위문편지좀 달라더랍니다.
고딩때까지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보냈던 위문편진데...그정도야...하며 보냈다네요
두번짼가 답장 빈자리에 선임병이 추신을 달았다네요
"낭자....글씨가 천하에 악필이니 그대의 얼굴 또한 알만하구료"하구요
그래서 답장을 썼는데....친구가 보여줬다간 죽는다고 안보여줘서 다신 편지 안했다고.
그 추신 단 선임보다 자기 답장 안보여준 친구한테 더 화가 났다네요
답장은 "글이 방자하기 그지 없으니 넌 얼굴도 인품도 방자로구나"
사실 잘때 몰래 친구 물건 뒤져서 봤겠지만...대놓고 보여주면 나같아도 죽이죠ㅎ
그 선임이 자기 친구도 엄청 괴롭혔다며 방자가 사회에선 착한척 가면을 쓰고 살거라며
군대얘기하거나 뉴스에 군대사고 나오면 저런 방자같은 새끼들....하면서
모든 남자들이 그새끼인것처럼 말하곤 합니다. 한참 잊고 있다가....
어제 내 군대시절 후임병 쪼인트 깐 사건 얘기한 후 반응이라 할말은 없네요)
음식이나 욕은 사먹음 되고 들어도 싸고 청소도 내가 하겠는데 좀 씼었으면....
힘든건 회사가 멀고 현장직이라 힘들게 일하는거 뻔히 알면서 연락 못하고 자정 넘어 들어오면
문을 안열어주고 30분은 세워 놓다가 열어줍니다. 반성은 했냐면서요
사실 제일 힘든건 잠자리 거부네요
나한테 권태기가 온건지...오히려 연애할때는 유혹하면 거의 넘어온것 같은데
지금은 노골적으로 귀찮아하고 짜증냅니다.
무시하는것 같기도 하고.
"졸라 답답해" "저리가" 그래도 좀 찝적대면 "신발 꺼져"...이런 말도 뱉네요
내가 너무 껄덕댔나 싶어 조심하는 중인데....좀 서글프군요
더 서글픈건 아이도 안낳겠답니다.
이나이에 언제 낳아서 언제 키우냐고...애도 늙은 부모 싫을거라구요
나랑 왜 결혼했을까요?
저러면서 혼인신고는 하자네요
다들 결혼하고 남편이나 와이푸의 잠자리 거부 어떻게 하나요?
지금 와이푸 변한 모습의 궁극적 원인은
몇년전의 낙태때문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와이푸 사십대 중반, 저는 초반입니다.
결혼식 꼭 해야 하냐던 아내가 41살에 임신이 되니 오히려 결혼하자고 했었는데
다 제잘못입니다.
아내도 그 일부터 해서 답답하다고 욕이 는거 같습니다.
사고가 나서 한달 이상 연락을 할 수가 없었는데
왜 혼자 술쳐먹다 사고 치고 다니냐고
왜 엄마가 반대한다고 말을 안했냐구요
그렇다고 애를 지울줄은 몰랐다고 말했다가
그때 뺨맞고 정강이 채여서 그 상처 아직까지 있네요
신발 쓰레기새끼가 뚫린 입이라고 그런말이 나오냐고
와이푸 입장에선 먹튀한 쓰레기라...맞아도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원래 그랬던것도 아니고 그 이후로도 계속 그런건 아니니까
그런데 나한테는 안했지만 동거전부터 입이 점점 걸어지긴 했습니다.
같이 술먹다 내가 옆테이블이라도 쳐다보면
"이런 씨...확 주글래?? 어딜 쳐보냐???"
며 손가락 두개로 내눈 찌르는 시늉.
지나가다 아저씨들이 쳐다보기라도 하면
"ㅆㅂ새끼들이 눈깔을 확"
다행히 아저씨들이 들리게는 안해서 싸움은 안났네요
쓰다보니 내가 한짓도 있고 나도 착한놈은 아니네요
사고로 잠수탔다가 다시 매달릴때도 콘돔 쓰라고 매번 말해도
콘돔 느낌이 싫어서 알았다고 말만 했지 안썼거든요
변명하자면 임신전 아내가 콘돔 끼랄때 내가 싫다니까
"그래...이나이에 임신하면 결혼하면 되지...머. 맘대로 해"
이래서....그때 자기 언니 둘이나 애가 안생긴다며 자기도 그럴지도 모른다길래
지금 생각해도 너무 후회되지만....최선을 다해 임신시킨겁니다.
그전에 이미 와이푸랑 결혼하려고 했으니까요
좀 조심하면 될것 같은데 무슨 콘돔씩이나....
그러다가 혼자 불안할땐 사후 피임약까지 사먹었는데
처음엔 사후피임약 어떻게 살 수 있는지 몰라
당장 안튀어오면 자기도 잠수 탈거래서
다 제끼고 달려가 둘이 저녁에 동네 옆동네들 약국 다 뒤졌네요
낙태 되는 산부인과 알아볼때 자기가 겪은 경멸과 굴욕 나보고도 느껴보라며
약국 나혼자 들어가서 관계후 피임약 사오라고
그때 우리 또래 여자 약사 있는 곳마다 경멸어린 시선들...그땐 정말 미안했습니다.
제가 풀죽어 있으니....통쾌한지 안쓰러운지 자기가 직접 물어보다 포기했네요
그다음날 바로 병원가서 처방받아 사먹었다더군요
그 이후 한번 더 혼자 사후 피임약 먹고 온갖 쌍욕 다 하길래
안심시키고 조심은 했지만 그래도 콘돔은 안쓰네요
졸라 이기적인 새끼라며 욕하더니....
그런일들이 감정이 쌓였나봅니다.
그때까지도 내새끼고 생명을 잃은게 안타깝긴 했지만
과정이 그렇게 끔찍한 일인지는 몰랐습니다.
엄마가 반대하고 싸우다 쓰러졌다지만
사고칠때 와이푸 말대로 임신까지 시켜놓고
쓰레기 맞는게...힘들어서 헤어져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잠깐 했습니다.
사실 와이푸가 꽤 이쁩니다. 못생겼으면 낙태한거 알았을때 끝났을수도 있겠네요
방자얘기 첨 들었을때도 "자기 얼굴 봤으면 말도 못 걸었을 새끼가ㅋㅋㅋ" 이랬으니까요
지금 70키로 가까이 되고 계속 찌고 있으니 건강도 걱정됩니다.
원래 뭐 감추고 그런게 안되는 여자긴 한데 결혼하니까 더 심해져서 몸무게도 당당하군요.
그렇다고 본인이 전혀 스트레스를 안받는것같진 않은게 가끔 하루종일 굶습니다.
몸이 둔해져서 움직이는것도 귀찮아 잠자리도 거부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상처 안주고 정신 차리게 할 수 없을까요?
결혼하면 잠자리도 의무 아닌가요?
무엇보다 다시는 임신도 안하겠다는데 설득할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