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이면 고등학교를 가는 중3여자 입니다.
공부도 해야하고, 외모도 신경쓸게 많고, 생각도 많이 짧은 제가 용기내서 이런 글을 쓰는것은 요즘 sns를 통해서 페미니즘이나 메갈이나 한남 등등 의 단어들을 접했어요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여중에 다니는지라 남자친구들과도 부딪혀본적이 없어서 성차별 같은거는 안다니겠지 생각했어요. 중1때보다는 정치나 사회에 관심이 생겨서 조금씩 접해봤어요 좋은소식이든 나쁜소식이든 구분 없이요. 어느정도 성평등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것은 요근래였어요. 저희 담임쌤이 남자분이신데 별로 좋지 않은 소문들을 가지고 계셨어요. 애교같은걸 밝힌다고 해야하나 저희 학생들이 애교부리는게 좋으신가봐요. 어느날 아침조회에서 이야기하시던중 "여자들은 좀 떨어야 되는게 있잖니"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정말 화가날뻔했어요 "남자는 울면 안됀다" 라는 말과 다를바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이런일 겪고나서 사회에서는 더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니까 어른되는것도 무섭고 어떻게 행동해야 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 꿈이 경찰이나, 군인 , pD 였는데 여자가 경찰이나 군인하면 쓸모없다는등.. 여자는 왜 군대 안가냐는등.. 의 말을 너무 많이 접해서 경찰이랑 군인의 꿈은 접었고 PD를 하고싶은데 역시 남자들이 더 많으니까 나중에 꿈을 이뤄도 여자라는 이유로 손가락질 받으면 어쩌나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ㅠㅠ 빨리 어른이 돼서 내가 하고싶은일 다하고 살고싶고 걱정없이 살고싶었는데 이제는 모두가 평등하고 사람취급받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밖에 없는것 같아요. 성차별 받으면 어떻게 대처할지도 모르겠고 마냥 무섭네요.. 이때까지 저의 하소연아닌 하소연 같은 하소연 이였습니다 이런생각들을 말하지 않고 품어두자니 답답해서 써봤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