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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사랑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ㅠㅠ

아힘들다 |2017.07.02 03:46
조회 540 |추천 0
이 글 욕먹을 거 아는데 그냥 너무 답답해서 적어봐요.
제가 영어학원을 다니다가 한 조교쌤을 좋아하게됐어요..(저는 10대고 그 쌤은 25살이에요)
처음엔 첫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옛날에 문자한번 한거 가지고 급 친해졌거든요.

영어학원을 하루 빠지게 되서 보강문의는 조교쌤한테 하라길래 그 학원 카페에 그 쌤 번호 밖에 없어서 그 쌤한테 보강 인강신청 어떻게 하냐고 물어 봤거든요. 원래 그 쌤 다른 애들한테는 다/까 로 끝나는 되게 사무적인 말투로 문자 보내는데(애들이 직접 보여줘서 알게 됐어요) 저한테는 "으이구~~ 시작한지 얼마나 됐는데 아직도 몰라 잠깐만 기달려봐"이러고 알려주는거에요. 물론 제가 이 쌤이랑 친하긴 했는데 다른애들이랑 비교될만큼 친한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애들이랑 똑같이 친했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친해질 수 밖에 없었고 문자도 하다보니까 사적인 내용으로 넘어가고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친해지다보니 학원에서 다른애들보다 절 더 잘 챙겨주게 되고 이 쌤이 장난기가 많아서 저한테 장난도 많이치고 놀리기도 많이 놀리고 이러니까 정도 들고 이래서 슬슬 아 쌤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이 마음이 너무 커지더라고요.

문자를 할때 대부분 제가 선톡을 보내지만 가끔가다 이 쌤이 선톡 보낼때도 있고 저보고 툭하면 귀엽다, 바보야 이러고 저 애기라고도 부르거든요. 힘든 일이 있어서 문자하면 위로도 해주고 울지 말라고도 해주고.. 진짜 자상하더라고요. 근데 이러다가도 제가 뭐 물어보면 (심지어 학원 숙제여도) "안 알려줄건데??" 이러고 장난도 많이 치고요. 진짜 이 쌤이 너무 좋아지더라고요.

심지어 저번에는 제가 장난으로 제 생일때 밥사달라고 문자보내고 1도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바로 사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강남역에서 만나서 밥도 같이 먹고 카페도 갔는데 음료수 값까지 자기가 계산한다는거 제가 엄청 말려서 재가 샀거든요. 거기다가 진동벨이 울리기도 전에 빨간불 들어오면 당연하다는 듯이 자기가 가져오고요. 매너도 진짜 와.. 이 쌤이랑 헤어지고 제 친구들 만나기로 했는데 저랑 쌤 방향이 반대 방향인데 저를 가는데까지 데려다 주더라고요.

이러다가 이 쌤이 제가 자기 좋아한다는 걸 알게됐다는 문자를 보내더라고요. 그때 좀 힘들었는데 쌤이 이전과 똑같이 자상하고 잘 대해줘서 괜찮나보다 이러고 계속 좋아했어요.

또 제가 시험 끝나고 같이 놀자 그러니까 그것도 흔쾌히 받고 자기 대학교 수업 빠지면서까지 같이 놀았어요. 영화 같이 봤는데 영화도 당연하다는 듯이 그 쌤이 샀고요. 영화보는데 주인공이 나무 막대기 같은걸로 딱밤 같은거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 보고 그 쌤이 저한테 "너도 확~" 이렇게 장난 걸어서 엄청 설렜고 길가다가 "너 키좀 큰거 같다??" 이러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잘가라고 머리쓰다듬어줄때 진짜 심장이 너무 뛰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이 쌤이 이러니까 제가 포기해야되는데 포기가 안되더라고요. 포기해야되는 이유는... 이 쌤이 여친이 있거든요.... 이 이유 때문에 제 친구들도 욕 엄청 했는데 저도 애들이 왜 욕하고 그러는지 다 이해가 가는데 감정이 안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한번은 이 쌤한테 이런 이유로 애들이 욕한다 라고 문자 보냈는데 애들 상상력이 너무 뛰어나다고 역시 아직 애기들이라고 이렇게 답장 오니까 포기할 수 가 있어야죠..

그리고 이 쌤이 막 여친이랑 알콩달콩한 모습은 전혀 패북이나 프사나 자기 핸드폰 배경화면이나 이런데서 전혀 안보여주고 커플링 같은 것도 없고 이러니까 제가 너무 혼란스럽더라고요.. 여친이랑 1년 반됐다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ㅠㅠㅠ
그렇다고 포기는 너무 심적으로 힘든데..

이 문제도 있는데 제 친구중에서 이 영어학원을 겉이 다닌 친구가 한명 있어요. 얘가 성향이 좀
남성적이라서 주위에 남자가 좀 많은 편이거든요. 원래 얘가 이 쌤이랑 연락을 안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연락한답시고 연락을 하는 거에요. 그래 놓고서는 아 진짜 이 쌤이랑 할 얘기가 없다 이러면서 맨날 지가 이 쌤이랑 문자했다고 이런 내용이라고 문자 보내고 저보고 이 쌤한테 답장왔냐고 자기 문자는 왜이렇게 씹지 이러면서 엄청 들러붙고요. 근데 얘 남친 있고 제가 이 쌤 좋아한다는 것도 알거든요?? 근데 진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이 쌤이 얘 문자는 잘 답장안하고 제 문자는 꼬박꼬박 답장해주지만 질투심이랄까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요번에 이 쌤이 여친이랑 유럽여행 갔는데 답장을 제 친구한테만 보내줘서 너무 자괴감들고 힘들어서 이렇게 길게 써봐요.. 이 얘기 애들이 완전 웹소설에서만 보던 얘기 같다고 그러는데 100%실화고요...

저 진짜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그리고 이 친구도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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