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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 진상남 만났어요

ㅇㅇ |2017.07.01 23:20
조회 244,103 |추천 1,115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 주선자한테 뭐라고 하고
엄마한테 하소연 하고 속상해서 씁니다.

36살 여자이고 배우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결혼이 늦어졌습니다.
적당한 직업에 소득 자산 평범하고 막내딸입니다.

여자 나이로 많은 편이라 남자 욕심 안 부리고
서로 대화 통하고 아끼며 잘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소개팅이나 선 자리 나면 10살 차이 이내면
사람 보고 판단하자라는 생각에 거절 안 합니다.

오늘 저녁에 만난 사람 44살이고 자기 사업 하느라 바쁜 사람이라고 합니다.

대화하면서 주선자 생각해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자기는 노는 여자 딱 싫답니다.
자기 일 하면서 바쁘지 않아 가정에도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얘기인지?

자기 나이가 44이어도 나이로 많다고 생각 안 해서
자기 누나가 공무원이라 43인 공무원 후배 소개해줬는데
거절했다고 자랑하듯 얘기하며,
자기가 나이 40만 되었어도 저랑 만나는 지금 자리 안 나왔을 거라고 합니다. 나이 40인 남자는 36인 여자 만나면 조금 그렇다면서요.
그러면서 나이 많아지면 눈 높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이 나이까지 기다렸는데 더 좋은 여자 만나지 않겠냐 그 기대가 눈이 높아지는 거 아니겠느냐.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커피 적당히 식었고
시간도 1시간 정도 흘렀길래
인연이면 또 보게 되겠죠 하며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납니다.
세상에 참 이상한 사람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추천수1,115
반대수34
베플글쓴이|2017.07.02 01:32
36 밖에 안되었는데 40 넘은 놈 만나면 밤일도 못하고 기력딸리고 정년 가깝고 그래요 나이든 놈보다는 차라리 그냥 어린 남자 만나요
베플남자ㅇㅇ|2017.07.01 23:44
나이한계와 감가상각이란걸 모르는 사람이네. 그럼 60~70대까지 동정이면 어디서 20대 회장따님정도는 와야 성이 차는건가? 저분은 40대가 되도록 연애못해본 이유가 있는 놈이네요. 자기과의식이 강해도 너무 강해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예의도 없구요. 저런사람하고 결혼하면 피말립니다. 무시해버리세요.
베플1|2017.07.01 23:53
50...60 ....까지 계속 눈높이를 높혀야겠네요...
베플아니|2017.07.02 09:59
아무리 그래도 36먹고 44살을 왜 만나지;; 차라리 결혼을 안하고 말지 하려면 진작 하던가 44먹은 남자랑 결혼하려고 이때까지 안한거 아니잖아요ㅠㅠ 님이랑 8살이나 차이나는데. 30대에서 1,2살 차이는 동갑이에요. 34~35 미혼 남자 천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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